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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평택시,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테마파크 조성도 추진


평택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최근 평택시수의사회와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연간 가구당 최대 20만원의 반려동물 진료비 중 50%를 지원하며, 동물병원에서는 30%를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료바우처를 지급해 시범사업을 한 뒤 내년부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외계층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진료 지원 외에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반려견 놀이터 설치, 동물 보호 센터 설치 등 동물복지 10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