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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기도,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의 날’ 운영

31개 시ㆍ군과 동물보호단체 및 명예감시원 등 민간과 함께 홍보
반려동물 사고 예방ㆍ동물 등록율 향상 등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

경기도가 시ㆍ군, 동물보호단체 및 명예감시원 등 민간과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펫티켓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보호 캠페인 및 동물등록제 점검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올해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반려동물 등록제 점검의 날’로 정하고, 도 전역에서 ‘동물보호 캠페인 및 동물등록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


이번 활동은 최근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함께 소음, 물림 사고 등 반려동물로 인한 사회 갈등도 심해지고 있는 추세인 점을 감안, 올바른 펫티켓 문화 조성과 반려인ㆍ반려인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반려동물 양육가구 비율은 2012년 17.9%에서 2015년 21.8%, 2018년 23.7%로 증가했고, 소방청 집계에 따른 개 물림 사고는 2016년 2천111명, 2017년 2천404명, 2018년 2천368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개월 이상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이 2014년부터 의무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2018년 기준 등록률이 약 49.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에 따라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마다 도내 31개 시ㆍ군, 동물보호단체,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 관계자들과 합동 홍보ㆍ점검반을 구성해 홍보 캠페인과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주요 대상지역은 공원, 산책로, 동물병원,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 터미널 등으로, 등록제 참여 여부를 지도ㆍ점검하고 홍보물 배부 등 캠페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특히 월별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홍보 캠페인 및 지도ㆍ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도는 이 밖에도 올바른 반려동물 정착을 위해 ‘동물등록제 지원사업’, ‘반려동물 에티켓’ 등을 주제로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YouTube), 지버스(G-bus) TV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관련 영상은 유튜브 ‘경기도청 또는 ‘피스~경기북부’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경기도 동물보호과는 “반려동물인이나 반려동물을 싫어하는 사람 모두 상대의 입장을 먼저 이해하려는 펫티켓이 필요하다”며 “도는 앞으로도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반려동물 홍보캠페인 등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동물등록제’ 참여를 높이기 위해 연간 10억원(도 3억원, 시ㆍ군 7억원)을 투입해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비용(마리당 2만원 내외)을 2019~2020년 연 5만 마리씩 선착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