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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 개관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유기·유실동물을 줄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28일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를 개관한다.

수락산로 258(상계1동) 상계근린공원 맞은편에 들어선 반려동물문화센터는 지상 1층, 132㎡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공간은 유기견 놀이실과 보호실, 프로그램 교육실, 셀프드라이룸, 까페 등으로 꾸며졌다.

센터의 운영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 유기?유실동물 임시보호 및 입양지원 ▲ 생활밀착형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편의시설 제공이다.

먼저, 지역내에서 발생한 유기?유실동물의 반환 및 입양을 위한 임시보호센터를 운영한다. 유실동물의 경우 소유자에게 반환 때까지 임시보호, 소유자 부재 시에는 입양 희망가정과 교육?상담 등 절차를 거쳐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준다.

또, 학대 및 방치가 의심돼 격리가 필요한 동물은 치료와 임시보호를 지원한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입원 시 반려동물을 돌봐 줄 가족이 없는 경우 퇴원일까지 맡아 보호해 줄 예정이다.

실생활에 필요한 반려문화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반려가족이 알아야 할 ‘펫티켓’, ‘반려동물 행동교정’ 등 강좌와 반려견 심폐소생술, 셀프미용 등을 강의하는 ‘반려견 아카데미’는 실용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또, 유기견 입양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입양교육’, ‘반려가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해 입양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강의는 교육효과를 더하기 위해 실제 가정과 유사하게 꾸며진 가정형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반려가족을 위한 열린 카페, 셀프드라이룸 등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댕댕이 카페’는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카페형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개방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또, 가정에서 하기 힘든 반려동물 목욕을 위한 ‘셀프드라이룸’ 공간을 마련했다. 욕조와 건조기 등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셀프드라이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센터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오후 7시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이다.

개관식은 28일 오전 11시 센터 앞에서 개최된다. 개관을 기념한 특강과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예정돼 있다. 개관식 행사장에서는 11시40분부터 이찬종 소장이 ‘반려동물과의 행복교감’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9~30일에는 센터 내 교육실에서 ‘문제행동 교정교실’, ‘수제간식 만들기’ 강좌도 운영한다. 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31일 오후 1시 등나무문화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교육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 댕댕하우스’ 검색 후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구는 반려친화 도시 조성을 위해 ‘명절 반려견 쉼터 운영’,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반려동물 축제’ 및 ‘동물보호법 위반 단속’ 등의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가족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반려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성숙하고 건강한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