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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야생동물 거리두기' 캠페인

21개 국립공원서 1~16일 캠페인 실시



국립공원공단은 야생동물 감염병 피해 예방을 위해 10월1일부터 16일까지 지리산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 기준으로 국립공원에는 약 3500만 명의 탐방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단풍철인 10~11월의 탐방객 수는 연간 탐방객 수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다람쥐와 같은 설치류나 야생진드기 등을 통해 인수공통감염병(신증후군출혈열·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쯔쯔가무시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야생동물 거리두기' 운동을 마련한 것이다. 

'야생동물 거리두기'의 핵심 내용은 ▲다람쥐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 금지 ▲야생멧돼지(서식지 포함), 진드기 등과 접촉 가능성이 높은 샛길 출입 금지 ▲반려동물 감염 예방을 위한 동반산행 금지 ▲진드기, 모기 기피제 사용하기 등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은 사람과 자연 모두의 복지를 위한 공존의 공간"이라며 "야생동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현장대응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연생태계 보호와 안전한 탐방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