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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축 처진 새끼 강아지, 저혈당 신호로 알려져…


갓 분양받은 귀여운 새끼강아지는 보통 2달 후면 스스로 대소변을 가릴 줄 알게 된다. 그런 강아지가 갑자기 식욕이 감소하고 심지어 발작하거나 의식을 잃는다면 저혈당일 때가 많다. 저혈당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대처해보자.

△선천적 간문맥전신단락증
간으로 가는 혈액 중 75~80%는 위장관을 거쳐 간문맥을 통해 공급된다. 선천적 간문맥전신단락증이라는 간순환기형이 있다면 혈액이 간을 우회해 일반순환계로 직접 들어간다. 이러면 간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다. 간은 정상혈당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간의 기능이 비정상이면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생충·설사·스트레스
이유가 무엇이든 스트레스는 체내당 요구량을 늘릴 수 있다. 특히나 토이(Toy)종은 추위를 잘 타서 난방에 신경 써야 하고 사료크기가 작아야 하며 하루 4~6번 급여를 해야 하는데 이런 관리를 잘 못 해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기생충감염, 파보장염(설사유발) 등과 같은 감염성요인도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생후 4개월 이하 강아지는 기초에너지요구량의 3배까지도 공급받아야 하는데 사료섭취량이 적어서 저혈당으로 병원에 방문할 때도 있다.

△소아저혈당증
드물지만 어린 강아지는 간의 제한된 글리코겐 저장량, 포도당 신생합성능력 감소, 체내지방의 부족, 미성숙한 호르몬 능력, 각종 장기의 포도당 의존성으로 유년기에 일시적으로 저혈당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물섭취
가끔 자일리톨이 함유된 이물섭취로 저혈당이 생겨 응급으로 병원을 방문하기도 한다. 자일리톨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사탕, 추잉껌, 치약, 제과류 등에 포함돼 있다. 자일리톨은 보통 섭취 후 인슐린용량 의존적 방출을 통해 30~60분 이내에 저혈당증을 유발한다.

그렇다면 저혈당이 의심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의식이 있는 강아지라면 좋아하는 음식부터 먹여봐야 한다. 강아지가 잘 먹으면 더 안 좋은 상황으로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잇몸에 설탕물이나 꿀과 같이 당을 함유한 음식을 문지르며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된다.

분양받은 지 얼마 안 된 강아지가 저혈당 증상을 보이는 원인은 다양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증상이 생긴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달려가 진단을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