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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서울시 양천구, ‘반려동물 특별구’ 추진하기로

반려견 쉼터 총 10개소 확대 운영


서울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연내 ‘반려견 쉼터’ 5개소를 확충하고 2025년까지 총 10개소로 확대해 ‘반려동물 특별구’를 조성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지금, 이제 동물과 사람의 조화로운 공존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화두가 됐다”며 캐치프레이즈와 시대정신을 내놓은 발언을 했고, “이번 반려동물 쉼터 확충 사업이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사회적인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켜 ‘반려동물 특별구 양천’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는 반려견과 시민이 안전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는 전용 쉼터를 조성해 반려견의 운동 공간 부족 문제 해소 및 교육의 장을 마련코자 △기존 반려견 쉼터 기능 보완(놀이기능 추가), △이동식 반려견 쉼터 시범 설치 및 모니터링 용역, △신규 반려견 쉼터 조성, △반려동물 문화교실 병행 등 4가지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먼저 구는 현재 반려견 쉼터를 운영 중인 용왕산근린공원(목동 199-51)과 안양천공원(신정동 871-7, 오금교 인근) 2개소에 운동능력 강화를 위한 놀이시설을 추가 설치했다. 여기서 진일보하여 기존의 단조로운 평지형 쉼터에서 탈피해 반려견이 오르내릴 수 있는 경사와, 통과할 수 있는 구멍 등을 갖춘 놀이시설은 역동적인 활동을 유도해 반려견의 운동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도시공원법상 10만㎡이상 공원에만 설치 가능한 반려견 놀이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동식(비고정형) 반려견 쉼터’를 10만㎡이하 공원에도 추가 도입해 반려 가정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접하도록 할 계획이다. 니즈를 반영한 트렌드를 가속화 해 앞으로도 계속 반려동물과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발전해나갈 추세적 변화로 보인다.

한편 구는 시범 설치 대상지 운영 및 모니터링 용역을 통해 이용자 만족도, 이용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신규 반려견 쉼터’ 설치 대상지 3곳을 최종 선정해 6월 중 개소할 방침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