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펫(PET)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주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의견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은 13일 임실군 오수면 고속도로 오수(완주방향) 휴게소에서 반려동물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펫 테마파크' 오픈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문영두 임실군의장,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안병철 ㈜ECMD휴게사업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한국도로공사와 ㈜이씨엠디가 1억2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을 부르는 신조어인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을 위한 레스토랑이 설치됐다.레스토랑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놀이시설인 도그 터널, 도그 워커, 위브풀 등이 마련됐다.오수휴게소에는 지난해 1월 순천 방향의 하행선에 임실N치즈 체험·홍보관이 설치돼 고속도로 이용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또 휴게소 대표 메뉴인 임실치즈철판비빔밥은 전국 휴게소 대표음식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맛과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테마가 있어 이용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군은 휴게소 상·하행선에 오수의견과 임실 치즈를 테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귀엽고 소중한 반려견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기만 해도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어 애완견 주인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지난 6월 25일 오후 3시께 경기 수원소방서에 "아파트 단지에 사람 키 절반만 한 개가 목줄 없이 위협적으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유기견 보호 단체에 협조 요청을 한 뒤 신고 장소인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로 출동했다.아파트 단지를 홀로 서성이던 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지능이 높고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유명하다.하지만 개가 워낙 큰 탓에 개를 기르지 않는 시민들의 눈에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면서 소방대원까지 출동하게 됐다.소방대원은 동물포획 장비인 올무를 이용해 포획했다. 포획 당시 개는 거칠게 반항하지 않고 순수하게 따랐다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설명했다.개를 인계받은 유기동물협회는 원래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인근 주택에서 키우던 개는 열려있는 문을 나와 아파트 단지를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날 오전 10시40분께 경기 의왕시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의왕시 포일동 청계동주민센터 인근에 유기견으로 보이는 큰 개 2마리가 돌아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도 늘었다.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3월 애완동물 분야 서적 판매 신장률은 21.75%였다. 이어 4월에는 28.49%, 5월 54.53%, 6월 67.84%을 기록하며 애완동물 책 매출이 갈수록 증가했다.김지연 인터넷교보문고 MD는 "1~2인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애완동물 시장의 소비가 증가했다"며 "책 시장에서도 관련 도서의 신간도 늘고 판매도 늘었다"고 말했다."환경·동물 보호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올라가면서 애완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존재가 아닌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풍토가 확산됐다. 관련 책들도 단순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일러주는 내용이 많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올해 상반기(2017년 1~6월)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백정민 인터파크도서 MD는 "EBS의 반려동물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강형욱 훈련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가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14년 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