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날 "이렇게 많은 반려동물들이 지지표명을 해줬다"며 '흰둥이' '뭉치' '초코' '호두' '나나' 등의 이름을 가진 반려동물 60마리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서 반려인들은 이 후보 지지 이유로 "반려견을 아끼는 분 같다" "반려견 양육비 감경 공약이 좋다" "제가 그냥 민주당 지지자라 이재명 지지한다" 등을 댔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앞으로는 이재명후보_동물권위원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지지선언 릴레이를 이어간다"며 "끝나야 끝난 것"이라고 썼다.
앞서 고 의원은 지난 1일 페이스북에 "선대위 동물권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를 응원하는 반려동물의 지지 선언 릴레이를 시작한다"고 지지자들의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
이에 이준석 대표는 고 의원을 향해 "지금까지 저희가 자영업자, 은퇴계층, 학생, 가정주부 등의 유권자에게는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만 동물들에게는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비꼬았다. 이어 "하지만 당대표로서 동물에 대한 선거운동은 지시할 계획이 없다"면서 "컨셉질보다는 사람이 먼저니까요"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