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5년 반려동물 양육 현황 조사'에 따르면, 현재 거주지에서 반려동물을 직접 기르는 가구 비율이 29.2%에 달해 국민 10명 중 약 3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 가구 중에는 반려견을 기르는 비율이 80.5%로 가장 높았으며 고양이(14.4%)와 어류(4.1%)가 뒤를 이었고, 동물 한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는 사료비와 병원비 등을 모두 포함해 약 12만 1천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개 양육비는 월평균 13만 5천 원으로 고양이의 9만 2천 원보다 높았으며, 최근 1년 이내 이용한 서비스는 동물병원이 95.1%로 압도적이었고 미용업체(50.8%)와 놀이터(35.5%), 호텔(12.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입양 경로는 지인을 통한 분양이 46.0%로 가장 많았고 펫숍 구입(28.7%)이 다음이었으며, 입양 계획이 있는 응답자의 88.3%는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반려견 양육자의 목줄 착용 및 배설물 수거 등 준수 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 응답이 48.8%에 그쳤는데, 반려인은 86.9%가 긍정했으나 비반려인은 39.9%만 동의해 양육 여부에 따른 인식 격차가 매우 컸다.
동물 학대 예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3.2%가 학대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사육 금지 조치에 찬성하며 높은 공감대를 보였고, 정부는 이번 조사를 기반으로 책임 있는 반려 문화 확산과 학대 예방 정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