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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대한항공 화물칸 운송 반려견 사망…탑승객 “기록 공개해야”

광저우 출발해 인천 도착 뒤 발견…항공사 “기내 환경 정상 유지”

 

중국에서 출발해 인천을 거쳐 미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던 반려견이 항공기 화물칸 운송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보호자는 운송과 하역 전 과정의 기록 공개를 요구했고 대한항공은 항공기 내부 환경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중국인 탑승객은 3일 광저우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에 골든리트리버를 화물칸 운송 방식으로 맡겼다. 인천에 도착한 뒤 반려견이 케이지 안에서 숨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보호자는 공항과 항공사의 폐쇄회로TV, 운송·하역·인계 과정에 관한 자료를 공개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장시간 이동과 환승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인천 도착 후 항공기 문을 열었을 당시 반려견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같은 항공편으로 운송된 다른 반려동물에게서는 건강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화물칸의 온도와 환기 등 운송 환경도 정상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책임을 판단하려면 출발 전 건강 상태와 검역자료, 케이지 적합성, 탑재 대기시간, 화물칸 환경기록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반려동물 항공운송의 전 과정에 대한 기록 보존과 사고 발생 시 조사절차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