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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동물 유기 왜 줄었나 살펴보니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동물 유실·유기 건수가 감소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 동물자유연대가 발표한 ‘2021년 유실·유기 동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이 등록된 유실·유기 동물 발생 건수는 11만6천984건으로 전년(12만8천717건)보다 9.1% 감소했다.

이 중 개 유실·유기 건수는 8만4천136건으로 전년(99만4천403건)보다 10.9%, 고양이는 3만1천421건으로 전년(3만2천770건)보다 4.1% 줄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확대 등으로 반려인의 집 체류 시간이 늘면서 ‘동물의 행동 문제’가 완화된 것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이후 반려인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자연스레 분리불안으로 인한 소음, 물건 훼손 등 동물의 행동 문제가 적어졌으며, 반려인들의 유기 충동도 줄어든 것으로 동물자유연대는 분석했다.

게다가 그동안 반려인들의 외출이나 여행 제한의 원인으로 ‘반려동물 양육’을 꼽는 경우가 많았는데 코로나19 이후 외출이나 여행이 제한되면서 양육 스트레스와 애로사항이 덜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