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 상북도가 유실·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반려문화 교육, 재난 발생 시 동물 구조 기능을 한곳에 모은 광역 동물복지통합지원센터 설립에 나섰다. 시·군별 보호시설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동물복지 문제를 광역 단위에서 지원하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센터의 적정 규모와 입지, 주요 시설, 운영 방식 등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단순히 유기동물을 수용하는 시설에서 벗어나 진료와 행동교정, 입양 연계, 반려인 교육 등을 담당하는 종합 거점으로 만드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형 산불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재난 대응 기능도 검토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사람의 대피가 우선되면서 축사나 보호시설, 주택에 남겨진 동물이 구조 대상에서 뒤로 밀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 통합지원센터가 재난 대응 역할까지 맡으려면 건물과 보호공간만 확보해서는 부족하다. 현장에 투입할 인력과 구조 차량, 이동장, 응급진료 장비를 갖추고 소방·경찰·지자체·동물보호단체의 역할을 사전에 정해야 한다. 시·군 보호시설의 과밀 문제를 광역시설로 옮기는 데 그치지 않도록 입양 확대와 중성화, 유실동물 반환 정책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센터 접근성과 전문인력 확보, 장기적인 운영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수의사의 역할도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서 더 넓어지고 있다. 동물의 통증과 행동, 생활환경을 살피는 것은 물론 유기동물 구조와 입양, 공공방역, 식품안전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는 말을 하지 못하는 동물의 상태를 보호자의 설명과 신체검사, 혈액·영상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 판단해야 한다. 같은 질환이라도 나이와 품종, 생활환경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지식과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수의사들은 치료 외에도 구조된 동물의 건강을 회복시키고 새로운 가족을 찾도록 돕는다. 학대가 의심되는 동물의 상처를 확인해 기록하거나 보호센터에 들어온 동물의 전염병을 관리하는 일도 맡는다. 수의사의 활동 영역은 가축 전염병 차단과 축산물·식품 안전성 검사, 야생동물 치료와 생태계 보호, 신약 연구 등으로 이어진다.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되는 인수공통감염병이 늘면서 공중보건 분야의 역할도 중요해졌다. 그러나 구조동물 진료는 비용을 부담할 주체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고 보호시설의 전문인력과 의료장비도 충분하지 않다. 개인 수의사와 자원봉사자의 희생에 의존하지 않도록 공공
서귀포시가 반려동물을 동반한 공원 이용객을 위해 칠십리시공원과 걸매생태공원에 반려견 전용 음수대와 목줄 걸이대를 설치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여름철 반려견의 탈수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공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시설이다. 전용 음수대는 사람이 사용하는 급수시설과 구분해 반려견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만들었다. 보호자가 급수 과정에서 목줄을 잠시 고정할 수 있는 걸이대도 함께 설치해 반려견의 갑작스러운 이탈이나 다른 이용자와의 충돌 위험을 줄였다. 개는 사람처럼 온몸으로 땀을 배출하기 어렵고 주로 호흡과 발바닥을 통해 체온을 조절한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날 장시간 산책하면 탈수나 열사병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햇볕에 달궈진 아스팔트와 보도블록은 발바닥 화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공공 음수대는 반려동물 동반 이용이 증가한 공원 환경을 현실에 맞게 개선했다는 의미가 있다. 다만 여러 동물이 함께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물때와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급수구와 주변 바닥을 정기적으로 소독해야 한다. 시설이 있더라도 한낮 산책은 피하고 보호자가 별도의 물을 준비하는 것이 안전하다. 반려견이 심하게 헐떡이거나 걷기를 거부하면 즉시 그늘로 옮겨 체온을 낮추고 상태
지난해 신규 등록된 반려견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목걸이 등에 부착하는 외장형 무선식별장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등록 수치는 늘고 있지만 유실된 동물을 보호자에게 돌려보내는 제도의 실질적인 기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025년 새로 등록된 반려견은 23만1천440마리다. 이 가운데 외장형 장치로 등록한 비율은 53.2%로 내장형을 앞섰다. 외장형은 별도 시술 없이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지만 산책이나 이동 과정에서 떨어지거나 훼손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장치가 동물의 몸에서 분리되면 보호센터나 동물병원에서 등록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고의로 목걸이를 제거한 뒤 동물을 버릴 경우에도 소유 관계를 추적하는 기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내장형 등록은 쌀알 크기의 무선식별장치를 동물의 몸 안에 삽입하는 방식이다. 분실 가능성이 작고 보호센터에 구조됐을 때 판독기를 이용해 보호자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어 유실동물 반환에 상대적으로 효과적이다. 외장형 등록이 증가한 배경에는 자진신고 기간에 접근성과 비용을 우선한 등록 방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동물등록제의 목적은 등록 숫자를 늘리는 데만 있지 않다. 내장형 등록비 지원을 확대하고 보호자
반려동물이 중증질환이나 만성질환을 앓으면 보호자도 상당한 심리적 부담을 겪는다. 치료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는 압박과 장기간의 간병 피로, 진료비 부담이 겹치고 동물의 죽음을 앞둔 경우에는 죄책감과 상실에 대한 두려움까지 커질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보호자 심리상담이 특정 동물병원의 진료 고객을 넘어 외부 보호자에게도 확대되고 있다. 다른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거나 이미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사람도 상담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상담 대상은 반려동물의 질병과 치료 때문에 불안을 겪는 보호자, 간병으로 소진된 가족, 연명의료나 안락사 결정을 앞둔 사람 등이다. 사별 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일상으로 돌아가기 어렵거나 주변에서 충분한 위로를 받지 못한 펫로스 경험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보호자의 불안이 심해지면 의료진의 설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치료를 갑자기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감정을 안정적으로 정리하면 동물의 상태와 예후를 받아들이고 치료 방향을 보다 신중하게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수의료의 범위도 질병 치료에만 머물기 어려워졌다. 진료 과정에서 보호자의 심리
유기동물 입양을 위한 만남의 장소가 보호센터에서 도심의 카페와 책방, 산책길로 넓어지고 있다. 보호동물을 시설에서 잠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차례 만나 성격과 행동을 살펴본 뒤 입양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일부 독립서점과 카페는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해 구조된 유기견을 임시 보호하거나 입양 상담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책을 읽거나 음료를 마시면서 동물과 자연스럽게 교감할 수 있다. 보호센터에 머무는 어린 유기견과 함께 걷는 산책 봉사도 사람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올해 상반기 전국에서 공고된 유기동물은 약 4만2천 마리다. 이 가운데 실제 입양된 동물은 약 1만1천 마리로 전체의 26% 수준에 머물렀다. 보호 중인 동물은 9천750마리였으며 자연사 9천 마리, 안락사 5천100마리로 집계됐다. 입양 공간이 다양해진 것은 긍정적이지만 방문객 증가가 동물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낯선 사람과 반복적으로 접촉하면 짖음과 회피, 공격 행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운영시간과 접촉 인원을 조정하고 동물이 혼자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입양 전 상담과 교육, 입양 이후 적응 관리까지 이어질 때 일상 속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골관절염 등 관절 질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골관절염은 노령 반려견과 반려묘에게 흔히 나타나는 만성 질환으로, 단순한 노화 현상으로 넘기면 통증과 활동 저하가 심해질 수 있다.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점도 문제다. 반려동물은 통증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불편함이 있어도 움직임을 줄이거나 특정 자세를 피하는 방식으로 반응한다. 산책을 싫어하거나 계단 오르기를 꺼리는 행동, 뛰어오르지 못하는 모습, 만졌을 때 예민하게 반응하는 변화가 있다면 관절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과 인공지능 검색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 정보를 얻는 보호자도 많다. 그러나 관절 질환은 품종, 나이, 체중, 생활습관, 기존 질환에 따라 관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정보만 보고 자가 판단하기보다 수의사의 진단을 통해 통증 정도와 치료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치료는 약물 관리에만 그치지 않는다. 체중 조절, 미끄럼 방지 생활환경, 적절한 운동, 영양 관리, 재활치료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특히 비만은 관절 부담을 키우기 때문에 식단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고령화 시대에는 질병을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대구시가 취약계층 반려동물 보호자를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반려동물은 가족의 정서적 안정에 큰 역할을 하지만, 진료비 부담이 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기본적인 진료를 미루는 일을 줄이기 위한 생활복지 성격이 강하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보호자이며, 지원 금액은 최대 20만 원으로 알려졌다. 신청은 13일부터 진행된다. 진료비 지원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반려동물의 건강권을 지키는 정책으로 볼 수 있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예방접종과 기본 진료뿐 아니라 검사, 치료, 수술로 이어질 경우 부담이 크게 늘어난다. 특히 고령 반려동물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정기적인 진료가 필요하지만, 취약계층 보호자에게는 적지 않은 비용이다. 지자체의 의료비 지원은 단순한 동물복지 사업을 넘어 사회복지와 연결된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 가구에서 반려동물은 정서적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보호자의 일상 안정과도 맞닿아 있다. 앞으로 이런 지원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신청 절차를 간단히 하고, 동물병원 참여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
경남 김해시가 반려동물 영업장 일제점검에 나선다. 반려동물 분양, 미용, 위탁관리 등 관련 산업이 확대되면서 영업장 관리 기준과 동물복지 수준을 함께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점검은 건전한 반려동물 영업문화 조성과 동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반려동물 영업장은 보호자와 동물이 직접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시설 위생, 사육 환경, 안전관리,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가 중요하다. 특히 반려동물 분양과 위탁관리 분야는 민원이 발생하기 쉬운 영역이다. 계약 과정의 설명 부족, 건강 상태 고지 미흡, 관리 부실, 사고 발생 시 책임 문제 등이 반복될 경우 소비자 피해와 동물복지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자체의 정기 점검은 단속만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업계 전반의 기준을 정비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영업자에게는 법적 의무를 다시 확인하게 하고, 보호자에게는 믿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하려면 시장 확대만큼 신뢰 확보가 중요하다. 김해시의 이번 점검은 지역 반려동물 서비스업의 관리 수준을 높이고, 동물과 보호자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을 입양하는 한 공무원의 사연이 알려지며 보호소 동물의 현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유기견 보호시설에는 입양을 기다리는 동물들이 계속 들어오지만, 공간과 예산, 관리 인력에는 한계가 있어 일부 동물은 안락사 위험에 놓인다. 국민일보 ‘개st하우스’가 소개한 사연은 단순한 미담을 넘어 유기동물 정책의 구조적 문제를 생각하게 한다. 보호소에 들어온 동물은 공고 기간과 보호 기간을 거치지만, 입양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장기 보호가 어려워진다. 특히 나이가 많거나 질병이 있거나 사람에게 낯을 가리는 동물은 입양 기회가 더 적다. 이번 기사에 등장한 유기견 ‘생크’와 ‘나리’는 입양을 기다리는 179번째, 180번째 견공으로 소개됐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코너를 통해 122마리가 입양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한 마리의 입양이 단순히 한 생명을 구하는 차원을 넘어 보호소의 순환 구조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 유기견 입양은 따뜻한 마음만으로 결정하기 어렵다. 반려견의 성격, 건강 상태, 생활 습관을 충분히 이해해야 하고, 가족 구성원 동의와 장기적인 돌봄 계획도 필요하다. 입양 이후 파양이 반복되면 동물에게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기
대전 지하철에서 반려동물 전용 유모차인 ‘펫모차’ 반입이 제한되면서 반려동물 동반 이동 기준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보호자들은 노령견이나 장애견,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반려견에게 펫모차가 사실상 필수 이동수단이라고 주장한다. 대전교통공사는 최근 고객운송약관을 개정해 반려동물 동반 승차 기준을 강화했다. 개정된 약관에 따르면 펫모차는 열차 안에 반입할 수 없고, 반려동물은 전용 이동장에 넣어 탑승해야 한다. 이동장은 무릎 위나 좌석 아래에 둘 수 있는 크기여야 하며, 동물의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공사 측은 펫모차 이용객 증가로 열차 내 혼잡과 이동 동선 방해 우려가 커졌다는 입장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나 승객이 몰리는 구간에서는 부피가 큰 펫모차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일반 승객의 불편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보호자들은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조치라고 반발한다. 대형견은 아니더라도 나이가 많거나 관절 질환이 있는 반려견은 장시간 이동장 안에 머물기 어렵고, 보호자 역시 병원 진료나 장거리 이동 때 펫모차 외에는 대안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번 논란은 반려동물 동반 교통 이용이 더
대웅제약과 시지바이오가 동물용 의료기기 ‘베아좀’을 출시하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나섰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동물병원 진료 영역도 예방 중심에서 전문 치료와 회복 관리로 넓어지고 있다. 베아좀은 화상, 건조함, 창상 등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된 반려동물 부위를 보호하고 오염을 막는 용도로 사용되는 동물용 의료기기다. 피부 문제는 반려동물 진료에서 보호자들이 자주 겪는 분야인 만큼, 관련 제품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번 출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반려동물 시장을 단순 소비재가 아니라 전문 의료 산업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려동물 평균 수명이 늘면서 피부, 관절, 노령성 질환, 수술 후 회복 관리 등 세분화된 의료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물병원 현장에서는 제품의 효과뿐 아니라 안전성, 사용 편의성, 비용 부담이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의료기기 시장이 안정적으로 커지려면 수의사 대상 정보 제공과 실제 임상 활용 사례가 함께 축적돼야 한다. 전문 기업들의 참여가 늘면서 국내 반려동물 의료 산업은 더 정교한 경쟁 단계로 들어서고 있다. 앞으로는 제품 출시 자체보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신뢰를 얼마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유실동물 구조지원 단체 지해피독과 업무협약을 맺고 실종 반려동물 찾기 지원을 강화한다. 반려동물 실종은 보호자에게 큰 심리적 충격을 주는 문제다.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구조 가능성이 낮아지고, 유기동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진다. 이번 협력은 보험 서비스가 단순한 의료비 보장에 머물지 않고, 반려동물 생활 전반의 위험 관리로 확장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실종 신고, 수색 지원, 제보 연결 등 민간단체의 현장 경험과 보험사의 고객 접점이 결합하면 실질적 대응 속도를 높일 수 있다. 반려동물 보험 시장은 보장 범위와 청구 편의성뿐 아니라 보호자의 불안을 줄이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
반려동물용품 시장이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사료와 간식, 배변패드 등 기본용품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피부관리, 관절보호, 구강관리, 외출용품, 정서 안정 제품 등으로 소비 영역이 넓어지는 모습이다. 보호자들의 선택 기준도 달라졌다. 단순히 가격이 저렴하거나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제품보다 반려동물의 연령, 체질, 질환, 생활환경에 맞는 제품을 찾는 경향이 강해졌다. 특히 알레르기, 노령, 비만, 피부질환에 대응한 기능성 제품 수요가 커지고 있다. 브랜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대기업과 전문 브랜드, 온라인 기반 스타트업이 동시에 시장에 뛰어들면서 제품군은 다양해졌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품질과 표시 기준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부담도 커졌다. 펫푸드와 용품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직접 연결되는 분야다. 따라서 원재료 표시, 제조 과정, 안전성 검증, 사후 대응 체계가 소비자 신뢰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앞으로 반려동물용품 시장은 단순 판매량보다 신뢰도와 전문성으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높다. 보호자들이 가족의 건강을 챙기듯 반려동물 제품을 고르는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마트가 DB손해보험과 손잡고 반려동물 보험 상품 ‘올라 펫보험’을 선보였다. 대형 유통채널과 보험사가 협력한 상품이라는 점에서 펫보험 시장의 접근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이번 상품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입원, 통원, 수술 치료비를 보장하는 구조다. 반려동물에게 자주 발생하는 피부질환과 구강질환뿐 아니라 치료비 부담이 큰 슬개골·고관절 질환까지 보장 범위에 포함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가입 가능 연령이다. 반려동물은 12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갱신을 통해 최대 2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령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선택지가 넓어진 셈이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이 늘면서 의료비 부담은 보호자들의 주요 고민이 되고 있다. 특히 노령견·노령묘는 관절, 치아, 피부, 심장, 신장 질환 등으로 병원 이용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다만 펫보험이 활성화되려면 보장 제외 항목, 보험금 청구 절차, 갱신 보험료 안내가 명확해야 한다. 상품 출시보다 중요한 것은 보호자가 실제 치료 현장에서 보장을 체감할 수 있는지 여부다.
“얼마나 많은 강아지가 버려질까 걱정돼요.” 긴 명절 연휴가 다가올수록 반려동물 유기에 대한 우려는 반복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최대 7일에 달하면서 관련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구조된 유기 동물 수는 연휴 길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세다. 연휴가 4일일 때는 하루 평균 113마리, 5일일 때는 122마리가 구조됐고, 특히 연휴가 6일이었던 2023년 추석에는 하루 평균 166마리가 버려졌다가 보호됐다.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는 위법 행위지만,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을 이유로 동물을 몰래 버리는 사례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는 반려동물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로 ‘짖음 등 행동 문제’(45.7%), ‘양육비 부담’(40.2%)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평소 파양 고민을 하던 보호자들이 명절을 계기로 유기를 선택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들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노원구·강남구·서초구 등은 추석 연휴 기간 돌봄 서
미국 중서부의 한 소도시가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잇단 폭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병원 2곳이 14일(현지시간)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병원 중 한 곳은 케터링 헬스 스프링필드로 병원 폐쇄 후 이뤄진 수색에서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병원은 머시헬스의 스프링필드 지역의료센터다. 머시헬스 대변인은 병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병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스프링필드시에서 이런 폭탄 위협은 네 번째로, 지난 12일에는 시청 건물이 폐쇄되고 학교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8천명의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약 3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유입됐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