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반려동물과 반려인,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는 지난 11일 율면행정복지센터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기본 구상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전문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천 펫축제’의 설문조사 결과와 반려인 인터뷰 영상을 소개하며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을 설명했고,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 의견들을 향후 설계 용역에 반영할 계획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율면 월포리 산28-2번지 일원 약 9만㎡ 규모에 조성되는 율면 지역 최초의 문화공원이다. 도시와 농촌 간 문화 격차를 줄이고,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을 목표로 한다. 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터가 아니라 문화·교육·휴식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설계된다. 주요 시설에는 캠핑장과 산책로 등 휴양형 체류공간, 반려동물 놀이터와 어질리티 시설, 도그쇼 공연장, 다목적 광장 등 체험공간이 포함된다. 관리동, 주차장 등 편익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특히 ‘이천 펫축제’와 연계한 잔디광장, 대형 주차장, 야외 공연장
서울시가 경기도 연천에 조성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및 추모공원 사업을 두고 서울시의 통제권 부족과 불균형한 협약 구조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1)은 지난 6일 열린 2025년도 정원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600억 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임에도 서울시는 주도권 없이 책임만 떠안고 있다”며 협약의 실효성과 안전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는 부지 성토와 토질 안정성 검토 등 핵심 절차가 완료되기도 전에 매입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며 “시민 예산을 불확실한 조건에 맡기는 위험한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협약서에 해지 조항이 포함돼 있음에도 “형식적인 조항만으로는 불균형한 계약 구조의 본질이 해결되지 않는다”며 “서울시가 실제 상황에서 해지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부지 안정성 문제도 지적했다. “겨울철 성토가 진행되는 현장은 해빙기 이후에야 안전성이 검증된다”며 “공사를 서두를 경우 보완 비용까지 서울시가 부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입지의 적절성도 도마에 올랐다. 해당 부지는 서울 도심에서 2시간 이상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
충북도의회 박지헌 의원(청주4, 정책복지위원회)은 3일 열린 제43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충청북도의 반려동물 복지 강화를 촉구하며 “충북도는 반려동물 복지를 선택이 아닌 의무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4년 기준 충북의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전체 78만7,000가구 중 36%인 28만3,000가구로 전국 평균(28.6%)을 크게 웃돈다”며 “그러나 도내 반려동물 복지 행정체계는 이러한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반려동물 등록률 저조 문제를 언급하며 “충북도 차원에서 등록 비용을 지원해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도내 11개 시·군에 동물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부분 민간위탁이며, 직영센터는 3곳뿐”이라며 “정부가 제3차 동물복지종합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직영 보호센터를 130개로 늘리겠다고 밝힌 만큼, 충북도도 이에 맞춘 대응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반려동물 복지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동물복지 전담조직 확대와 전문인력 확충, 둘째, 도 차원의 직영 보호센터 설립과 반려동물 등록·중성화·장례 등 관련 비용 지원 예산의 대폭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전체 국민의 4분의 1에 달하며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품질 인증과 안전 기준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사단법인 코티티시험연구원과 함께 반려동물 양육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40%가 반려동물용품의 품질 불량, 안전성 문제, 표시사항 불일치 등으로 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62.1%가 “국산보다 해외 제품을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유로는 ‘안전성’(72.2%)과 ‘내구성’(59.7%)을 꼽았다. 이 같은 결과는 국내 제품의 품질 신뢰도가 여전히 낮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 의원실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반려동물 관련 소비자 상담 1만4,891건 중 5,006건(37%)이 품질 문제였다. 주요 피해 유형은 개 물림 사고, 슬개골 탈구, 유해물질로 인한 피부질환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소비자원이 해외직구 반려동물용품 3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20개 제품(66.7%)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안전기준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동물용 의약품의 불법 수입·판매가 폭증하고 있지만, 제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아 반려동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불법 동물용 의약품 수입·판매 적발 건수는 총 1,986건에 달했다. 그러나 이 중 고발 또는 수사 의뢰로 이어진 사례는 54건(2.7%)뿐이었다. 연도별 적발 건수는 △2020년 32건 △2021년 62건 △2022년 80건 △2023년 433건 △2024년 1,379건으로 5년 새 43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적발이 급격히 늘었지만, 고발 건수는 같은 기간 22건에서 9건으로 되레 줄었다. 올해 고발 비율은 적발의 0.6% 수준에 불과해 사실상 처벌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셈이다. 불법 거래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 최근에는 한 수의사가 해외 사이트를 통해 10억 원 상당의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을 들여와 인터넷 카페와 동물병원에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다른 업체는 국내 미허가 제품을 ‘효과가 입증된 치료제’라고 허위 광고하며 불법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실험에 사용된 동물이 1,500만 마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희생된 동물은 생쥐였고, 반려동물로 인식되는 토끼와 개도 수만 마리 실험에 동원된 것으로 조사됐다. 불필요한 동물 희생을 줄이기 위한 대체시험법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이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실험동물 사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실험에 이용된 동물은 총 1,493만3,531마리였다. 이 중 생쥐(mouse)가 1,332만1,614마리로 전체의 89.21%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이어 흰쥐(rat) 110만87마리(7.37%), 기니피그 26만4,386마리(1.77%), 토끼 11만354마리(0.74%), 개 2만8,030마리(0.1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원숭이 사용이 846마리로 전년 대비 105.3% 급증했고, 개 역시 7,202마리로 41.4% 증가했다. 반면 생쥐는 270만4,531마리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1.1% 줄었고, 흰쥐(−8.3%), 기니피그(−8.3%), 토끼(−14.4%)도 감소세를 보였다. 실험 목적은 대부분 의약품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두 마리가 한국에 도착했다고 19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전날 인천공항에 도착한 알라바이는 이날 오후 주한 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에서 한국 정부에 공식 인계된 후 대통령 관저로 이동했다. 생후 40일가량 된 알라바이는 앞으로 관저에서 윤 대통령이 기르는 기존 11마리 반려동물(반려견 6마리, 반려묘 5마리)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이후 알라바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성장하면 외부에 따로 거처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알라바이는 생후 8개월 정도만 지나도 최대 몸무게 100㎏, 체고(발바닥부터 어깨까지 높이) 80㎝까지 성장하는 대형 견종이므로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알라바이 전담 사육 기관으로는 과천 서울대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알라바이의 건강을 위해 수개월 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외부 기관으로 이동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알라바이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추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선물 받은 국견(國犬) 알라바이 2마리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키우기로 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은 지난 11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 부부와 만나 각별한 동물 사랑에 감명받았다며 알라바이를 선물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알라바이는 검역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국내로 들어온다"며 "먼저 용산 대통령실로 와서 용산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도록 하고, 이후 윤 대통령이 관저로 데리고 가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반려동물을 선물 받으면 동물원에 보내거나 하지 않고, 직접 강아지가 먹을 음식을 만들어서 키우기 때문에 무한정 여러 마리를 기를 수는 없고 8마리 정도가 최대 한도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부부는 선물 받은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 이름을 아직 정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국견이자 대표적인 양치기 개로, 덩치가 크고 체력이 좋아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앞서 윤 대통령 부부는 지난 2022년 12월24일 은퇴 안내견 새롬이를 입양해 기존의 반려견 5마리(토리
4·10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유권자의 표심을 붙들어 매기 위한 막바지 이색 선거운동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단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후보 간 쟁탈전은 선거 전날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다. 서울 서대문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박진 후보는 스쿠터를 직접 몰고 지역 골목을 누비는 선거운동을 선보였다. 주민들을 가득 태운 마을버스 옆에서 나란히 달리는 등 기호 2번을 알리는 이른바 '라이딩 유세'다.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후보는 소셜미디어에 과거 자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안철수 리즈시절'이란 제목으로 올리며 청년층 공략에 집중했다. 반려동물 보호 공약을 내세운 현경병(서울 노원갑) 후보는 애견인·반려동물과 함께 선거 운동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울산 울주의 서범수 후보는 자신의 이름 '범'을 알리면서 유권자들의 눈도장을 찍기 위해 호랑이 의상을 입었다. 국민의힘 대전·부산 지역 후보들은 이날 "일할 기회를 달라"며 합동 큰절 유세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전국 곳곳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유세전을 폈다. 특히 당의 험지로 평가받는 지역구에서 이색적 풍경이 더 많이 연출됐다.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신효철 후보는 사극에 나오는 머슴 옷을 입고서 머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애견인 표심잡기에 팔목을 걷었다. 김 의원은 인천 계양동에 있는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면서 '동물복지권' 강화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반려동물 천만 시대가 된 것이 역시 피부로 느껴질 만큼 폭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반려동물이 가족 같은 문화가 됐는데도 버려지는 동물에 대한 양육과 관리 등이 여전히 열악하고 해야 할 숙제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설 이후 첫 일정으로 유기견 봉사에 나선 이유를 묻는 기자 질문에 명절 이후에 버려진 동물이 많아 현장을 돌아본 것이라고 밝혔지만, 반려동물에 대해 애착이 남다른 윤석열 대통령을 염두한 행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제 반려동물도 가족으로서 우리의 사회 집단에 거주하는 발판이 갖춰졌음을 의미하는 시금석이 되었다. 또한 반려동물을 위한 복지에 더불어 서비스를 지속해서 발굴, 확대해야 하는 시점이다.
환경부가 국립공원 생태계와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들고양이 관리강화에 나섰다. 환경부는 2017년 북한산 한려해상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들고양이 322마리를 확인했다. 이들의 먹잇감은 설치류, 조류, 양서류, 포유류 등의 작은 동물들이다. 생태계는 어느 한쪽에 이상이 생기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환경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관리방안은 두서없고 목표가 모호하다. 목표가 들고양이를 국립공원에서 퇴출하는 건지, 적정 개체 수를 유지하는 건지 분명하지 않다. 들고양이들로 인해 각 서식지 생태계에 어떤 교란이 일어나고 천연기념물 피해가 있는지 모니터링이 제시되지도 않았다. 없애야 한다면 포획해 기존 방식(TNR)으로 중성화시술 뒤 자연 도태시키면 그만이다. 그런데 새 중성화시술(TVHR) 뒤 사냥능력 저하를 위한 새(鳥)보호 목도리를 착용시켜 방사하고, 국립공원 유입을 막기 위해 먹이 안 주기 캠페인을 벌인다는 둥 복잡하다. TVHR은 야생성과 발정기능을 유지시키고 번식만 차단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이를 실행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한 적은 없다고 한다. 목도리의 경우 새들은 이를 보고 피하지만 설치류는 잘 식별하지 못한다는 연구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개월간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인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반려동물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동물의 변경 정보를 신고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벌칙은 면제된다. 반면 반려동물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변경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식품부는 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는 시·군·구별로 반려동물 미등록자, 정보변경 미신고자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앞으로 반려동물 구매와 함께 등록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고양이 등 등록대상 동물의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1천만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동물화장장은 태부족이다. 대구·경남 김해·경남 의령 등에서 동물화장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닥쳐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구는 등록된 반려동물만6만6000여마리(2019년3월 현재)에 달한다.대구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팸족을 배려해2022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 동물화장장이 단 한 곳도 없어 펫팸족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도 화장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한 사업자가 대구 서구에 대구 최초의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허가 신청을 했지만2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건립 허가가 무산됐다.사업자는 세 번째 소송에 돌입하며 화장장 건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서도2016년 하반기부터 동물화장장 건립 신청이 잇따랐다.시는 주민 반발을 의식해 화장장 건립을 불허했으나 행정 소송 끝에 건립 허가가 떨어졌다. 이에 김해시는 아예 공공 동물화장장을 건립하려고 팔을 겉어붙였다. 경남 의령에서도 동물화장장 건립을 놓고 사업주와 주민들의
김충현 기자ㅣ기사입력 : 2019-02-12 06:33 반려동물이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화장장의 필요성도 늘어나는 가운데 동물화장장 설치를 두고 전국적인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 광주, 제주 등 동물 화장장이 건립되기로 예정된 부지의 인근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동물화장장 건립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동물 화장장이 환경적인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는다며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내 동네에는 안 된다”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주 광역시 광산구 송학동의 동물 화장장 예정지 마을 입구에는 동물 화장장 설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쳐 있다. 마을 주민들은 “동물 화장장이 들어오면 악취와 분진 때문에 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며 동물 화장장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혐오시설을 허가해줘서는 안 된다며 동물 화장장 허가 반대 집회를 구청 앞에서 여는 등 거센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하지만 광산구에 설치될 동물 화장장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어 허가를 내줘야 하는 구청 입장이 난감하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허가를 내줘야 하는데 주민들의 반대가 워
동물화장장 건립을 놓고 각 지역이 찬반으로 갈려 몸살을 앓고 있다. 화장장 신축 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잇따라 나오면서 관련 지자체를 난감하게 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과감히 당근을 제시하고 화장장 건립을 주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인구 248만명의 대구광역시에는 반려동물화장장이 한 곳도 없다. 최근에 대구 서구청 도시계획위원회가 동물화장장 건축허가 심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혀 심의 자체가 무산됐다. 주민들은 동물화장장 설치 예정지역에 음식물쓰레기와 폐수 처리장이 이미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화장장마저 들어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오도동 동물화장장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과 시, 업체 간의 줄다리기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법원이 오도동 동물화장장 건립 업체의 손을 들어줬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친 주무관청이 여전히 주민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종환 파주시장도 공약으로 동물화장장 중단을 내세운 것도 변수다.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는 동물화장장이 재추진 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용인의 동물화장장은 행정소송 끝에 승소 후
미국 중서부의 한 소도시가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잇단 폭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병원 2곳이 14일(현지시간)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병원 중 한 곳은 케터링 헬스 스프링필드로 병원 폐쇄 후 이뤄진 수색에서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병원은 머시헬스의 스프링필드 지역의료센터다. 머시헬스 대변인은 병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병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스프링필드시에서 이런 폭탄 위협은 네 번째로, 지난 12일에는 시청 건물이 폐쇄되고 학교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8천명의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약 3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유입됐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