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대표 오태환)는 임직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반려마루 여주’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포포즈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은 견사 청소, 식기 세척, 급식 배급, 산책 등 보호소 운영 전반의 일손을 돕는 형태로 참여했다. ‘반려마루 여주’는 약 20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 중이며, 이 중에는 지난 화성 불법 번식장에서 구조된 강아지들도 포함돼 있다. 당시 약 1,400여 마리가 구조됐고, 이 중 600여 마리를 반려마루가 보호했다. 현재까지 520여 마리가 입양 또는 임시보호로 옮겨졌으며, 55마리가 새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 포포즈 관계자는 “올해 3월 봉사 당시 만났던 유기견들이 아직도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현재 많은 보호소들이 포화 상태에 놓여 있는 만큼, ‘사지 않고 입양하기’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포포즈는 단순히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 존중과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정기 봉사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유기동물 문화 개선 캠페인 등에 적극 참여해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반려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