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완전사료의 표시기준 변경을 앞두고 펫푸드 업계가 포장지와 영양정보 정비에 나섰다. 한국펫사료협회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설명회를 열고 제도 시행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업계의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완전사료는 해당 동물의 성장단계와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적정량 공급하도록 만든 사료다. 주식으로 장기간 급여하는 제품인 만큼 일반 간식이나 영양 보충용 제품과 구분할 수 있는 정확한 정보 제공이 중요하다. 변경된 표시기준은 2028년 9월 시행될 예정이다. 업체들은 시행 시점에 맞춰 제품 포장지와 표시문구를 교체해야 하며, 기존 재고 처리와 포장재 제작 일정 등을 고려해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설명회에서는 기준 변경에 따른 준비 과정과 포장지 교체 문제 등이 논의됐다.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종합토론과 설문도 진행돼 세부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살폈다. 제도 정착을 위해서는 업체의 부담뿐 아니라 소비자가 표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완전사료’가 모든 질병을 예방하거나 모든 개체에 적합하다는 의미로 오인되지 않도록 생애단계와 급여 목적을 명확히 안내해야 한다.
국내 반려묘가 200만마리를 넘어서면서 펫푸드 업체들의 고양이 전용 제품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개와 다른 고양이의 영양 특성에 맞춰 수분 섭취와 신장·요로 건강, 노화 관리에 초점을 맞춘 습식사료와 기능성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5 반려동물 건강 웰니스와 관리 보고서’를 보면 2024년 말 국내 반려묘는 217만마리로 전년 199만마리보다 18만마리 늘었다. 반려묘 양육가구도 137만가구로 증가했다. 고양이는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 특성이 있어 보호자들이 수분 함량이 높은 습식사료를 선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습식사료 이용률은 반려묘 가구가 38.9%로 반려견 가구 23.4%보다 15.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업계는 장과 면역, 요로 건강을 세분화한 간식과 노령묘의 신장·관절·인지기능을 고려한 사료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참치와 닭가슴살 등을 활용한 습식캔과 수분 보충용 간식도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 다만 기능성 원료가 들어갔다는 표시만으로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 효과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신장과 비뇨기 질환이 의심되는 반려묘는 수의사의 진단을 받고 연령과 건강 상태에 맞는 식단을 선택해야 한다.
정부가 반려동물 기능성 영양제와 사료의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매년 유통검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관리법에 따라 제조와 유통단계의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사료를 수거해 등록성분과 실제 성분이 일치하는지 등을 검사한다. 표시기준과 제조업 등록, 원료 사용기준을 지켰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법 위반이 확인되면 사안에 따라 등록취소와 영업정지, 제품 회수 등의 행정처분을 할 수 있다. 고의성이 있거나 위반 정도가 심각하면 수사의뢰 등 별도 조치도 가능하다. 다만 일반 사료와 기능성 영양제품의 경계가 모호하고 온라인 판매가 빠르게 늘면서 현행 검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계속된다. 시장 규모에 비해 검사 대상과 횟수가 충분한지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소비자가 제품 등록 여부와 성분, 제조사를 쉽게 조회할 수 있는 공개시스템이 요구된다. 의심 제품의 신고부터 검사와 처분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어야 정부 관리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수 있다.
국산 펫푸드가 약 7년에 걸친 검역 협상 끝에 캐나다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육류와 수산물을 원료로 만든 국내 반려동물용 열처리 동결건조 간식이 북미 지역으로 수출되는 첫 사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캐나다 당국과 펫푸드 수출을 위한 검역·위생 조건 및 수출검역증명서 서식에 최종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2019년 9월 캐나다 식품검사청에 수입 허용 절차를 요청한 뒤 위험평가 자료 제출과 제조시설 실시간 영상 심사 등을 거쳐 협상을 진행해 왔다. 수출 대상은 닭가슴살과 소 간, 연어, 명태 등을 별도의 첨가물 없이 사용한 반려동물용 열처리 동결건조 간식이다. 사료관리법상 단미사료로 분류되는 제품으로, 원재료의 형태와 영양을 살린 프리미엄 간식 수요가 큰 북미 시장 진출이 가능해졌다는 의미가 있다. 양국은 원료별 열처리 기준도 마련했다. 가금육은 제품 중심부 온도 70도 이상에서 3.6초 이상, 우육은 70도 이상에서 30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 생산 단위별로 무작위 표본 5개를 뽑아 미생물 검사도 실시한다. 캐나다 당국의 승인을 받은 첫 수출작업장은 펫푸드 전문기업 오션이다. 해당 업체는 올해 말 첫 수출을 목표로 현지 유통업체와 공급 협의를 진
깨끗한나라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이 펫푸드 시장에 진출하며 사업 영역을 넓혔다. 포포몽은 새 펫푸드 라인 ‘헬시포’를 선보이고, 반려견 전용 간식 ‘포포몽 밸런스 스틱’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배변용품과 피부관리 제품을 중심으로 성장해 온 포포몽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한 흐름을 바탕으로 먹거리 분야까지 확장했다. 신제품은 장 건강, 면역, 피모 관리 등을 고려한 기능성 간식으로 소개됐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소비 흐름이 강해지면서 간식 역시 단순 기호식품을 넘어 건강관리 제품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펫푸드 시장은 브랜드 신뢰와 성분 안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생활용품 기업의 진입은 반려동물 위생·건강·먹거리를 묶은 종합 펫케어 경쟁이 더 치열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펫케어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관련 보도는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와 함께 사료·용품 중심 소비가 건강관리, 위생, 영양, 의료 보조 제품으로 넓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최근 보호자들은 단순히 가격이 낮은 제품보다 기능성과 안전성을 더 따진다. 사료와 간식은 성분과 원산지, 연령별 적합성이 중요해졌고, 위생용품과 건강관리 제품도 반려동물의 생활환경과 건강상태에 맞춰 선택하는 흐름이 강해졌다. 펫케어 시장 확대의 또 다른 배경은 반려동물 고령화다. 오래 사는 반려견과 반려묘가 늘면서 관절, 치아, 피부, 장 건강, 간 기능 등 세분화된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흐름에 맞춰 기능성 제품과 맞춤형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펫산업은 더 이상 일부 보호자의 취미 소비가 아니라 생활형 소비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매드포갈릭 스타필드 안성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가능업소 공식 인증을 받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외식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 외식 브랜드가 공식 인증을 통해 동반 식사 공간을 운영하는 사례가 나온 것이다. 그동안 반려동물 동반 가능 업소는 주로 소규모 카페나 휴게음식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반 음식점은 조리장 위생, 다른 손님과의 동선, 알레르기와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반려동물 출입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매드포갈릭의 인증은 일정 기준을 충족한 외식 브랜드에서도 반려동물 동반 식사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해당 매장은 일반 고객 공간과 분리된 독립형 펫존을 마련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온 고객이 별도 공간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하고, 공기청정 등 위생 관리 시스템도 강화했다. 반려동물 동반 식당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려면 단순히 출입을 허용하는 데서 그쳐서는 안 된다. 동선, 좌석 간격, 청결 관리, 배변 대응, 조리장 접근 차단 등 세부 운영 기준이 중요하다. 반려동물 동반 테이블의 매출 비중도 눈에 띈다. 최근 한 달간 전체 매출 가운데 펫 테이블 비중이 최고 15%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반려동물 동
반려동물이 소비시장과 생활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로 자리 잡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가구가 늘면서 사료, 간식, 병원비, 미용, 보험, 장례, 여행 등 관련 지출은 일회성 소비가 아니라 생활비의 고정 항목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데려오는 방식도 다양하다. 지인을 통한 분양이나 입양, 펫숍 구입, 길고양이 구조, 유기동물 입양 등 경로가 넓어졌다. 향후 반려동물을 입양하려는 사람들 가운데 유실·유기 동물 입양을 고려하는 비율도 높게 나타나면서 책임 있는 입양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반면 양육을 망설이는 이유도 분명하다. 시간 부족, 경제적 부담, 관리 자신 부족 등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반려동물 양육이 단순한 애정만으로 유지될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료와 병원비뿐 아니라 산책, 위생관리, 훈련, 노령기 돌봄까지 장기간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관련 소비는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다. 과거에는 사료와 배변용품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기능성 간식, 영양제, 행동교정, 미용, 펫보험, 동반 여행, 장례 서비스까지 시장이 넓어졌다. 특히 고령 반려동물이 늘면서 건강검진과 만성질환 관리, 관절·치아·심장 관련 상품에
정부가 반려동물 사료를 국가 차원의 영양 기준에 따라 관리하는 체계를 본격 도입했다. 농촌진흥청은 8일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료 등의 기준 및 규격 고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사료는 앞으로 단순한 배합사료 개념이 아니라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와 영양 요구를 반영한 별도 기준으로 관리되게 됐다. 그동안 국내 업체들이 미국사료관리협회와 유럽펫푸드산업협회 기준을 참고해왔던 흐름이 국가 표준 중심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이번 제도 개편의 핵심은 성장 단계별 필수 영양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반려동물 완전사료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데 있다. 농식품부는 해당 기준을 고시로 개정·공포했고, 업계 준비 기간을 고려해 3년 유예 뒤 2028년부터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앞으로 소비자는 사료 포장지의 완전사료 표시 여부를 통해 최소한의 영양 충족 수준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반려동물 보호자 입장에서는 제품 선택 기준이 보다 명확해지는 변화로 읽힌다. 업계는 이번 조치에 맞춰 제품 성분 검증과 라벨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다만 일부에서는 영양 성분 분석을 맡을 기관이 충분하지 않고, 마케팅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보육기업 **벨아벨팜㈜**이 대만 현지 유통사 **글로벌포춘코퍼레이션(Global Fortune Corporation)**과 30만달러(약 4억1천만원) 규모의 K-펫푸드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벨아벨팜은 제주산 천연 원료를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프롬한라(FromHalla)’**를 운영하며, 무첨가·고품질 프리미엄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대만 반려동물 박람회 참가 이후 SNS와 이메일을 통한 꾸준한 수요 요청에 따른 결과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대만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12억달러를 넘어섰고, 2027년까지 연평균 7.3% 성장이 예상된다. 벨아벨팜은 이를 겨냥해 일본·대만 출신 실무 인재를 채용하고, 향후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현아 벨아벨팜 대표는 “시장 개척부터 계약까지 모든 과정을 자력으로 이뤄냈다”며 “예방의학 철학을 담은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벨아벨팜은 2022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벤처기업 인증과 그린바이오기업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저출산과 반려동물 인구 증가 현상 등이 맞물려 반려견 사료 판매량이 아기 분유·이유식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 먹거리의 고급화 추세도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2일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반려견 사료와 아기 분유·이유식 판매량 비중을 비교해보면 각각 69%, 31%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다. 코로나19 원년인 2020년까지는 분유·이유식 판매 비중이 높았으나 2021년부터 수치가 역전됐다. 연도별 분유·이유식 대비 반려견 사료 판매 비중을 보면 2019년과 2020년에는 각각 41%, 48%로 50%를 밑돌았다. 그러나 이 비중은 2021년 61%로 크게 높아졌고 2022년 54%, 작년 55% 등으로 줄곧 10%포인트 이상 격차를 보였다. 간식 품목 역시 최근 5년 새 반려견용 판매 비중이 계속 우위를 점하고 있다. 유아용과 비교한 반려견 간식 판매 비중은 2019년 53%, 2020년 54%, 2021년 53%, 2022년 57%, 작년 61% 등으로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1∼5월 반려견 간식 판매 비중은 63%로 근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급격하게 떨어지는 출산율을 반영하는 소비 추세 변화
정기적으로 유기 동물 보호소에 방문해 봉사활동과 후원을 이어 나가는 파파메디(대표 박종호)는 기관지, 관절, 잇몸 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노견·유기견들의 쉼터인 '빅독 포레스트'에 400만원 상당 기부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빅독 포레스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대형견 아이들이 매일 복용해도 남을 정도로 영양제를 넉넉히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파파메디의 영양제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글이 게시됐다. 또한 영양제 덕분에 "아이들 대변도 예쁘고 털 상태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아이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면서 파파메디 제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파파메디는 정기적 봉사활동과 후원, 선행과 기부 등으로 훈훈한 기업 이미지로 재조명됐다. 파파메디 관계자는 "사람보다 비교적 짧은 수명을 가진 반려동물들이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 가족의 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이념을 바탕으로 오랜 연구 끝에 영양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라고 말했다.
반려견에게 사료를 먹이지 않고, 무심코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귀여운 눈빛으로 레이저를 쏘면 안 줄래야 안 줄 수가 없다는 게 반려인들의 입장이다. 강아지의 경우는 사람과 같은 소화기관이 발달 돼 있지 않아, 되도록 사람 음식은 주지 않는 게 좋다. 그 중에서도 강아지에게 최악인 음식들이 있는데, 절대 금지 시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포도포도의 경우는 포도알뿐만 아니라 포도 껍질, 건포도, 포도주 모두 피하는 게 좋다. 개의 콩팥을 손상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는 콩팥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씨앗이 있는 과일도 또한 금지한다. △초콜릿개에게 금지하는 음식 중 1위는 바로 ‘초콜릿’이다. 초콜릿의 성분인 카페인의 경우, 개의 신경계를 흥분시켜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혼수상태나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초콜릿을 먹고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24시간 이내에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콜릿의 카카오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위험성이 크다. 카페인이 주성분인 커피 또한 마시면 안된다. △토마토개는 토마토의 ‘아트로핀’과 ‘토마틴’ 두 성
시중에서 판매되는 반려동물용 사료 중 일부에서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식중독균이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팀이 반려동물 사료·간식 130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판매되는 사료 절반 가까이에서 보존료나 산화방지제 등 식품첨가물이 검출됐다. 반려동물 먹거리는 보호자 등 소비자와 직접 접촉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사람에게서 2차 감염이 일어날 수 있는 중요한 동인이 되고 있다. 연구팀은 2021년 3∼8월 광주에서 유통 중인 반려동물용 사료·간식 130개 제품에 대해 미생물 오염도와 식품첨가물 사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130개 중 14개 제품(10.8%)에서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식중독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장균군 기준치 초과 13건(10%), 일반세균수 기준치 초과 9건(6.9%), 살모넬라 검출 2건(1.5%), 병원성 대장균 검출 2건(1.5%) 순이었다. 이중 살모넬라와 병원성 대장균은 식중독균이다. 이들 14개 제품 중 9개(64%)는 개인의 소규모 수제 간식 판매점 제품, 나머지 5개(36%)는 대형마트·애견숍에서 판매된 제품이었다. 또 130개 중 61개(47%)
식품 업계에도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발맞춰, 펫푸드 사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의하면, 펫푸드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막강해 국내 브랜드의 성공 여부가 미비했다. 관련 노하우가 많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가 쓴맛을 본 기업도 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펫푸드 브랜드 'CJ오프레시'와 'CJ오네이처'를, 빙그레는 2018년 '에버그로'를 선보였지만 각각 2020년과 2019년 말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국내 식품 기업이 잇따라 공략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아직도 해외 브랜드 문턱이 여전히 강세하지만, 전체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기회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18년 전체 가구의 23.7%인 511만 가구에서 지난해 606만 가구(25.9%)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산업 또한 성장세다. 2015년 1조 9천억원이던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지난해 3조 4천억원으로 성장했다. 2027년에는 6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
일본 정치권에서 개와 고양이의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 논의가 제기됐다. 일본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가 관련 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한국의 개식용 금지 제도 시행을 앞두고 일본으로 식용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분위기도 나타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유신회는 도쿄와 오사카 등 일부 지역에서 개고기를 제공하는 음식점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과거 약용이나 보양식 개념으로 개고기를 먹었다는 기록이 있지만, 현대에는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식생활 변화로 관련 소비가 크게 줄었다. 다만 이를 전면적으로 금지하는 법적 장치는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논의가 한국의 제도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한국은 2024년 공포된 개식용종식법에 따라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도살·유통·판매를 금지한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이 제도 시행 이후 일부 수요가 일본으로 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동물복지 관점에서 보면 이번 사안은 한 나라의 식문화 논쟁을 넘어선다. 개와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받아들이는 사회적 인식이 커지면서, 동물의 생명권과 인간의 소비 관습 사이에서 법과 제도가 다시
“얼마나 많은 강아지가 버려질까 걱정돼요.” 긴 명절 연휴가 다가올수록 반려동물 유기에 대한 우려는 반복된다. 이번 추석 연휴는 최대 7일에 달하면서 관련 경고음도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구조된 유기 동물 수는 연휴 길이에 비례해 증가하는 추세다. 연휴가 4일일 때는 하루 평균 113마리, 5일일 때는 122마리가 구조됐고, 특히 연휴가 6일이었던 2023년 추석에는 하루 평균 166마리가 버려졌다가 보호됐다.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는 위법 행위지만, 연휴 기간 장거리 이동이나 여행을 이유로 동물을 몰래 버리는 사례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서는 반려동물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로 ‘짖음 등 행동 문제’(45.7%), ‘양육비 부담’(40.2%)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평소 파양 고민을 하던 보호자들이 명절을 계기로 유기를 선택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자체들도 대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 서대문구·노원구·강남구·서초구 등은 추석 연휴 기간 돌봄 서
미국 중서부의 한 소도시가 "이민자들이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허위 주장으로 잇단 폭탄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 스프링필드시에 있는 병원 2곳이 14일(현지시간) 폭탄 위협으로 한때 폐쇄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병원 중 한 곳은 케터링 헬스 스프링필드로 병원 폐쇄 후 이뤄진 수색에서 의심스러운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병원은 머시헬스의 스프링필드 지역의료센터다. 머시헬스 대변인은 병원이 계속 운영되고 있다며 현지 경찰과 병원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시했다. 최근 스프링필드시에서 이런 폭탄 위협은 네 번째로, 지난 12일에는 시청 건물이 폐쇄되고 학교에서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처음 맞붙은 TV 토론에서 스프링필드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잡아먹는다는 음모론을 언급, 논란이 일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스프링필드에서는 폭탄 위협이 잇따르고 있다. 인구 5만8천명의 스프링필드에는 최근 약 3년간 1만5천명의 아이티계 이민자들이 유입됐다. 스프링필드 경찰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