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상에서 신생아가 불법 입양되는 사례가 반복되는 가운데 사망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온라인 포털사이트나 오픈채팅방, 비밀대화방 등에서 행해지는 불법 입양을 근본적으로 막을 방안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이번 대구 신생아 불법 입양·시체 암매장 사건에서도 친모와 입양자들은 오픈채팅방을 통해 사전 연락을 주고받았다. 4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거 관계인 20대 A씨와 30대 여성 B씨는 입양하겠다는 오픈채팅방을 만들고 참여자가 들어오길 기다렸다.이 과정에서 오픈채팅방 운영진의 제지나 감시는 없었다. 입양 기관을 거치지 않으면서 입양자 검증과 상담 과정도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여아는 경제력이 없는 A씨와 B씨, 반려동물 십여마리와 함께 지내야 했다. 여아는 불법 입양 이후 2주 안에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이후 포천시 한 밭에 암매장됐다. 현재 경찰은 A씨와 B씨를 아동학대치사,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 송치하고 여아의 친모를 수사 중이다. 온라인 불법 입양 사건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2월 대구지법은 아동복지법상 아동매매 등 혐의로 C씨에게 징역 5년, 그의 남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반려동물 불법·편법 영업을 근절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를 위해, ‘2023년 반려동물 영업자 점검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발생 되는 무분별한 생산·판매, 동물 학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실례로 최근 경기 양평군 한 주택에서 굶어 죽은 개 수백 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논란의 반석 위에 올려졌다. 이는 간과해서는 안 될 현재 반려동물 문화의 진실이다. 한편 현재의 경우, 영업장에 대한 점검·단속이 ‘허가·등록업체’의 시설 및 인력 기준 중심으로 이뤄져 내부에서 발생하는 학대 행위와 소위 ‘신종 펫샵’ 등 편법영업에 대한 단속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보트의 가장 가까운 상어에 초점을 맞춘, 다시 말해 반려 문화 내부보다 외부 이슈를 연유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새로운 법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재개정 된 법체계 전제하에, 지역자치단체 및 현장 전문가들은 협업을 통해 전국 영업장을 대상으로 ‘합동·기획·기본’ 점검으로 분류해 각각 차별화된 체계와 강화된 내용으로 처벌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합동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웃집 간 ‘층견(犬)소음’도 크게 증가하는 실태다. 이에 반해 동물보호법 등 현행법상 반려동물 소음과 관련된 제재가 없어 문제시 되고 있다. 경기도에 의하면 지난해 누적 반려견 등록 개체 수는 95만 6천 763마리로,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까지 합치면 그 수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9년 이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가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그에 맞는 법체계가 아직은 미비해 반려인들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견주 10명 중 6명은 비반려인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돼, 관련 법체계가 아직 미비한 것이 입증된 셈이다. 인천광역시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 김정순씨(가명·53·여)에 의하면 윗집, 아랫집 모두 강아지를 키우는데, 밤새 돌아다니면서 짖어 매일 잠을 설친다고 토로했다. “빌라에서 강아지가 짖으면 빌라 전체에 강아지 짓는 소리가 사방으로 퍼져 이사를 갈까 고민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이 짖으면 약 70㏈의 소음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법적 층간소음 기준평균 43㏈과 쌍을 이루는데도, 층간소음에 반려동물 소음은 포함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고충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이웃집 개가 저희 개를 물어 평생 하반신 마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8일에 올라와 SNS상에서 핫한 셀러브리티(celebrity)가 된 동시에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물망에 올랐다.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웃집 대형견의 습격으로 등을 물린 반려견이 하반신 마비 진단 후 결국 안락사를 하게 됐다는 사연이다. 해당 견주는 사고 당시 상대 견주 측이 되레 화를 내거나 연락처를 주지 않는 등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작성자 A씨에 의하면 “어머니와 1세 반려견(푸들)이 집 앞에 산책을 나오던 중,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 크기의 개가 어머니를 덮치기 시작했다”며 “무방비 상태였던 어머니가 안고 있던 개를 떨어트리자마자 그 개가 반려견을 공격하더니, 등 쪽을 물고 이리저리 흔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전했다. 그 후 A씨는 “당시 다친 어머니가 ‘도와주세요’라고 소리를 질렀으나, 대형견 주인이라는 B씨는 그걸 보고도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며 “어머니가 ‘아저씨 개 좀 말려달라. 그쪽 개가 물고 있어 저희 개가 죽는다’고 말하니 B씨는 되레 ‘왜 나
지난해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충북도민 4명 중 1명꼴로 반려동물을 양육했고, 양육 비용으로 월평균 10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놀라운 것은 반려인 10명 중 2명은 반려동물이 물건 훼손, 짖음, 행동 문제 등으로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민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지난해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도민 비율은 21.5% 집계돼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 개를 키우는 비율이 54.8%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이어 고양이(29%), 물고기(19%), 햄스터(6.5%), 거북이(3.2%)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월평균 반려동물 한 마리를 양육하는데 소비하는 비용은 평균 10만원, 병원비는 3만 9000원정도로 집계됐다.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으로는 동물병원이 84%로 가장 많았고, 미용업체(36%), 동물 놀이터(32%) 순으로 드러났다. 이어 동물을 구한 경로를 조사한 결과,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54.8%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길고양이 등을 데려다 키움’과 ‘동물 보호 단체 등 민간동물 보호시설에서 입양함’은 9.7%로 나타났다. 또한 충북도민 반
전 세계적으로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너구리 한 마리가 영상에 포착돼 화제다. 추운 날씨에 꽁꽁 얼어붙은 선로에 몸이 딱 붙어버린 너구리 한 마리는 철도 직원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코크란 출신의 철도 직원 닐 멀리스(35)는 추운 밤 순찰 중 너구리 한 마리가 선로 위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너구리는 멀리스가 가까이 다가가는데도 도망가지 않고 선로를 붙들고 있었다. 멀리스가 너구리 가까이 가 확인해보니 너구리의 몸이 차갑게 언 선로에 붙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멀리스가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한 당시 영상을 보면 너구리는 몸이 선로에 붙어버려 고개만 돌리고 있다. 멀리스는 동료와 함께 특단의 대책으로 따뜻한 물과 삽을 가져와 너구리를 구해줬다. 너구리가 떠난 선로에는 뜯겨나간 털이 그대로 남았다. 영상 속 멀리스는 너구리를 구한 뒤 "작업이 잘 진행됐다. 작은 친구는 안전하다"고 말한다. 멀리스는 현지 매체에 "동료가 삽으로 너구리를 풀어주려고 하는 동안 나는 너구리 엉덩이 아래에 따뜻한 물을 부었다"며 "약 5분간의 구조가 끝나자마자 자유의 몸이 된 너구리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숲속으로 뛰어갔
반려동물로 기르던 수탉이 자신의 딸을 공격해 실명할 뻔한 모면을 넘긴 후, 앙심을 품은 딸의 엄마가 반려 닭을 너깃으로 만들어 먹은 사건이 논란이되 반석 위에 올려졌다. 19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미시시피주에 거주하는 매건 슈미트는 자신의 어린 딸을 공격한 반려 수탉 ‘헤이헤이’를 너깃으로 만들어 먹었다고 플랫폼 페이스북을 통해 전 세계에 전했다. 매건은 이마와 뺨 등에 상처가 난 딸의 모습을 공개하며 “뒷마당에 있던 수탉 ‘헤이헤이’가 아이를 공격했고, 0.5인치만 더 가까웠다면 내 딸은 한쪽 눈을 잃었을 것”이라고 분노를 토했다. 이어 “결국 그렇게 됐다”며 사고 전 아이가 반려 수탉과 함께 있는 사진과 사고 후 반려 수탉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너깃 사진을 함께 공개해 충격을 주었다. 메건은 딸이 치킨너깃을 먹는 사진을 올리며 ‘헤이헤이 너깃’이라고 적기도 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에는 1만여 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논란이 됐다. 아무리 딸을 공격했어도 반려동물로 키운 수탉을 죽인 것은 부적절한 행동임과 동시에 파렴치하다고 전달했다. 매건의 행동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은 “동물이 동물 같은 행동을 했다고 처벌하는 것은 옳지 않
반려동물호텔에 반려견을 맡긴 후,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강아지가 호텔을 빠져나가 실종된 지 20시간 만에 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돼 견주가 울분을 토하고 있다. 17일 SBS에 의하면, 제주도의 한 반려동물호텔에서 지난 14일 오후 2시30분쯤 7살 검은색 치와와 1마리가 의자를 밟고 출입문 앞 울타리를 뛰어넘은 뒤 배달 기사가 문을 연 사이 그대로 밖으로 나갔다. 강아지는 실종된 지 20여 시간 만에 호텔에서 약 2㎞ 떨어진 도로에서 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을 접한 견주와 가족들은 슬픔과 분노에 휩싸였다. 주말 가족 행사로 서울에 올라가기 전 강아지를 반려동물 전문 호텔에 믿고 맡겼는데, 업체 측 관리 소홀과 부주의로 가족 같은 강아지를 잃었다는 것이다. 견주는 또 업체 측에서 실종된 지 약 5시간이 지난 뒤에야 실종 사실을 알려 강아지를 찾을 수 있는 골든타임도 놓쳤다고 지적했다. 견주는 “강아지가 탈출 가능했던 것도 참 이해하기가 어려웠는데, 그 즉시 견주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는 게 더 화가 난다”고 울먹였다. 업체 측은 짧은 순간 벌어진 우발적인 사고였다고 주장함과 동시에 철벽 방어로 물샐 틈 없는 반려동물 케어를 했다면서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