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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경남도, 유기된 반려동물 입양하면 최대 20만원 지원


경상남도는 동물복지·보호 2개 분야 11개 사업에 106억원을 투입한다고 7 밝혔다.

우선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유기 유실 동물 입양장려금과 펫 보험료를 지원한다. 

매년 유기된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사회 구성원 간 갈등도 발생하고 있는 실태를 지각한 도는 버려진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장려금과 펫 보험료를 한 마리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반려동물 지원센터(10억원)와 동물보호센터(44억원)를 조성하고, 민간 동물 보호시설 환경개선(5억원)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적정하게 관리하고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12억원),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13억원), 동물복지축산 컨설팅비(2천만원), 동물보호센터 운영비(8억 5천만원), 야생개 포획·구조비(2억원), 반려동물 등록비(2억원)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손영재 축산과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반려동물의 생명이 존중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복지사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파격적인 시도로써, 반려인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를 전망이다. 또한 경남도의 반려동물 복지지원이 시금석이 되어, 앞으로 더 큰 규모의 반려동물 문화 조성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