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은 현대자동차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과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한국헌혈견협회와 함께 ‘아임 도그너(I'M DOgNOR):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을 진행한다. ‘도그너(DOgNOR)'는 반려견(DOG)과 헌혈 제공자(DONOR)를 합친 말이다. 건국대 동물병원과 현대차의 찾아가는 반려견 헌혈카 캠페인은 반려견을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인 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상황에서 반려견 헌혈 관련 소개와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국내 반려견 혈액은 90% 이상이 ‘한국동물혈액은행’이라는 기관을 통해 수혈용으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반려견이 늘어나는 만큼 수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영국·폴란드 등의 반려 선진국에선 반려동물 헌혈센터가 상시적으로 운영되는 등 반려견 헌혈 문화가 자리 잡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 수요 충족을 위해서는 공혈견에만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현대차는 쏠라티를 개조해 만든 헌혈카로 전국 13개 지역을 순회하며 반려견 헌혈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건국대병원은 수의사 등 4~6명의 의료진과 수의과 대학생 2명 등 진료진을 지원한다. 헌혈카에는 채혈·분석실과 최신 진료장비 등이 갖춰져 있다. 헌혈 캠페
“저도 반려견을 키웠는데 14년 전에 떠났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다. 황 대표는 반려동물 키우는 가구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반려동물이 아프면 큰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진료비를 합리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반려동물 진료비 합리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동물병원 진료비체계와 법체계를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14년 전에 떠난 반려견을 기독교식으로 장례를 치렀다”면서 “보내고 나니 다시 키울 용기가 안 났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실제로 동물병원에 한번 가면 몇 십만원씩 들더라”면서 “동물병원에 가면 굉장히 비용이 많이 드는데 ‘이제는 그럴 때가 아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숫자가 천만, 우리 인구의 1/5”라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사시는 분들의 말을 들어보면 ‘아이 하나 키우는 것보다도 돈이 더 든다’고 하는데 제가 해보니 그렇더라”면서 “폭발적인 반려동물 증가에 비해서 법체계, 진료비 체계 등 필요한 시스템들을 갖추지 못한 결과”라고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8일 낮 12시 중계동 등나무근린공원에서 반려동물 문화축제 '2019 노원에서 반려동물과 함께!'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1000만 시대를 맞아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개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건전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서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행사다. 메인무대에서는 도그 댄스, 국내 최연소인 박리원 훈련사(10살)의 반려견 훈련시범, 프리스비(원반 던지기) 공연이 펼쳐진다. 유기동물 입양식, 반려동물 사회화 교실도 진행된다. '유기동물 입양식'도 열린다. 사전 접수를 통해 4가정이 선정됐다. 반려동물 OX 퀴즈, 원반게임, 장애물 경기 등 반려동물 명랑운동회가 열린다. 대회 입상팀에게 트로피와 상장이 수여된다. 구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운영하고 반려동물 건강과 행동 교정 상담, 무료 미용,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는 자유롭게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하면 된다.
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반려견 쉼터(서운동 111번지 일원)에서 10월 12일부터 26일까지 토요일마다 총 3회에 걸쳐 ‘반려동물 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급증과 함께 유기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배설·산책 등 반려견의 사회화 및 행동교정을 위한 반려견 보호자 교육을 통해, 동물 유기를 근본적으로 방지하고자 인천 수의사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교실은 회별 ‘반려동물 언어소통 및 펫티켓 등 반려동물 이해하기’, ‘영양 질병 반려동물 건강관리’, ‘반려동물 습성 이해와 질병 문제행동’을 주제로 동물병원장의 강의가 진행되며, 동물등록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오후 3시~4시 무료강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2시~5시까지 계양구 반려견쉼터에서 광견병 백신 출장 접종이 있으니 3000원을 지참 방문하여 부작용 등에 대해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 후 접종하면 된다. 계양구는 지난해 5월 동물보호 전담팀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동물보호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인천 1호로 반려견 쉼터를 조성과 반려동물 교실을 개강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행복한 계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청 지역
세종시가 오는 22일 연동면 소재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던 '제5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취소 결정은 행사 당일 우천이 예보돼 있고 최근 경기도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인파가 모일 경우 전파 우려가 높아진다는 판단에 따라 내려졌다. 시 관계자는 "축제 참여를 기대하신 시민 여러분과 특히 동물사랑 사생대회에 기대가 컸을 초등학생 및 학부모님들께 송구하다"며 축제 취소 취지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세종시가 다음달 13일까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동물등록, 인식표 및 목줄 착용, 배설물 수거 여부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운영된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됨에 따른 것으로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 민관이 합동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실시된다. 단속반은 이번 지도단속 기간 중 반려동물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및 주택가, 아파트 단지 및 마트 앞, 반려동물 관련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주요 단속 사항은 ▲반려동물 미등록자 ▲등록 대상 동물 유실 ▲소유자 변경 등 변경 정보 신고 여부이며, 미신고자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번 단속에서는 인식표 및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등과 같은 위반 행위도 동시에 점검해 반려견 에티켓에 대한 홍보 및 시민 의식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김홍영 농업축산과장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령 이상의 동물은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세종특별자치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등록제가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반려견들이 미등록 상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무소속 손금주 의원(나주·화순)이 17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동물등록제 시행 후 올해 8월 말까지 총 180여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됐다. 동물등록제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시행됐고, 2013년 이후 전국적으로 의무화했다. 올해 7~8월 자진신고기간을 거쳐 9월부터 과태료가 부과된다. 손금주 의원은 "2013년부터 등록제가 의무화됐지만 실효성 부족으로 전혀 제도의 효과가 없었다"며 "그동안 반려동물 미등록으로 인한 행정처분 건수는 2017년 기준 190건으로 모두 1차 적발 '경고' 처분에서 그쳤고, 지자체 전담인력 역시 평균 0.6명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2017년 기준 추정 반려견 현황은 660만 마리(한국펫사료협회, 반려동물 보유 현황 및 국민 의식 조사 보고서)지만 등록비율은 27%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 의원은 "동물 등록은 보호자의 최소한의 책임"이라며 "정확한 반려견 현황 파악, 온라인 반려동물 등록 및 전입신고 등 반
위드공감이 반려동물 사료 성분을 분석해주는 모바일앱 반함을 출시했다. 반함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다는 의미. 강아지나 고양이 사료명을 검색하거나 성분 분석을 의뢰하면 반려동물의 신체적, 영양학적 특성을 중심으로 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준다. 또 세계수의학협회가 제안하는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사료 그램당 칼로리와 단백질 비율, 반려동물 체형을 반영한 권장 사료량도 알려준다. 그 밖에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다이어트 식단 등 과학적으로 검증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손유종 위드공감 대표는 “반함을 통해 더 올바른 사료 정보를 습득해 동반자인 반려동물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많은 반려인들이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과 함께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반려동물들이 장거리 차량 이동에 익숙하지 않아 멀미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에 마련된 반려동물 시설을 잘 활용한다면 이같은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레스토랑에서부터 잔디 운동장까지 갖춘 휴게소까지 등장했다. 11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휴게소(완주 방향) '펫 테마파크'는 291㎡ 규모로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펫팸 레스토랑'과 반려견 놀이터, 세족대, 음용수대 등이 조성돼 있다.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죽암 휴게소(서울 방향) '멍멍파크'는 294㎡ 규모로 천연잔디 운동장과 100m 남짓 산책로가 있다. 9종의 도그어질리티 미니 코스가 조성돼 있으며, 반려견 간식도 판매한다. 무료로 상시 이용 가능하며, 60cm 이상의 대형견은 출입이 불가능하다. 윤병국 청담우리동물병원장은 "반려동물에겐 익숙한 공간을 떠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하루 이틀 정도 집을 비우는
인천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오는 10일부터 인천대공원 내 반려동물 놀이터의 운영시간을 현재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지난해 7월 인천시 최초로 개장한 인천대공원 반려동물 놀이터는 현재 누적 이용객이 2만명을 넘어섰으며, 이용객이 매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안전사고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만 운영한다.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동물만 입장이 가능하며, 만12세 이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또 매주 월요일은 시설 소독청소 등을 위해 휴장한다. 김병건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야간 운영시간 연장으로 직장 동물애호가들이 반려동물놀이터를 더 많이 이용해 인천대공원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전문채널 스카이펫파크(skyPetpark)가 유기동물 보호 캠페인 '세이브펫챌린지'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에 사료 800㎏와 기부금 665만원을 기부했다. 세이브펫챌린지는 2017년 배우 김소은을 시작으로 3년째 진행 중이다. 이번 시즌에는 김재환, 김지민, 행주, 신비, 솔지까지 연예인 총 5명이 참여했다.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도 보탰다. 사료는 주식회사 하림펫푸드가 후원했다. 스카이펫파크는 앞으로도 소외된 반려동물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공원 6곳에서 모기를 채집한 결과 3곳에서 반려동물에 치명적인 심장사상충 모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기에 물려 혈액을 매개로 감염되는 심장사상충은 반려동물의 폐동맥과 우심실에 기생하면서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하고 심폐질환을 야기한다. 사람에게는 영향이 없으나 반려동물 체내에서 성체가 되면 치료가 어렵다. 다만 동물병원에서 판매하는 예방약을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투약해 심장사상충을 예방할 수 있다. 시중에 유통되는 예방약 중에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이 있는데, 이 약들은 유충이 성충으로 자라는 걸 막아준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공원에서 모기를 채집하고 유전자검사법을 실시해 작년에는 공원 3곳에서 심장사상충 모기 7건, 올해는 공원 3곳에서 4건을 확인했다. 이에 올 11월까지 감염 위험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문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반려동물이 함께 산책하는 공원에서 심장사상충 모기가 발견된 만큼 반드시 예방약을 처방받길 바란다”며 “공원에 현수막을 게시해 예방을 홍보하는 등, 반려동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난항을 빚고 있는 동물화장장 건립에 함안지방공사가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물테마파크는 반려동물놀이터와 동물용품점, 동물병원, 장묘시설, 교육문화공간 조성 등을 한곳에 집적된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무분별한 장묘시설 방지와 지역 주민과의 갈등해소를 위한다는 것이다. 군과 함안지방공사에 따르면 노령화 시대와 미혼 남녀의 증가로 반려동물은 기존의 애견 이미지를 넘어 동반자 및 가족일원으로 인식돼 반려동물화장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 현행법상 반려동물사체는 폐기물로 구분돼 소각시설에서 처리하거나 쓰레기봉투에 넣어 처리하고 있어 자치단체마다 사설 화장장건립에 마찰을 빚고, 희망마을을 공모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동물 현황을 보면 574만가구(전국 1952만 가구의 29.4%)에 반려동물 인구수는 1481만 명, 반려동물은 개 632만 마리, 고양이 243만 마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매년 약 10만 마리가 보호센터 입소 후 평균 10일 경과 시 안락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설 동물장묘시설은 전국 37개소에 부산·경남은 김해 4개, 양산 1개, 고성 1개, 부산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국내에서 키워지는 개와 고양이 숫자는 약 871만 마리가 집에서 길러지고 있으며 응답자 중 약 87.5%가 “반려견 진료 치료비 비싸다”고 답했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소비자시민모임은 서울시 내 193개 반려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비, 기본 검사비, 중성화수술비, 치과(치석제거) 의료비 등의 의료비를 조사한 결과, 동일항목 진료비용의 편차는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6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예방접종비의 경우 ▲혼합예방주사(DHPPL)은 1만5000원~3만원(2배) ▲코로나장염 1만원~2만5000원(2.5배) ▲전염성 기관지염 1만원~2만5000원(2.5배) ▲광견병 1만5000원~40000원(2.7배) 등 차이가 났다. 검사비의 경우 ▲일반혈액검사 2만5000원~15만원(6배) ▲X-Ray 1만원~5만원(5배) ▲복부 초음파 2만원~11만원(5.5배)의 차이가 났다. 중성화 수술의 경우 암컷은 15만원~62만5000원(4.2배), 수컷은 5만원~30만원(6배)의 차이가 났다. 치과의 경우 치석제거 및 연마시술의 최저가 5만원~27만5000원(5.5배)의 차이가 났다.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맞춤형 직업훈련 일자리 사업으로 '펫시터 양성과정' 무료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000만 명 시대에 펫코노미(pet+economy) 산업의 지속적 성장으로 신규 일자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과정을 마련했다. 2019년 '서울시-서대문구 상향적·협력적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25명을 선발해 교육한다. 내용은 반려동물 산업현황, 품종학 및 행동학, 반려견 행동훈련, 반려동물 장례학, 동물복지 및 동물보호법, 관련 협동조합과 기업체 특강, 취업 창업 특강 등으로 구성된다. 총 116시간 과정으로 9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지하철 2호선 이대역 1번 출구 인근 서대문여성인력개발센터(신촌역로 10)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취업의지가 확고한 서대문구, 마포구, 은평구의 희망 주민은 이달 10일까지 주민등록등본과 반명함사진을 갖고 서대문구여성인력개발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는 서류 접수 때 진행되는 인터뷰를 통해 선발된다. 과정 수료자들에게는 반려동물 관련 민간 자격증 취득 지원, 협동조합 설립 시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 등 유관 기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