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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동두천으로 놀러 오시개...동두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경기도는 동두천시가 제출한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기본계획’을 도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지난 19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테마파크는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18번지 일대 약 8만2700㎡ 면적에 지상 2개동, 놀이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지며 2027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를 포함해 총 250억원이다. 올해 10월쯤 도시관리계획 변경고시를 거쳐 2026년 본사업을 시작해 2027년 12월 완공 목표로 추진된다.

테마파크는 가족과 반려동물이 자연 속에서 여유와 자유를 만끽하며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발된다. 소요산 자락에 들어설 이 테마파크는 놀이숲 문화숲 캠핑숲 산책숲 물의숲 만남의숲 추억의숲 등 7개의 숲을 테마로 다채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반려동물과 가족이 함께 사계절 변화하는 정원을 즐길 수 있는 교감공간과 캠핑장,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쾌적한 체류형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의 장점이다.

핵심 공간은 도민의 여론조사에서 가장 관심을 끈 산책숲 캠핑숲이다. 이곳에선 자연 속 산책 및 체험행사, 교육프로그램이 가능하다. 이밖에 반려동물문화센터 놀이터 공연장 물놀이장 등도 조성된다.

테마파크는 ‘Slow Outings(느린 외출)’과 ‘Free Outings(자유로운 외출)’라는 두가지 특화방안을 통해 반려동물과 반려인 모두를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느린 외출’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이 자연을 천천히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자유로운 외출’ 프로그램은 반려동물의 시각을 고려한 공간 설계로 불편한 자극을 최소화한다. 다양한 시설에서 반려동물과의 교감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여론조사와 전문가 회의를 통해 세부시설의 타당성과 도민 의견을 고려한 시설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관광 활성화와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해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공간 설계와 저탄소, 재생에너지의 적극적 활용도 계획하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고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