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보험에 가입한 반려동물의 보험금 지급건수의 경우, 반려견 1위는 위염‧장염으로 밝혀졌고 반려묘의 경우 1위가 ‘구토’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메리츠화재가 공개한 반료동물 실손의료보험 '펫퍼트'를 분석한 결과, 2018년 10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만 8000마리의 반려견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 품종 순위는 1위는 토이푸들이었고, 포메라니안, 말티즈 순이 그 뒤를 이었다. 2019년 4월 출시 후 약 6700여 마리가 가입한 반려묘의 경우는 계속해서 코리안 숏헤어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지역은 수도권의 비중이 60%대로 가장 높았고, 계약자의 연령대는 반려견의 경우 40대, 30대, 50대 순이었다. 반려묘의 경우 30대, 40대, 20대 순이었다. 계약자 성별로는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여성이 70% 이상으로 남성보다 높은 가입 비율을 나타냈다. 반려견의 보험금 지급건수는 위염·장염(5701건), 외이도염(5398건), 구토(4043건), 이물섭식(3684건) 순이었으며, 보험금 지급액은 슬개골 탈구 관련이 약 29억 2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이상(8억 3000만원), 이물섭식(7억 6000만원
밥솥으로 유명한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위한 펫 가정 3종 세트와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플러스펫 동행플랜’을 14~15일 NS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13일 쿠쿠에 의하면,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자사의 프리미엄 펫 브랜드인 '넬로(nello)'의 펫3종 세트와 TY태양라이프의 반려동물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반려동물 헬스 케어부터 상조 서비스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가입과 동시에 200만원 상당의 3가지 쿠쿠의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비롯, 반려 동물 장례 서비스와 보호자를 위한 헬스 케어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 호텔 할인, 반려동물 전용 제주도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입 시에는 '에어샤워·드라이룸'과 '인스퓨어 펫 공기청정기', '원터치폴딩 멀티 프리미엄 펫 유모차' 등을 제공한다.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도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단계적인 맞춤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례 위로금 15만원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급 장례 시설, 관의 수의, 기능성 유골함 등을 제공해준다.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NS홈쇼핑을 통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300만명이 돌파하고 있는 시점에서, 불법 장묘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잃은 것도 슬픈데 합법 업체로 교묘히 위장한 불법 업체들이 반련인들을 두 번 울리게 만든다. 하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의하면, 2023년 1월 현재 정식으로 등록된 국내 동물장묘업체는 총 62개다. 10년 만에 9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장묘업체 수도 급증한 것이다. 통계청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15%(312만 9000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그 사이 불법 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나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불법장묘업체들은 장례 가격을 부풀리거나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화장한 뒤 유골을 나눠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불성실한 장례 진행 등으로 불성실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요금을 내지 않으면 유골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
식품 업계에도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발맞춰, 펫푸드 사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의하면, 펫푸드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막강해 국내 브랜드의 성공 여부가 미비했다. 관련 노하우가 많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가 쓴맛을 본 기업도 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펫푸드 브랜드 'CJ오프레시'와 'CJ오네이처'를, 빙그레는 2018년 '에버그로'를 선보였지만 각각 2020년과 2019년 말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국내 식품 기업이 잇따라 공략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아직도 해외 브랜드 문턱이 여전히 강세하지만, 전체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기회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18년 전체 가구의 23.7%인 511만 가구에서 지난해 606만 가구(25.9%)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산업 또한 성장세다. 2015년 1조 9천억원이던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지난해 3조 4천억원으로 성장했다. 2027년에는 6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
식품과 외식비 등 생활물가가 치솟고 있는 슈퍼 인플레이션에 놓인 가운데, 반려동물의 사룟값도 인상됐다. 이에 따라 반려 인구 1000만 시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오는 13일부터 롯데네슬레코리아의 프리미엄 고양이 습식사료 팬시피스트 5종 가격이 기존 5900원에서 6700원으로 13.6% 인상된다. 팬시피스트(FANCY FEAST)는 슈퍼 프리미엄 습식 영양식 브랜드로 CU, 세븐일레븐, GS25 등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다.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로얄캐닌은 지난해 11월 반려묘와 반려견 사료, 간식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했다. 같은 달 힐스는 일부 사료 제품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하림펫푸드도 지난해 10월 밥이 보약 라인 사료 가격을 최소 8.4%에서 최대 18%까지 인상한 바 있다. 사료용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 조정에 나섰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시 사체를 어떻게 처리하냐에 대한 반려인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사체를 땅에 매장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절반에 달했다. 실제 10명 중 4명꼴은 애완견의 사체를 매장 또는 무단투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로 보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1.3%가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고 답했다.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응답자도 45.2%로 절반에 육박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동물 전용 장례시설을 이용하거나,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 또는 동물 병원에 위탁 처리해야 한다. 현행법을 따라 동물 병원에 위탁 처리했다는 응답자는 19.9%였고,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처리했다는 응답자는 5.7%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한 소비자는 두 번째로 많은 30%였다. 그러나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동물장묘업체 62개소의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등록증을 게시하지 않은 업체가 32개소에 달해, 합법적인 동물
10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의하면 갈 곳 없는 유기견을 입양해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숨지게 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춘천 시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유기견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초 유기견의 임시 보호자가 A씨의 행동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앞서 유기견 임시 보호자가 A씨로부터 분양받은 유기견의 소재를 묻자, A씨가 "몇 시간 만에 잃어버렸다"며 미심쩍은 대답을 한 부분에서부터 의심이 눈초리는 시작됐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11월 말에도 "옆집에서 개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A씨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았던 것을 토대로 동물 학대를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CCTV 추적과 탐문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가 새벽에 개를 강제로 끌고 외진 곳으로 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압수수색을 통해 개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총 8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학대를 일삼았으며,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견에게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기영(32)의 거주지에 남겨졌던 반려동물들이 모두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의하면 파주시 소재 이씨 거주지에 방치됐던 고양이 3마리와 개 1마리가 모두 입양 절차를 밟고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반려동물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보호 중이었는데, 통상 20일가량 입양 문의가 없을 시 안락사를 당하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동물들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사연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시민들이 입양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기영은 자신이 살해한 여성과 동거 중 반려동물들을 키웠으며, 이후 택시 기사를 살해한 범행이 발각되면서 경찰에 체포되자 빈집에 반려동물들만 방치돼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관리사무소에서 파주시 측에 이를 알렸고, 파주시 위탁 유기 동물 보호소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구조해 보호 중이었다. 이날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범죄 현장에 남겨진 피해 동물에 대한 보호 대책 조속히 마련해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기영 거주지의 동물들이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동물 사랑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9일 보도했다. 오르바이스텔라는 론칭 초기부터 기존의 동물 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로 비건 핸드백을 제작하고 있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친환경 소재 BCI 코튼과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윤리적 소비와 가치소비 중심의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 달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제품 구매와 무관하게 반려동물을 동반한 사진을 찍어서 오르바이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TOGETHER 게시판’에 올린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1등 1명 오르바이스텔라 적립금 30만원, 2등 2명 보야지 토트, 3등 5명 키링을 추첨하여 증정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적립금 5천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추운 겨울 동안 실내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향후 동물에게도 행복이 닿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물체험카페가 ‘제2의 코로나’를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장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라쿤 체험카페’와 같이 동물원 외 장소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업체는 총 250개로 집계됐다. 해당 업체는 라쿤, 미어캣, 사막여우, 앵무새 등 희귀한 동물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카페, 농장, 음식점, 숙박시설 등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 중 12%(29곳)는 질병이 의심되는 동물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주로 뼈 질환이나 안구 손상 등이 발견된 동물이었지만, 환경부는 ‘인수공통전염병’ 감염에 주시했다. 인수공통전염병이란 코로나19나 사스 바이러스와 같이 사람과 동물이 공통으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을 말한다. 전염이 확산할 경우,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되는 고위험 질병이다. 정부가 매년 겨울 철새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지에 주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환경부는 이동전시업체 같은 경우는 일반 가정에까지 동물을 이동해 전시하기 때문에 감염과 안전사고 위험을 높여 시급히 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배변판 위
동거 여성과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해 8월 동거 여성을 살해하기 직전까지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5일, JTBC ‘사건 반장’은 이기영과 살해된 동거녀 A씨의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제공했다. 이 영상은 이기영이 A씨를 살해하기 직전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이기영은 자신의 반려묘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 빠뜨려 헤엄치도록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가 발버둥 치며 수영장을 나가려 하자 이기영은 재차 고양이를 들어 올려 다시 빠뜨리는 모습이 영상에서 포착됐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해당 영상에서 이기영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사이코패스 특징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게 동물 학대"라며 "저렇게 고양이를 괴롭게 하면서 웃고 있는 모습이 아주 끔찍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기영에 대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진단 불가’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 자료가 현재로선 부족하다고 최종 판단했다"면서 "경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동물병원은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공지하는 등 반려인들의 예상 치료 비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은 백신접종과 엑스선 검사 등 진료 항목의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진료행위는 △진찰, △입원, △종합 백신, △광견병백신, △엑스선 촬영비, △판독료, △전·혈구 검사기와 그 검사 판독료 등이다. 동물병원은 보호자가 알아보기 쉬운 곳인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주요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는 경우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는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불어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 진료를 하기 전 예상 비용을 구두로 고지해야 한다.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관절 수술과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 등이다. 다만, 진료가 지체되면 동물의 생명이나 몸에 중대한 장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거나 진료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 예상되는 경우, 진료 이후에 진료비용을 고지하거나 변경하여 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세진 농림축산식품부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