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애완용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펫가든'을 포함한 롯데마트 전 점에서 오는 14일까지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펫가든'은 롯데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애완용품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으로 2012년 1호점인 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2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먼저, 쿨링 소재 안감의 '아이스 사각방석'을 2만8900원에 판매하며, 쿨링 젤을 이용해 실온보다 5~10도 가량 온도를 낮춰주는 '반려동물용 쿨매트'를 9900원에 선보인다.또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에게 활력을 주는 '데이스포 영양제'를 9000원에, 더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애니펫 샴프'를 4500원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행사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시 배변봉투, 바디티슈, 균이팡 등으로 구성된 '애완용 나들이 KIT'을 증정한다.김선규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쿨매트, 영양제와 같은 여름상품을 통해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의 피로 및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제10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을 연다.9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공모전은 오는 31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심사해 15개 작품을 선정, 9월8일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선정된 작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대상)을 포함한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며 동물보호관련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선정 기준은 반려동물·농장동물을 포함한 동물을 대상으로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과 동물보호 정신의 표현이다. 참여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이용하면 된다.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구현한 작품이라면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우리사회의 구성원이 된 반려동물과 우리가 부득이하게 이용하는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오찬 회동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딱맞는 맞춤형 선물을 들고와 눈길을 끌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 대통령 초청 여야 4당 대표 오찬 회동에 커다란 선물 꾸러미를 들고 왔다. 한아름 크기의 꾸러미 안에는 반려견을 위한 용품들로 채워져 있었다. 청와대에 기르던 반려견을 데려올 정도로 동물애호가로 널리 알려진 문 대통령을 위한 맞춤형 선물이었다.이 대표는 이날 오찬 메뉴가 나오기 직전 각 당 대표들에 주어진 발언 시간을 할애해 문 대통령에게 선물을 안겼다.이 대표는 "대통령이 생명 존중의 대한민국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특히 동물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통령이 찡찡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많은 국민들이 마약방송이라고 한다. 새해에는 마루나 찡찡이, 토리까지 다 안아주기 어려울 것 같아서 준비해 왔다"고 선물의 의미를 설명했다.이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커다란 선물을 건네자 옆에 있던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것을 대통령에게 드리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 대표는 "토리한테(주는 것)…"이라며 머쓱해 했다.이에 선물을 유심히 바라보던 추미애 더불어민
반려 동물의 소비자는 반려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으로 한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성기권)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반려 동물 판매업자 A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13년 10월부터 대전 대덕구에서 개와 고양이 등을 중간 도매업자에게 알선하거나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현행 동물보호법은 "개나 고양이, 토끼 등 가정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판매업'을 하려는 자는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등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A씨는 이를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행위를 했기 때문이다.A씨는 가정에서 반려 목적으로 키우려는 소비자에게 직접 반려견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애견센터나 동물 병원 등 애견 분양자에게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았을 뿐이어서 동물판매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1, 2심 법원은 애견 분양자도 소비자에 포함된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법에 명시된 '소비자'의 개념을 최종 소비자로 한정할 근거가 없으므로 A씨의 판매 알선 행위도 동물판매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하지만 A씨는 1, 2심의 판단
tvN은 반려동물 마음을 읽어주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9월 중 방송되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동물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예능이다.기존의 동물 예능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주인의 시각과 생각을 주로 보여줬다면,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동물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주인·주변환경 등을 풀이하며 반려동물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표현할 전망이다.또 스타와 그들의 반려동물의 일상을 보여주고, 나아가 그들과 추억을 쌓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진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았다"며 "이제 반려동물과의 소통은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첫 주자로 배우 이수경과 가수 딘딘·경리·임슬옹이 출연을 확정짓고 이번 주 첫 촬영을 시작한다"며 "스타들과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항상 우리의 편이 되주는 반려동물 심리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MBC TV가 ‘하하랜드’를 선보인다.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토록 하는 탐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휴먼(human)’과 ‘애니멀(animal)’의 첫 글자를 따서 ‘하하’라고 지었다.당나귀를 기르는 노홍철, 유기동물을 돕는 유진이 진행한다. 애견개그맨 지상렬, 개그우먼 송은이, 고양이를 키우는 가수 찬미가 함께한다. 개 ‘찜뽕’도 고정출연한다.동물의 고충을 해결하는 ‘하하랜드 주민센터’, 사람과 동물간 사랑을 전하는 ‘호호커플’, 별난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코너 등을 갖췄다.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무허가 동물장례식장 7곳이 적발돼 지방자치단체에 고발 조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친단체 합동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 관련 등록 동물장묘업체 24개소와 불법 영업 의심업체 19개소를 점검한 결과 불법 영업장 7개소, 영업 중단 2개소를 적발했다.동물장묘업이란 동물전용 장례식장, 동물화장시설, 동물전용 납골시설 등을 설치해 영업하는 것을 일컫는다.이번에 적발된 불법 영업장 7곳은 장례식장·화장시설·납골시설 등을 모두 운영하는 5개곳, 장례식장·건조시설 운영 1곳, 화장시설 1곳 등이다.영업을 중단한 2곳은 등록 장묘업체로 확인됐으나 점검시 영업을 중단하고 있어 지자체 추가 조사를 통해 영업중단 사유를 파악하고 휴·폐업신고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이번 점검결과 일부 영업장에서 청결관리가 미흡하거나 불법화장시설을 이용하는 등 문제가 발견돼 향후 지속적인 지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장례식장만 운영중인 4곳 가운데 2곳은 영업장이 닫혀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고 나머지 2개소는 미등록 화장시설을 이용해 불법 화장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었다.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내년
10년 만에 국내 노동시장 직업 구조를 반영한 한국표준직업분류(KSCO)가 개정, 고시됐다. 지난 7월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제7차 개정은 2007년 6차 개정 이후 10년 만에 추진된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표준직업분류(ISCO)를 기반으로 분류체계의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개정됐다. 이번 개정은 네 차례에 걸친 대규모 의견수렴, 단계별 업무협의회, 분류심의회의 등 모든 필요한 과정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국가통계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개정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 융·복합 분야, 문화콘텐츠 분야,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사회 서비스 분야 등에서 직업구조의 동태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4차산업혁명 관련해선 데이터 분석가, 모방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로봇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방재 기술자 및 연구원 등을 신설했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공연,영화 및 음반 기획자, 요리 연구가 등을 새롭게 지정했다. 사회서비스 분야에선 놀이 및 행동치료사, 상담 전문가,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서비스
올해 제5회 '2017부산국제반려동물산업박람회'가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부산국제반려동물산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반려동물인구 천만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 지고 시장 규모도 변화가 일고 있다.대표적인 반려동물로 꼽히던 반려견뿐 아니라 최근에는 반려묘(고양이)를 키우는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 반려묘의 관리 비용이 반려견 보다 적게 들고 함께 생활하기 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반려묘에 대한 관련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아울러 첨단 IT 산업이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되고 있다.최근에는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를 합친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반려동물 산업은 경기침제에도 급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한 제품에 펫을 접목시켜 유기동물 방지를 위한 스마트 인식표, 자동으로 사료를 배급하는 자동 급식기, 혼자 외롭지 않게 놀아주는 스마트 장난감 등 다양하고 스마트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1인가구와 고령화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이 밖에도 관상어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 높아지면
국내 가구 3곳 중 1곳은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달 4일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 이용자 중 전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9%로 약 590만 가구로 추정됐다. 과거에 반려동물을 길러 본 경험이 있는 경우도 33.6%로, 3분의 2 이상이 반려동물을 길러 본 경험이 있었다.한국인이 좋아하는 개 품종 '톱3'는 말티즈, 푸들, 시츄 순이었다. 고양이는 코리안숏헤어, 페르시안, 러시안 블루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반려동물 양육의 에티켓인 펫티켓은 문화적으로 미성숙하다고 인식했다.반려동물 양육에 대해 '주변에서 펫티켓(펫+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는지'의 문화적 성숙도를 질문을 한 결과 31.6%만이 동의한다고 답했다.반려동물을 위해 한달 지출하는 규모는 주로 5만~10만원 미만이었다.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의 29.4%는 분양비를 제외하고 한달평균 비용으로 5만원에서 10만원 미만을 쓴다고 답했다. 이어 '20만~50만원 미만' 20.1%, '10만~20만원 미만
1, 2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면서 축산물 구매를 할 때 동물복지 인증식품을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7월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업계에서 동물복지 인증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12년부터 시행 중인 동물복지 축산농가 인증제는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사육된 소·돼지·닭·오리농장 등을 국가에서 인증하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동물복지축산농가 인증을 받으려면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관리돼야 한다. 또 도살할 때에도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살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상하농원은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 정기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상하농원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은 전국 약 5% 정도에 해당하는 동물복지 공식 인증 지역 농가와 상생해 생산된 자연 친화적인 고급란이다. 이 상품은 25년 이상의 양계경력이 있는 전문가가 산란 촉진제나 성장 촉진제 등 화학물질을 전혀 가미하지 않고 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인 환경을 제공해 생산했다.풀무원 올가홀푸드도 '동물복지인증 유정란으로 만든 구운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구운 계란 중
GS샵이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든다.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뜻의 '펫펨족'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러한 펫펨족의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이에 GS샵은 지난 4월부터 '반려동물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 첫번째 상품으로 13일 오후 4시10분 '시리우스 윌' 애견사료를 판매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우스 윌' 애견사료는 '보듬조련사 강형욱'씨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상품으로서 높은 조단백 비율은 물론 젖산균, 상어연골 등을 함유, 각 연령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제공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퍼피용, 성견용, 노견용 등 성장단계 별로 구분된 '시리우스 윌' 본품(1kg 4개)과 샴푸, 간식, 무료체험분 등의 추가 구성상품을 7만8800원에 선보인다.기존 유명 해외 사료들은 생산, 관리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고객들은 사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우스 윌'은 농약과 인공향색료, 유전자 변형식품 등의 사용을 배제하고, 육골분등의 부속물을 쓰지 않았으며, 국내산
최근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위생관리를 위해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물휴지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어 제품 사용 시 소비자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냄새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탈취제는 분무 시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호흡 또는 피부를 통해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25일 반려동물용으로 표시해 유통·판매 중인 '스프레이형 탈취제' 21개, '물휴지' 15개 제품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시험검사와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동물용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반려동물용 탈취제 14개 중 8개 제품(57.1%)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위해우려제품으로 관리되는 7개 탈취제에서는 유해 화학물질이 불검출 됐다.5개 제품에서 위해우려제품 스프레이형 탈취제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하 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하 MIT)’이 검출되었고, 6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가 위해우려제품 탈취제 기준치(12㎎/㎏이하)의 최대 54.2배(최소 14㎎/㎏~최대 650㎎/㎏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펫코노미 시장'에는 펫 택시, 유치원, 장례서비스, IT 결합상품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또 반려동물의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펫보험이 각광받고 있으며, 주인이 사후에 홀로 남겨질 반려동물을 위한 신탁상품까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5년 동안 4.4%포인트 증가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 6조원은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 주얼리 시장, 커피 시장, 의료기기 시장과 맞먹는 규모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려동 물용품 관련 소매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반려동물용품 관련 소매업의 매출액은 384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06~2014년 동안 연 평균 12.6% 증가하였다.
#1. 지난 5월 제주의 한 초등학교 생태체험장에서 맹수로 돌변한 들개들이 잇따라 습격해, 닭과 토끼 10여 마리를 물어 죽이는 일이 벌어졌다. 야생에 적응한 유기견 2마리의 소행이었다. 두 번이나 생태체험장을 습격한 유기견들은 다시 학교에 나타났다 붙잡혔다. 현재 유기견 보호센터로 보내졌다. 또 지난 겨울에는 학교와 멀지 않은 농가에도 유기견의 습격으로 오리 4마리가 죽었다. 무리 지어 주택가까지 들어오는 탓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3년간 제주 지역에서 접수된 유기견 피해는 총 10건. 버려진 유기견들이 야생에 적응하면서 공격성을 지닌 '들개'로 돌변하면서 제주 시민들은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 #2. 지난 5월 14일에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의 한 오골계 농장 등에서 유기견들의 습격으로 닭이 떼죽음을 당했다. 당시 토종닭 21마리와 닭 6마리가 닭장 안에서 처참하게 죽었고, 닭 1마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피해 농장주와 마을 주민들이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유기견 2마리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3시50분께 마을 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유기견 2마리가 닭을 사냥한 뒤 현장에서 먹어치우고, 1마리는 산채로 입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