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이제부터 반려견을 좌석 하단이 아닌 반려인 옆자리에 앉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혀 1500만 반려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여행플랫폼인 ‘반려 생활’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와 협업해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상품을 개발해, 오는 16일부터 시험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에 대해 개략적으로 소개하자면,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월 1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고,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반려동물 무게 합 10㎏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골자는 반려견이 기내에서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가 제공된다. 여행의 참가자들은 제주도에 도착하면 반려견과 자유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다. 16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3월 상품은 지난달 28일에 완판되어, 4월 상품은 다음 주 중 예약페이지를 조기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함으로 인해 반려인들의 많은 인기를 끌어모았다. 대표적으로 선착순 300
움츠렸던 겨울이 가고 입춘도 맞이했지만, 아직까지 쌀쌀한 날씨에 목에 쪽지 한 장을 건 채 길거리를 배회하는 강아지가 있어 애견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27일, SNS를 통해 강아지 사진과 목에 걸려있던 쪽지를 공개한 곳은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애견유치원으로 밝혀졌는데, 이곳은 평소에도 유기견 구조와 입양 홍보를 통해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애견유치원이 공개한 사진과 쪽지로 인해, 장군이는 SNS상에서 핫한 셀러브리티가 됐다. 이 애견유치원이 공개한 강아지 목에 걸린 쪽지는 연로한 견주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쪽지에는 “똑똑하고 영리한 우리 장군이 발견하신 분은 잘 좀 키워달라”며 “우리 장군이와 단둘이 살다가 이제는 함께 살 수 없게 됐다. 저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간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견주는 또 “아들아, 어디에 있든 아빠는 항상 네 옆에 있을 거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 안녕 장군이 미안하다. 아빠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쪽지 내용을 읽은 누리꾼들은 “주인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겠느냐” “장군이가 꼭 좋은 주인 만났으
지난 24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변비로 고생하던 반려묘가 동물병원에 가자마자 의사 선생님을 보고 깜짝 놀라 진료대에서 대변을 보고 만 사연을 소개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줬다. 반려묘의 배변 사건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반려묘의 주인인 제시는 반려묘가 심한 변비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벌써 며칠째 대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괴로워하는 반려묘가 걱정됐던 제시는 반려묘를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평소 제시의 반려묘는 동물병원 가는 것을 정말 극혐했다고 한다. 녀석은 역시나 동물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두려움에 온몸을 떨더니 의사 선생님을 보자마자 쾌변을 하고 말았다. 진료를 보기도 전에 쾌변하는 녀석을 본 제시와 수의사는 황당해하면서도 이 상황이 웃겨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쾌변을 하고 시원했는지 표정이 상쾌해 보인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전문가들은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변비, 설사 등 배변 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이러한 배변 장애를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량을 늘려주거나 평소보다 음수량 늘리기, 마사지 등을 하면 쾌변을 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성군에 의하면, 길고양이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무분별한 번식으로 인한 개체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 사업을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관내 길고양이 260여 마리로, 주택가에서 자생하는 2kg 이상의 길고양이다. 단, 체중이 2kg 이하 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의 절차는 군에서 위탁한 동물병원(강영석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는데, 동물보호단체 및 활동가(개인)가 길고양이를 포획해 동물병원에 전화로 일정 확인 후 데려가면 수술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영역 이동 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끼는 특성을 반영해, 수술을 마친 길고양이는 회복 기간(수컷 1일, 암컷 3일)을 거친 후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한다. 참고로 암컷 고양이의 경우, 번식기가 진행되는 출산 후 1개월 동안은 거처를 자주 옮기는 특성이 있어 새끼고양이 혼자 있는 모습이 가끔 발견된다. 대부분 새끼 고양이 주변에 어미가 있고, 특히 2주령 미만의 새끼 고양이는 어미가 없으면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없기에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면 어미가 데리고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신도시 개발로 유기견이 증가함을 인식해 ‘동물복지(Animal Welfare)’ 시대정신에 맞는 정책 마련과 성숙한 동물 돌봄 문화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21일 오후 4시에 ‘하남시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려 인구수가 1500만명이 돌파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하남 교산 신도시의 경우, 14조 4천 830억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이주함으로 인해 빈집이 증가하면서 유기견 또한 증가해 민관합동 공동 대응 조치가 절실한 상황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물 관련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동물보호와 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표적으로 논의된 것은 △동물보호법 강화, △반려동물 유기 시 ‘형사처벌’ 대시민 홍보 강화, △교산신도시 원주민 반려동물 현황 파악, △동물등록제 내실화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민간업체 유기견 전담 포획팀 운영 및 예산 확대, △대형견에 의한 개물림 사고 방지 및
평택시가 조성한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가 주민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쉼터는 이충레포츠공원(이충동), 서부공설운동장(청북읍), 신당근린공원(포승읍), 동삭1저류지(비전동) 등 각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충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를 제외한 나머지 3개소가 내달 1일에 개장을 앞두고 있어 놀이시설 상태와 안전 점검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쉼터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무료로 운영되며, 저류지에 조성돼 안전관리가 필요한 동삭 반려견 쉼터를 뺀 나머지 쉼터는 상시 자율 개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동삭동(동부권)과 신장동(북부권) 지역에 1개소씩 총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동물복지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24시간 반려동물용품점 프랜차이즈인 '독스마캣'에 의하면, 오는 3월부터 정기적으로 독스마캣 전 매장에서 판매된 PB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를 위해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스마캣의 기부 방식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본사에서 가맹점 PB상품 판매 수익을 측정한 후 가맹점주의 이름으로 본사가 기부금을 카라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게 된다. 기부금은 매월 정기적인 일자에 카라에게 전달되며 전달한 기부금은 유기동물 구조 및 치료, 시설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독스마캣 관계자는 "현재 독스마캣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바삭쿠키 3종 시리즈'를 비롯해 모든 PB제품은 공장 직·계약을 통해 마진률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높고 30여종의 사료와 간식을 제작하는 전문업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반려견의 기호성도 성분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독스마캣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며 유기동물 등 사회문제에 공헌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동물권 행동 카라와 협업을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질 좋은 PB상품을 개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펫보험, 펫카드, 펫적금 등 금융상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양육 시 발생 되는 의료비가 가장 부담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펫보험은 반려인들의 부담을 경감 하기 위해 의료비나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사고 발생액의 일부를 보장해주는 상품을 속속히 출시했다. 현재 펫보험은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이 주를 이루는데,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보험업권 1사 1라이선스 규제를 완화함으로 인해 생명보험회사도 자회사를 통해 펫보험 시장 진출이 가능해져 다양한 상품의 펫보험이 확산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각각의 보험사별로 보장하는 항목이 달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또한 펫보험은 실손보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 상품에 가입한다 하더라도 보상 총액은 하나만 가입했을 때와 동일하다는 점이 있으므로 주의하길 바란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반려동물 적금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상품으로 하나은행의 펫사랑적금, KB국민은행의 KB반려행복적금, BNK부산은행의 펫적금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은행권 역시 펫보험과 마찬가지로 금융권별로
보조훈련사로부터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반려견 훈련사는 ‘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찬종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강형욱이 가짜뉴스에 휘말리는 등 피해를 보아 SNS를 통해 “나 아님”이라고 해명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후배 훈련사를 성희롱 및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피소된 이찬종 소장 측이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반려견 훈련사 이씨가 보조훈련사인 3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A씨를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이찬종 소장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달 18일 여성 A씨가 이찬종 소장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법무법인 측은 "추행이 있었다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한 적도 없었다가 반려동물센터의 센터장 B씨와 함께 여성 A씨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이 제기되어 징계받은 이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이 주관하는 노령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토론회가 오는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한진수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설채현 수의사와 김세진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장봉환 대안수의사회 동물병원전용제품관리특별위원장이 주제 발표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서 전채은 동물을위한행동 대표,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연구소장, 이혜원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연구소장, 조영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반려동물사업단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주소지가 서울에 있는 자치구 안에서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대상으로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 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21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리 동네 동물병원’ 사업은 반려동물의 건강 증진과 취약계층이 지출하는 진료비 부담을 줄여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의도로 시작됐다. 이것이 시금석이 되어 서울시와 자치구가 지정한 병원에서 보호자가 1만원을 내면 20~40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의료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항목은 ‘필수진료’와 ‘선택진료’로 나누어진다. 필수진료는 기초 건강검진, 필수 예방접종, 심장 사상충 예방약 등이 여기에 해당되고 선택진료는 기초검진 중에 발견된 질병 치료, 중성화 수술 등이 속한다. 필수진료(20만원 상당)는 1회당 5천원, 최대 1만원의 진찰료만 내면 된다. 선택진료는 2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부담하면 된다. 보호자 부담금을 제외한 비용은 서울시, 자치구, 지정 병원이 지원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21개 자치구가 참여한 가운데 이 사업을 시범 운영했었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취약계층 반려동물 총 1천 679마리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
꽃샘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시점에 봄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에 반려동물과 동반 산책하는 반려인들 수가 증가함에 따라 배변 방치 문제가 논란의 반석 위에 올려졌다. 20일 업계에 의하면, 반려견과 산책을 나왔다가 배설물을 치우지 않고 가는 비매너 반려인들 때문에 따가운 눈초리를 받는 등 동시다발적으로 경고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민들은 ‘펫티켓’ 등 기본적인 매너를 지켜달라는 의견이 많아지는 등 성숙한 반려인 의식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현장 적발이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영국의 경우는 반려동물 배설물 미수거로 적발되면, 최대 156만원(1000파운드)까지 과태료를 무는 등 법이 강화돼있다. 이에 비해 한국은 적발될 경우에도 5만원 정도 소정의 과태료뿐 이여서 무늬만 법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 서교동에 거주하는 한 시민에 의하면 “공원에 인상이 찌푸려질 정도로 굉장히 많은 쓰레기와 배설물이 있어 이게 단속이 잘 안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었다”고 전했다. 이런 문제가 지속되자 일부 지자체에서는 반려동물 배변 전용 수거함을 설치하는 등 전략을 가다듬었다. 대표적인 예로 대전 중구를 들 수 있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2023 인천시수의사회 정기총회 및 제1차 수의사연수교육’에 참석해 ”반려동물 출생부터 사후까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겠다“며 ”시민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인천시수의사회(회장 박정현) 정기총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박찬대·정일영 국회의원, 허주형 대한수의사회 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닥터 창 대만 타이난수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유 시장은 지난 2010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재임 시기, 강아지를 입양해 지금까지 키우고 있는 애견인으로 명성이 높다. 그는 당시 구제역을 막기 위해 수의사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 수의사회로부터 명예 수의사 위촉도 받은 바 있다. 유 시장은 "농식품부 장관을 지낼 때 구제역 사투를 벌이는 일이 있어서 어려운 시기에 수의사들과 현안을 논의하고 극복했다"며 "동물보호 뿐 아니라 우리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반려동물을 다루는 문제도 있으니 수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실적인 방안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인천시의 반려동물 관련 업무는 경제산업본부 농축산과에서 담당하
정기적으로 유기 동물 보호소에 방문해 봉사활동과 후원을 이어 나가는 파파메디(대표 박종호)는 기관지, 관절, 잇몸 질환 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반려동물용 영양제를 17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노견·유기견들의 쉼터인 '빅독 포레스트'에 400만원 상당 기부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빅독 포레스트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대형견 아이들이 매일 복용해도 남을 정도로 영양제를 넉넉히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파파메디의 영양제 후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한 글이 게시됐다. 또한 영양제 덕분에 "아이들 대변도 예쁘고 털 상태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아이들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면서 파파메디 제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파파메디는 정기적 봉사활동과 후원, 선행과 기부 등으로 훈훈한 기업 이미지로 재조명됐다. 파파메디 관계자는 "사람보다 비교적 짧은 수명을 가진 반려동물들이 조금이라도 더 사랑하는 가족의 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 머물렀으면 하는 이념을 바탕으로 오랜 연구 끝에 영양제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다"라고 말했다.
2021년 유튜브 채널 ‘여우별’을 통해 한차례 화제를 모았던 ‘안락사 하루 전 15년을 함께 한 리트리버와 이별을 준비하는 남성’의 영상이 최근 재조명돼 많은 반려인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 영상은 안락사 하루 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커비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며 이를 추억하기 위해 남겼다. 남성이 안락사를 결정하게 된 이유로, 15년 함께한 반려견 ‘커비’가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편안히 보내주기 위해 결정했다. 동물 안락사란 불치의 극병에 걸린 등의 이유로 치료 및 생명 유지가 무의미하다고 판단되는 동물에 대하여 직·간접적 방법으로 생물을 고통 없이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현행법상 안락사는 정당한 사유없이 안락사를 하는 것 외에는 불법이 아니다. 한편 영상 속 커비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할 만큼 아파 보였고, 이는 또다시 반려인들의 눈물을 머금게 만들었다. 커비와 친구처럼 지냈던 남성은 "거의 15년 동안 커비는 말 그대로 내 친구였다"라며 "제가 커가면서 항상 옆에 있었다. 부모님이 이혼할 때도, 학교에서 왕따로 힘들어할 때도"라고 말했다. 이어 "어른이 되기까지 겪는 성장통에서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건 굉장히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