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열차 이용하는 방법 알려드려요.'서울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은 반려동물 동반탑승 규정과 고객 에티켓 자료를 정리해 누리집과 SRT앱에 게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최근 개 물림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역사 및 열차 내 반려견 관련 고객불편 및 사고방지를 위한 고객안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SR의 에티켓 자료에 따르면 열차에는 강아지, 고양이 등 길이 60㎝이내의 작은 반려동물의 경우 이동장에 넣으면 동반탑승이 가능하다. 이때에도 이동장과 동물을 합친 무게가 10㎏를 초과할 수는 없다.다만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 보조견의 경우 동반 장애인의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탑승이 허용된다.또 동반 탑승하는 반려동물은 필요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반려동물이 담겨 있는 이동장은 좌석에 앉아 무릎이나 발밑에 둬야 한다.투견이나 맹금류, 설치류, 파충류, 뱀 등은 고객의 안전상 운송을 하지 않으며 닭, 돼지 같은 가금류나 가축류는 일반적 반려동물에 속하지 않으므로 열차에 탑승할 수 없다. 투견은 도사견, 도베르만, 셰퍼드, 펫볼테리어 등이다.자세한 반려동물 동반탑승 규정과 고객 에티켓은 SR 누리집(www.srai
부산시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반려동물 안전대책과 중장기 동물복지 정책 수립을 위해 2일 오후 4시 시청 21층 회의실에서 '동물복지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부산의 가구가 이미 15만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반려동물 안전관리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에 대한 시민 간 합의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부산시 동물복지위원회는 부산시 신창호 사회산업국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대학교수, 언론인, 동물보호 관련 전문가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목줄 미착용 등 동물보호법 위반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단속 실효성 확보, 대폭 확대될 예정인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시민참여 방안, 유기동물 입양지원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사육인구가 전국 3위인 부산의 반려동물 안전문제의 근원적 해결 및 예방과 함께 부산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한발 짝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반려견에 의한 인명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공원 이용객에 불편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부천지역 공원 등지에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경기 부천시는 30일, 공원 내 반려동물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 2회 이상 단속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콜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부천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은 500여건에 이르며, 특히 반려견 목줄 미착용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 초부터 '공원 내 불법행위 계도단속반'을 구성해 반려견 목줄 미착용을 비롯한 공원 내 불법행위를 매일 단속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기존 단속시간을 1~2시간 가량 연장해 평일 오후 11시, 주말 오후 9시까지 단속·계도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사항에 대한 홍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질서유지 협조 안내를 수시로 방송할 예정이다. 공원에 동반한 반려동물에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질서의식이 필요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오는 28일 서울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야외공간에서 ‘실험동물 지킴이법 통과 촉구를 위한 시민 서명캠페인’을 개최한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 체험부스에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실험동물 지킴이법’ 발의안(동물보호법·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의안은 실험에 사용된 후 회복된 동물을 일반에게 분양할 수 있도록 하고 동물실험시설이 무등록 공급자에게서 실험동물을 공급받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명운동 외에도 동물실험윤리 교육, 실험동물 그림그리기, 동물 모양 핀버튼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어웨어는 홈페이지(www.aware.kr)에서 동물전문포털 동그람이와 공동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모아진 서명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달될 계획이다. 기동민 의원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실험동물도 동물복지의 대상”이라며 “불필요한 희생을 막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사람을 위해 실험의 고통을 감내한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하고 동물보호 교육, 반려동물 문제 행동 교정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1시30분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주말에도 운영한다. 단 화요일은 시설 관리 등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개장식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토크콘서트, 독스포츠 시범 등 무대행사가 열리며, 센터 설립 단계부터 협력한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수의과대학 봉사 동아리는 반려동물 스카프·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동물보호 체험 행사를 연다. 센터 안 유기동물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 중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들어오게 되며,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인도적인 수준의 치료를 하게 된다. 또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장기간 입원이나 구금으로 인해 적절하게 동물을 보호할 수 없는 경우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오는 28일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병목안 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동물 보호와 복지, 공존과 생명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행사는 참여·나눔·홍보 3개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참여 마당에선 반려견과 함께 병목안시민공원을 돌며 안양8경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으며 동물복지와 관련된 소원을 적어 보는 소원나무 만들기,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허들경기, 지그재그 라바콘 경기 등 운동회가 열린다. 나눔 마당에서는 동물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는 매너 교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준비했다. 홍보 마당에서는 동물 등록제와 유기동물 입양 및 후원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기부의 달을 맞이해 참가자들이 가져온 라면을 모아 사랑의 기부탑을 만드는 따뜻한 행사도 함께 열려 시선을 끈다. 주차가 어려울 경우 행사장 300m 거리에 있는 안양서중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
"도로 위에 버려진 강아지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이미 죽었어요."경기 안성시에서 사설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초 평택제천고속도로에 버려진 유기동물 세 마리를 데려왔다.반려견을 키우던 누군가 고속도로 인근에 있는 A씨의 동물보호센터에 두고 가려다 센터를 찾지 못하고 고속도로 갓길에 그대로 버리고 자리를 벗어난 것이다.때마침 이를 목격한 A씨는 강아지를 데려왔지만, 한 마리는 이미 차에 치여 숨진 상태였다.매몰차게 버려진 동물 가운데 일부는 이처럼 숨지고 있지만 휴가철 유기동물은 줄지 않고 있다.지난달 동물보호시스템에 등록된 경기지역 유기동물은 모두 2671마리로, 올해 버려진 동물 전체의 17.5%에 달한다.유기동물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이면 꾸준히 늘어난다.지난 4월 경기지역의 유기동물은 1700마리였지만, 5월 2114마리, 6월 2104마리, 7월 2630마리로 매달 늘었다.3일 경기도의 최근 5년(2012~2016년) 유기동물 발생 평균치를 보면 1월 1282마리에서 7월 2327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겨울철인 12월에 재차 1295마리로 뚝 떨어졌다.한 해 평균 경기지역에 버려진 동물은 2만1000여마리에 달한다. 유기동물은 보호
카카오는 모바일 다음(Daum)에 '동물' 탭을 개설해 다양한 동물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동물 전용 카테고리를 개설한 것은 국내 포털 서비스 최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동물' 탭은 최근 1인 가구와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동물 관련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다.강아지, 고양이, 물고기, 토끼, 햄스터 등 반려동물을 비롯해 야생·이색 동물 등 모든 동물 관련 콘텐츠와 함께 유기동물 후원, 스타들의 동물 등 다양한 참여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반려인을 위해서는 동물병원, 검사, 영양제 등 건강·질병 관련 정보와 미용, 의복, 간식 레시피, 반려동물 동반 여행·케어서비스 등 정보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용자도 귀여운 동물 짤방, 반려 동물 에세이·웹툰, 사진·영상 등 동물과 관련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TV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로 유명한 강형욱 동물 조련사의 카카오 스토리펀딩, '스타와 동물' 코너 등을 통해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 셀럽들도 동물 탭에서 만나볼 수 있다.아울러 '동물을 살리는 스토리펀딩' 코너를 통해 유기동물 후원, 동물 보호법 청원 등
롯데마트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을 전개한다.롯데마트는 22일 송파구 신천동의 롯데마트 본사 7층에서 유기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 관련 협약식을 진행한다.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롯데마트는 전국 28개 점포의 애완용품 특화매장인 펫가든(Pet garden)에서 동물병원들과 협의를 거쳐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반려동물(개, 고양이) 분양 서비스를 중단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펫가든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롯데마트몰 홈페이지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의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을 적극 홍보한다.이와 함께 동물자유연대 2만여 명의 정회원들에게 롯데마트몰에서 애완용품 구매 시 할인 혜택(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을 드리는 e쿠폰을 증정하고, 실제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분들에게 제공하는 선물(사료, 패드 등 애완용품)도 지원한다. 이 밖에 동물자유연대 정회원 파트너사에게 롯데월드몰에 입점하는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특히 롯데마트의 점포별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도 반려동물 입양 캠페인에 힘을 보탤 예정으로, 동물자유연대 남양주 반려동물복지센터 인근에 있는 구리점, 남양주점, 덕소점, 마석점 등 4곳의 사롯데 봉사단은 센터를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미술전시가 열린다.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 내 '꿈의숲아트센터'는 오는 9월9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보는 미술이야기 - 반짝'전을 개최한다.아트센터 ‘드림갤러리’와 ‘상상톡톡미술관’ 두 공간 (783㎡규모)에서 펼치는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가능한 전시다.반려동물을 주제로 작업하는 국내 유명 현대미술작가들의 평면, 조각,미디어, 설치 작품을 비롯해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반려동물을 주제로 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의 형태는 몇몇 시도된 해외사례는 있으나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미술작품과 체험프로그램 활동으로 서로 교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람과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게 된 반려동물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그런 관계를 맺음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신중하였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반려동물인구는 해마다 증가추세이며 이미 국내 반려동물시장규모는 폭발적으로 증가 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인가구의 증가속도도 가파르다. 이런 환경 속에 반려동물은 더 이상 우리에게 애완동물 그 이상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31일부터 4월2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9회 대한민국펫산업박람회'에 참가해 반려동물 연구 성과를 알린다.이번 박람회에서 '농촌진흥청 연구·개발(R&D)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일반인들도 손쉽게 사료를 만들 수 있는 반려동물 집밥 만들기 프로그램과 반려견 고관절 탈구 조기진단 유전자 마커 기술, 동물매개치유 활동인 학교꼬꼬 등을 소개한다.또한 유전자 추출 코너를 운영해 반려동물 DNA를 직접 추출해볼 수 있는 체험을 진행한다. 반려동물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DNA는 용기에 넣어 보관할 수 있으며 반려동물 분실이나 사고 등에 대처할 때 활용할 수 있다.농진청 오영균 영양생리팀장은 "국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 1조8000억원으로 2배 정도 커지고 있다"며 "수입사료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사료를 개발하고 질병을 조기에 진단해 보호자 부담을 줄이면서 반려견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복지 관련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4일 국립나주박물관에 따르면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난 우리 집 귀염둥이' 특별전이 오는 6월1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특별전에는 국립나주박물관이 구성한 '전통문화 속 반려동물 이야기'가 전시된다.또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기획하고 대전시립박물관이 개최한 반려동물 전시도 함께 어우러져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어린이 체험·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국립나주박물관이 지난해 '선비, 금강산을 가다' 순회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어린이 특별전시 주제는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계 형성'이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전시장에서는 애완동물과 관련된 '특성·관계·돌봄·사고' 등 네 가지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 전시물을 만날 수 있다.동물 의상을 입고 주인의 품에 안기거나 수의사가 돼 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반려동물을 생명체로서 소중히 여기고 존중하는 사고와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이커머스 기업 쿠팡은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유기농-친환경 전문관'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유기농-친환경 전문관'은 국내 최대 규모로서 국내외 공식 인증 기관이 검증한 다양한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항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현재 쿠팡 '유기농-친환경 전문관'에는 단일 카테고리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약 6000여개 이상의 유기농, 친환경 식품을 판매하고 있다.올가홀푸드, 상하목장, GNM자연의품격, 심플리 오가닉 등 국내 유명 브랜드부터 유기농 전문 매장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해외 브랜드까지 약 375개 이상 전세계 유기농, 친환경 브랜드 제품을 모두 만나 볼 수 있다.또한 과일, 채소, 쌀, 축산, 수산물 등 제품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고객들이 원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쿠팡은 앞으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유기농, 친환경 상품을 쉽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품 카테고리와 상품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나비드 베이세 쿠팡 이커머스 SVP(Senior Vice President)는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유기농, 친환경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은 쿠팡을 통해 모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센터장은 윤헌영 교수가 맡았다.이 센터는 벤처기업 ㈜리제닉스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어 반려동물의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동물용 타가세포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동물병원에 제공 중인 일본기업 셀트러스트와도 계약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리제닉스의 대표인 이정익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동물병원 진료에서 7세 이상의 노령견이 차지하는 비율이 35%에 달하고 의료비 지출도 월등히 높다"면서 "노령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한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윤 센터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동물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제도와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보호자들의 신뢰성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리제닉스의 줄기세포는 이미 경험과 임상 사례를 축적해 유효성이 검증된 만큼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라고 하고 관련 산업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횡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여겨지지만, 불편한 현실은 엄존한다.바로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 즉 '유기동물 문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유기된 동물은 약 41만 마리로 연 평균 8만 마리가 버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렇게 버려진 동물 중 일부는 산으로 올라가 들개가 되거나 길거리를 배회하는 길냥이가 된다. 상당수는 로드킬을 당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포획해 보호하기도 하지만, 열흘 안에 주인을 찾지 못 하면 안락사에 처한다. 유기동물 관련 예산은 전국적으로 연간 100억원에 달한다.결국 유기동물 문제는 동물 생명권 보장은 물론, 혈세 절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 셈이다.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원인들을 줄여나가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무분별한 '입양'을 꼽고 있다. 반려동물이 붐을 이루면서 각종 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소개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 귀엽고 예쁜 모습을 보여줄 뿐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