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를 다친 뒤 산책을 할 때마다 다리를 들고 다녀 마음이 아팠습니다. 초코가 네 발로 산책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희망을 봤습니다.”지난 23일 서울 양평동 ‘펫츠오앤피’ 재활실. 김정현(35) ‘펫츠오앤피’ 대표가 무릎 보조기를 채워주자 반려견 초코가 다친 발을 조심스럽게 땅에 내디뎠다.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초코 보호자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초코는 소파에서 점프를 하다 슬개골 골절 및 인대 파열 사고를 당했다. 직후 동물병원에서 3회나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절망감이 들 무렵, 김 대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날 유모차를 타고 왔던 초코는 보조기를 차고 네 발로 떠났다.김 대표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다. 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수술 전·후 재활이 필요한 동물을 위한 보조기·휠체어 등을 제작해주는 게 김 대표의 일이다. 한 달에 평균 70마리, 지금까지 8000여 마리 동물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김 대표는 원래 사람의 의수족을 만드는 의지보조기 기사였다. 2011년 유튜브에서 꼬리를 잃어버린 돌고래에게 실리콘으로 인공 꼬리를 만들어주는 영상을 본 뒤 인생이 바뀌었다. 이 영상을 보
제주지역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제주도는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광장에서 '2019 제주 반려동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우리 집 막둥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성숙한 동물보호 문화 정착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4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러닝멍'과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의 강연(4일 오후 2시, 5일 오후 3시), '반려인&반려견 멍 때리기 대회' 등이 열린다. 또 반려동물 전문 업체 40여 곳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사료, 용품, 의류 등의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이밖에 반려동물 무료 건강상담, 동물 등록 서비스, 가수 장필순과 함께하는 야간공연 등도 열린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동물방역과로 문의하거나 축제 홈페이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쓱~ 발라주면 개와 고양이 입 냄새가 싸악 사라지는 효과 좋은 치약 “엑스마일플러스 치약”이 새로 나왔다. 엑스마일플러스 치약은 구취제거,플라크와 치석형성을 방지하는 우수한 제품이다. 편리한 양치를 위해 매우 뛰어난 점착력을 보인다. 맥아향이 첨가된 달달하고, 구수한 맛이 있어 반려동물이 최고로 좋아한다. 엑스마일플러스 치약은 개와 고양이의 치약으로 구취,플라크와 치석 형성을 방지한다. 엑스마일플러스 치약은 칫솔질과 함께 할 때 가장 효과가 좋으나, 칫솔질 없이 직접 사용할 수도 있다. 주당 2-3회 이상 사용해야 하며, 매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치아와 잇몸에 콩알 크기만큼 직접 짜서 핑거 브러쉬로 바르면 된다. 칫솔질이 어려울 경우, 노즐을 사용하여 치아에 직접 바르면 된다. 본 제품은 오일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유효 성분이 치아와 잇몸의 표면에 붙어 남아 있게 된다. 타액과 혀의 움직임으로 제품이 입안 곳곳에 퍼지게 된다. 고양이의 경우, 제품을 입에 직접 바르기 어렵다면 스스로 핥도록 입 주위에 소량을 바르면 된다. 이 제품은 동물용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250만 마리 강아지와 50만 마리 고양이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 홍보를 위해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박람회인 「2019 케이펫페어 부산」에 참여한다. 농관원은 2019년부터 전면 시행된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대도시에서 개최되는 케이펫페어에 단독 홍보관을 3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유기사료 인증제도 설명·유기사료 전시·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및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 전반에 대한 정보를 관람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홍보관을 운영 할 예정이다. 2019.1.1.부터 반려동물 유기사료 인증제도가 시행됨에 따라,‘유기사료’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농어업법에 따른 인증을 취득하여야 한다. 유기사료는 유기농·축·수산물을 원료로 사용하여 가공한 사료로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등 인위적 합성물질·성장촉진제 및 호르몬제·항생제를 첨가할 수 없다. 또한 유기사료에 대한 다양한 수요와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유기원료 함량에 따라 95% 유기사료와 70% 유기사료, 두 가지로 인증 종류를 구분하고 있다. 농관원 안재록 팀장은 “케이펫페어 농관원 홍보관이 소비자들이 반려동물을 위한
허가를 받지 않고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들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건전한 영업질서 확립 등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오는 25일부터 1개월간 무허가(무등록) 영업자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자체로부터 허가(등록)를 받지 않고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반려동물 생산농장과 판매업체, 동물장묘시설, 동물 관련 서비스 영업자이다. 농식품부는 지자체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 적발되는 무허가(무등록) 업체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가 고발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허가(등록)를 받은 동물생산업체 및 동물전시업체 등에 대해서도 맹견 소유 여부와 의무교육 수료 등 안전 관련 준수사항 여부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고 맹견 소유자 준수사항 등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복지와 관련 영업에 대해 제도를 보완해 나가고 반려견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반려동물 총 51만7407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손금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12만2407마리 ▲서울 5만3173마리 ▲부산 4만1053마리 ▲경남 3만8027마리 ▲인천 3만1322마리 ▲광주 1만4510마리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736마리 ▲2014년 1566마리 ▲2015년 1704마리 ▲2016년 2609마리 ▲2017년 3675마리 ▲올해 8월까지 2220마리 등이다.2013년부터 2018년 8월까지 반려동물 총 51만7407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손금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자료를 제출 받아 분석한 뒤 이같이 발표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12만2407마리 ▲서울 5만3173마리 ▲부산 4만1053마리 ▲경남 3만8027마리 ▲인천 3만1322마리 ▲광주 1만4510마리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3년 2736마리 ▲2014년 1566마리 ▲2015년 1704마리 ▲2016년 2609마리 ▲2017년 3675마리 ▲올해
최근반려동물을키우는인구증가에따라맹견사고등피해사례가많아지면서양산시가시민안전과반려견유실・유기에따른사고를예방하기위한동물등록제를강력하게시행한다.동물등록제는동물의유실・유기방지를위해시행되고있는제도로,등록대상동물을무선식별장치(내장형・외장형)또는인식표중하나를선택해서관내동물병원을방문하여등록하면된다.등록대상동물은주택・준주택에서기르는개와주택・준주택외의장소에서반려목적으로기르는개가대상이다.반려동물소유자는소유한동물이등록대상동물이된날부터30일이내에등록해야한다.만약소유주가동물등록을하지않을경우100만원이하의과태료처분을받게되며,시에서봄・가을실시하는광견병무료예방접종도받을수없다.이에시는공원,산책로,대형마트등인구유동이많은곳에서매주반려동물홍보캠페인을실시하여강화된동물보호법의내용을알리고동물등록제권고를통해양산시반려동물등록제를정착화할예정이다.양산시관계자는“상반기에는계도위주의홍보캠페인을실시하고,하반기부터위반행위를집중단속해동물등록제를정착시키겠다”며“반려동물의유실・유기를방지하고,등록동물관리를통해안전사고를예방하겠다”고말했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30일까지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광견병은 가축전염병으로 모든 포유류 동물이 감수성을 갖고 있다.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퀸 상처를 통해 동물과 사람에게 전파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치사율이 높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 보호와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15일부터 구 지정 동물병원 8곳에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지정 동물병원 명단은 구 홈페이지(www.jongno.go.kr) 또는 다산콜센터(12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대상은 예방접종을 실시하지 않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이다. 반려동물 보호자는 지정 동물병원을 찾아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광견병 예방 접종과 동물 등록은 반려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반려동물 소유주의 의무"라며 "반려동물을 아끼는 마음으로 기간 내에 꼭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도 저희 아이 화장하고 싶어요. 그런데 화장장이 없으니….”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안고 발만 동동 구른다. 인천지역에서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반려인들 이야기다. 가족처럼 지냈으니 정식 화장장에서 장례 의식을 거쳐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반려인들은 “화장장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18일 인천 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에는 동물 장묘업체가 없다. 이로 인해 반려인들이 숨진 반려동물을 화장하고 싶어도 화장할 곳이 마땅치 않다. 몇 시간을 들여서 다른 지역까지 원정 장례를 떠나야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결국 반려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불법 장례업체를 이용하곤 한다. “저희도 불법인 거 알아요.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반려인들의 허를 찌른 것이 이동식 동물 화장차다. 현행법에 따르면 이러한 개조 동물 화장차량은 불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식 동물 화장차량 업체들을 불러다 “불법”이라고 고지까지 했지만 이 업체들은 ‘특허’를 운운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이동식 화장차량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데다 불법 개조, 범죄 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는 등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반려인들
사진-안영일 소방관 페이스북 소방청은 재난 상황 시 반려동물에 대한 응급처치를 확대하고자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동영상을 만들어 일선 소방서에 보급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되 위험에 처한 반려동물을 구할 ‘골든타임’도 놓치지 않도록 영상을 통해 소방대원들에게 개와 고양이 심폐소생술을 교육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강원도 춘천 후평동 아파트 화재 때 연기 흡입으로 숨이 멎은 상태의 고양이가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경험이 있던 소방대원의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소방청은 이런 사례들을 참고하고 동물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 소방학교에 반려동물 구조 관련 특별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하고 있어 인명구조 다음으로 반려동물 구조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재난 현장 외에 일상생활에서도 동물 응급처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동영상과 매뉴얼 등 교육자료를 만들어 널리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시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동물 진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최근 평택시수의사회와 '소외계층 반려동물 진료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연간 가구당 최대 20만원의 반려동물 진료비 중 50%를 지원하며, 동물병원에서는 30%를 부담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100가구를 대상으로 진료바우처를 지급해 시범사업을 한 뒤 내년부터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소외계층에게 진료비를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진료 지원 외에도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반려견 놀이터 설치, 동물 보호 센터 설치 등 동물복지 10가지 중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6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오는 21일 경북 포항시 오천 냉천 수변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함께달리기, 림보게임 등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다수 열린다. 건강 상담, 행동교정 상담, 올바른 산책요령 배우기 등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동물등록, 유기동물 입양, 동물 학대 방지 캠페인도 전개한다.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9일 서울 광진구 교내 생명과학관에서‘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제2기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과정2기에는 총34명의 입학생이 등록했으며,교육프로그램은8월6일까지 진행된다.교과과정은△반려동물산업 시장 동향△세계 반려동물산업 트렌드 변화△반려동물산업 분석 및 비즈니스 전략△반려동물산업 정책과 법△반려동물 그리고 미래△반려동물산업과 첨단 기술의 결합△인문경영 및 트렌드 등으로 구성돼있다.또 교과과정 동안 워크숍과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갖는다.교과과정 강사는 건국대 수의과대학과 상허생명과학대학,농축대학원의 관련 분야 교수진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반려동물산업 분야의 각계 인사들이 맡는다.건국대 허 탁 교학부총장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개설 취지에 대해“사회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외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반려동물 산업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면서“최근에는 반려동물 및 관련 산업이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이러한 흐름과는 달리 아직 국내에는 반려동물 산업 현장을 이끌 전문 인력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미비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시행한 국내 다양성 만화 제작 지원 사업에서 기획 역량과 내용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고양이카툰작가 마르스가 카툰북을 들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작가 마르스는 카툰북<귀한냥반 이토리>를 출간에 앞서 1998년 만화잡지<나인>으로 데뷔한 이래 <꽃분엄마, 파이팅!>, 문자그림 에세이<상처는 버려라>등 다수의 단행본을 낸 실력파 만화가다. 마르스의 <귀한냥반 이토리>는 ‘전생 쌍것 마르스와 현생 냥반 토리’의 묘생동거 카툰북이다. 수컷냥이 토리의 집사로 11년째 살아오다 어느 지하 작업실 외출냥이었던 두 살배기 모리를 외면하지 못해 결국 토리와 모리 두 마리를 함께 모시고 사는 힘없고 불쌍한 만화가 마르스. 작업 의자, 식탁 의자, 침대 등등 자리는 모조리 냥이들에게 빼앗기고 언제나 구석지고 비좁은 공간으로 내몰린 자신의 처지에 억울함을 느낀 마르스는 냥이들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고자 카툰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나 카툰을 그릴수록 냥이의 매력에 더 깊숙이 빠지게 되어 헤어나지 못할 늪에 다이빙을 한 격이 되어 버렸다. 일상을 살아가는 토리의 행동을 관찰자의 입장이 아닌 동거인의 입장이다보니
서울시는 반려동물과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봄철을 맞아 반려견의 질병,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 ‘내장형 동물등록’을 집중 추진한다. 특히 이번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은 동물등록된 반려견만 가능해 시는 전국 최초 내장형 동물등록을 동시에 지원, 선착순으로 실시한다. 시는 15~30일까지 5만두분 광견병 백신을 무료로 공급해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광견병은 동물을 통해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3개월령 이상의 개·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줘야 한다. 시민들은 거주지에서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천원을 지불하면 반려동물에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처음 실시하는 ‘내장형 동물등록 지원’도 15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내장형 동물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참여 동물병원에 방문해 1만원(시중 4~8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해준다. 참여 동물병원 등 문의사항은 (사)서울특별시수의사회 콜센터(☎070-8633-2882)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