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오는 3월부터 사회적 약자가 소유한 반려동물에 대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반려인들의 심리·경제적 부담 완화와 유기동물 문제의 사전 예방을 위한 사업으로, 반려동물 돌봄 체계 강화 등과 같은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반려동물에게 꼭 필요한 중성화 수술·예방접종·건강검진·질병검사와 같은 병원 지출 비용을 지원해 반려인이자 사회적 약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 내 중증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순으로 우선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 대상자에게 1인당 25만원 이상 진료비 지출 시 2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상자는 자부담으로 병원 진료를 한 후 영수증과 함께 비용을 청구하면 된다.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대상자에게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에게 쓰이는 진료비 지원이 반려동물의 건강과 동물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반려인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이 기간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지 인근 지정 동물병원을 방문해 시술료 5000원만 부담하면 접종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와 자치구는 광견병 예방백신 4만 마리분을 무료로 지원한다. 반려견의 경우 동물 등록이 되어야 우선적으로 접종 지원받는다. 아직 등록하지 않은 개라면 먼저 동물 등록한 후, 광견병 접종을 받으면 된다. 단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광견병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미등록 반려견이 쉽고 안전하게 동물 등록을 할 수 있도록 '내장형 동물등록'도 지원하고 있다. 동물등록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견과 함께 사업 참여 동물병원을 방문해 1만원을 내면 내장형 동물등록을 받을 수 있다. 광견병은 사람과 동물이 같이 감염되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이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접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반려동물이 아직까지 광견병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접종기간에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한 미국 여성이 반려견과 입맞춤한 뒤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지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CNN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가 지난 5월 반려견과 입맞춤한 뒤 응급실에 실려 가 결국 사지를 절단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리는 지난 5월 11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 있는 올트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녀는 빠르게 의식을 잃었다. 피부는 푸른 빛이 도는 붉은 색으로 변했다. 다리와 팔 등 일부 신체 부위에서는 괴사가 진행됐다.의료진들은 응급실에 마리가 실려 왔을 당시 열대성 질병에 걸렸다고 의심했다. 마리가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 카나를 휴가 차 다녀왔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의료진은 일주일 동안 혈액 검사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리가 희귀한 세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마리에게 세균을 전염시킨 인물은 반려견 테일러였다. 테일러가 입을 맞추는 과정에서 마리의 찰과상을 핥았고 세균성 병원균인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가 몸에 퍼진 것이다.마리를 치료한 마가렛 고베 박사는 CNN에 “감염이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악의 사례”라며 “마리는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마리를 죽음 근처까지 몰고 간 병원균은 사람
반려동물이 건강해질수록 동물병원 진료 비용을 깎아줄 수 있는 펫(Pet) 보험이 있다면 어떨까.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반려동물의 건강 수준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보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로 발표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위가 일정기간(최장 4년) 기존 규제망으로부터 면제해주겠다고 지정한 서비스를 말한다. 서비스로 지정된 핀테크 기업의 상품 성과가 충분히 입증되면 관련 법령과 제도를 바꿔 상용화된다.보험유통 플랫폼인 ‘스몰티켓’은 반려동물 보험 상품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보살펴 병원 갈 일을 줄이자는 취지다. 애초 질병이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표인 보험 상품의 성격과 들어맞는 셈이다.먼저 펫 보험에 가입하면 처음부터 ‘기본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후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하면 달성 수준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보험 만기 시까지 사고이력이 없으면 포인트를 더 얹어준다. 포인트는 제휴처(동물병원, 동물운동센터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쓸모없는 의료비 지출을 막아주는 ‘맞춤형’ 보험 상품도 추천해준다. 종별로
지난해 신규 등록 반려견 전년 대비 40% 증가‘미등록 시 벌칙’ 인식 확산벌칙 없는 유기행위 여전…제도·인식 바꿔야 지난해 반려견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견을 등록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진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유기견이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구조한 유기·유실 동물 4마리 가운데 3마리는 개였다. 반려견을 버리는 일이 여전히 잦은 것이다. 정부 예산 절감을 위해서라도 동물 유기행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신규 등록한 반려견이 전년 대비 39.8% 늘어난 14만6617마리라고 22일 발표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으로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크다. 반려견 등록이 급증하면서 전체 등록 반려견 수도 130만4077마리로 늘었다. 반려견 등록이 활발해진 이유로는 ‘의무화’가 첫손에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부터 미등록 반려견 소유자를 적발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급격히 늘어나는 유기·유실견을 막자는 취지다. 벌칙 조항이 있다 보니 반려견 등록 사례도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수시로 등록 여부를 단속 중이다.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환자가 올들어서 전북지역에서만 9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특히 SFTS 확진환자 가운데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가 많아 '2차 전파'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1일 전북 부안군에 사는 A(74)씨는 낙상 사고로 허리골절 부상을 입어 부안 성모병원에 입원치료 중 발열과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나 11일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11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SFTS로 최종 판명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A씨의 거주지가 산 속에 있어 풀과의 접촉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었고, 개 1마리와 고양이 5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특히 개에는 많은 진드기가 붙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가 기르던 개에 대해서는 채혈을 통한 SFTS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4일 SFTS확진 판정을 받은 B씨(71)도 개 30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5월부터 9월 사이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13명의 SFTS 확
초복을 닷새 앞둔 7일 동물보호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불법 개 도살과 식용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동물권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 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를 열고 “정부가 불법 개·고양이 도살을 엄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내법상 반려동물이자 가축이라는 모순된 지위를 가진 개들이 동물 학대를 당하고 있다. 개 도살장에서 연간 10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 산업에 짓밟히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 식용 산업이 빠르게 사양 국면에 접어들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데 중앙 정부는 언제까지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없이 구경할 것인가. 불법 개 도살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축산법에서 개를 제외하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그들은(개 도축업자) 농민이 아니다. (개 식용을) 이 나라에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반려동물이었던 아이가 내일 먹는 개가 될 수 있다. 개 식용이 종식되면 이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카라는 박원순
폭스테리어가 입마개를 하지 않고 집 밖을 나왔다가 35개월 된 여자아이의 허벅지를 물어뜯은 사고를 두고 전문가들이 견주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제를 일으킨 폭스테리어를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개통령’으로 알려진 강형욱 동물 훈련사는 3일 유튜브를 통해 사고를 낸 폭스테리어를 안락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형욱은 “이 강아지가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많다. 이 친구를 풀어두면 앞으로 동네 아이들을 죽이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다”라며 “강아지를 뺏어서 못 키우게 해야 한다. 저 친구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안락사가 심하다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무방비하게 강아지에 물려보면 안락사가 잔인하다는 말이 안 나올 것이다”라며 “강아지를 놓친 사람은 또 놓친다”고 말했다.강형욱은 폭스테리어가 공격성이 강한 견종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강형욱은 “영상을 보니 보호자가 없었다면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사냥했을 것 같다. 폭스테리어가 상당히 모습은 귀엽고 똑똑하지만 사냥 본능이 엄청나다”며 “폭스테리어의 공격성은 꺼지지 않는 불같다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해 30일 선보인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탈취와 먼지 제거 성능을 높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애완동물 가게가 폐업을 앞두고 수개월 동안 강아지들을 돌보지 않고 방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5일 애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업정리한다며 강아지를 방치하고 있는 애완동물 가게가 있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사진 속 강아지들은 뼈만 앙상한 채로 좁은 애완견 전시장 안에 갇혀있었다. 사람의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한 듯 털도 엉망으로 엉켜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가게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우리 안에는 강아지들의 배변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우리 밖으로 탈출한 강아지들도 보였다.가게 앞에 세워진 간판에는 ‘폐업정리, 강아지 50% 할인’ ‘드디어 쓰리잡 청산합니다. 장가나 가자’라고 쓰여있었다. 글쓴이는 해당 가게가 폐업 정리를 몇 달째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치된 강아지들이 안쓰러워 임시보호를 하겠다고 요청했으나,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 아니면 강아지를 데려갈 수 없다며 화를 내더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한 아이는 제가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꼈는지 겨우 몸을 일으키는데 곧 죽을 것처럼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며 “강아지들이 구석 콘센트에 쌓인 먼지와 배변
뉴욕 증권거래소에선 지난달 초 눈이 휘둥그레질 일이 벌어졌다. 미국의 식물성 고기 제조 업체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주가 상승이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5달러에서 종가 65.75달러로 163% 올랐다. 시가총액도 37억7600만 달러(약 4조4179억원)로 올해 기업공개(IPO) 업체 중 최고 실적을 냈다.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단백질로 일반 고기와 같은 맛이 나는 ‘인조고기’를 만든다. 이 회사의 주식은 상장 이후 첫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지난 6일 종가 99.50달러를 찍었다. 채식 열풍에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상황이다. 식물성 고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5년 8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밀레니얼세대(1982~2000년 출생)는 미래의 주된 소비집단으로 파악된다. 이들 23%가 채식을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올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한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철저히 거부하는 비건(vegan)부터 가급적 채식을 하지만 육류도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flexible+vegetarian)까지 다양하다. 이들이 식품, 유통, 화장품, 패션 등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
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고성, 뜨거운 화마 속에서도 살아남은 개들은 어떻게 됐을까. 지난 4월 4일, 강원도를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그리고 폐허가 된 마을에는 많은 개가 남겨져 있었다.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오는 10일 특집방송을 통해 산불 이후 남겨진 개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산불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 고성군 용촌리에서 구조된 고성이. 목줄에 묶인 채 화마를 피하지 못한 고성이는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보호자도 없이 홀로 화재 현장에 남겨져 있던 고성이는 필사적으로 탈출해 목숨은 구했지만 여전히 끔찍한 고통과 싸우며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성이와 같이 목줄에 묶여 불을 피하지 못한 많은 개도 있고, 보호자가 목줄을 풀어줘 간신히 살아남은 경우도 있었다. 평소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따랐던 순돌이. 불을 피해 간신히 도망쳤지만 화재 이후 순돌이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날의 공포는 사람에게도 그렇듯 순돌이에게 여전히 무서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듯했다. 큰 화재를 겪고 두려움에 떨던 순돌이가 도망친 곳은 다름 아닌 집 근처의 한 장소였다. 그곳에서 순돌이를 발견하고 펑펑 울고 만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유기견에게 평생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그램 JTBC2 '그랜드부다개스트'가 오는 6월 3일 문을 연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되는 JTBC2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그랜드부다개스트'는 연예인들이 직접 호텔리어가 되어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유기견을 고객으로 맞이하고,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호텔리어로는 안정환, 토니안, 아이콘 B.I, 유재환, 공원소녀 레나가 출연한다. '그랜드부다개스트'는 기존의 애견호텔과 달리 철저하게 강아지 시선에 맞춰 디자인됐다. 강아지용 맞춤형 식단, 전용 스파존, 최신 유행템들이 가득한 최고급 드레스룸 등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우수한 시설과 강아지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랜드부다개스트'는 유기견이 평생 머무를 곳은 아니다. 프로그램의 목적이자 목표는 유기견들에게 '평생 가족'을 찾아주는 일이다. 제작진은 흥미 위주의 입양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 전문가들로 자문위원을 구성, 그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그랜드부다개스트'만의 입양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은 1차 새 가족 신청서, 2차 면접, 3차 가족이 되길 희망하는 강아지와 호텔에서의 1박 2일 체험 등 까다롭고 꼼꼼
“다리를 다친 뒤 산책을 할 때마다 다리를 들고 다녀 마음이 아팠습니다. 초코가 네 발로 산책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희망을 봤습니다.”지난 23일 서울 양평동 ‘펫츠오앤피’ 재활실. 김정현(35) ‘펫츠오앤피’ 대표가 무릎 보조기를 채워주자 반려견 초코가 다친 발을 조심스럽게 땅에 내디뎠다.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초코 보호자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초코는 소파에서 점프를 하다 슬개골 골절 및 인대 파열 사고를 당했다. 직후 동물병원에서 3회나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절망감이 들 무렵, 김 대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날 유모차를 타고 왔던 초코는 보조기를 차고 네 발로 떠났다.김 대표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다. 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수술 전·후 재활이 필요한 동물을 위한 보조기·휠체어 등을 제작해주는 게 김 대표의 일이다. 한 달에 평균 70마리, 지금까지 8000여 마리 동물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김 대표는 원래 사람의 의수족을 만드는 의지보조기 기사였다. 2011년 유튜브에서 꼬리를 잃어버린 돌고래에게 실리콘으로 인공 꼬리를 만들어주는 영상을 본 뒤 인생이 바뀌었다. 이 영상을 보
사람이 그렇듯 반려동물에게도 시기별로 유행하는 헤어컷이 있다. 이 때 미의 기준은 인간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눈에 예쁘고 신기해보이도록 동물의 털을 기괴한 스타일로 잘라주는 것은 동물을 괴롭히는 일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집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양이 헤어컷 ‘다이노컷(dino cut)’을 소개했다. 공룡을 뜻하는 다이노소어(dinosaur)에 컷을 붙여 만든 신조어다. 사진 속 고양이들은 모두 등쪽 털이 삐쭉삐쭉 솟아 공룡이나 용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집사들은 공룡처럼 늠름한 자신의 고양이 사진을 SNS에 자랑하기 바빴다. 하지만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해당 기사에는 “고양이가 불쌍하다. 고양이에게 이런 짓을 하지 말아라” “주인이나 해라” “고양이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고양이는 인형이 아니다” “고양이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물론 “귀엽다” “우리 고양이도 이렇게 해주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고양이에게 적절한 털 관리는 필수다. 털을 관리해주지 않고 고양이가 그루밍에 집착하게 되면, 위에 털이 쌓여 구토를유발하는 ‘헤어볼’이 생길 수도 있다. 헤어볼은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