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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매장당한 푸들, 치료받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와…


‘푸들 생매장 사건’은 제주에서 산 채로 푸들이 땅에 묻혀진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다.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샀던 푸들 ‘담이’가 새로운 주인을 만나 건강하고 활발한 모습을 되찾았다.

주민에 의해 발견된 담이는 구조 당시 등뼈가 드러나 보일 만큼 앙상한 상태였다. 

그 후 제주시 용강동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았다.

구조된 푸들은 제주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임시 보호처로 옮겨졌다. 치료 당시 담이의 건강 상태는 최악이었다. 갈비뼈 골절과 피부병, 유선 종양 등이 발견돼 건강하게 회복된 후, 새 주인을 맞을 계획이었다.

그로부터 8개월 후 22일 MBC ‘실화탐사대’에서 담이의 건강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담이를 입양한 건 임시 보호를 하고 있던 이승택씨였다. 이씨는 “특히 아픔을 겪었던 아이라서 쉽게 다른 사람에게 보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했다. 강아지들은 주인을 쉽게 잊지 못하는 경향이 있고, 상처를 받은 경험에 입양 초기 담이는 구석에서 떨었다고 한다.

이씨는 임시 보호를 하다가 정이 들고, 다시 건강해지는 모습을 보니까 입양 결심을 했다고 한다. 가족들의 사랑 덕분에 담이는 다시 밝아졌고, 다른 강아지들과도 잘 지낸다고 한다.

한편 푸들을 생매장 시킨 견주는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죽은 강아지를 묻었다”고 진술했으나 CCTV로 정황 확보를 한 결과, 강아지가 움직인 채로 생매장 당했다. 이에 견주는 범행 일체에 대해 시인을 했다고 한다.

동물보호법 위반 제8조 동물 학대 등의 금지 1항에 의하면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하면 안 된다고 정의돼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고령화 등 세계 인구 구조의 변화로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 되면서 동물보호법도 한층 더 세분화되고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