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건강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2025년 반려동물 문화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9월부터 11월까지 노작공원, 봉담호수공원, 반려마루 화성 대강당 등에서 진행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으며, 반려인의 책임 있는 반려 생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반려동물 응급처치 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반려동물 산책 예절 교육 △초등학생 동물복지 교육 등 10개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상세한 일정 및 장소, 교육 내용 등은 홍보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화성시민이라면 반려인·비반려인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프로그램은 주관처에 사전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초등학생 동물복지교육’은 관내 초등학교와 협력하여 학교에서 직접 신청을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프로그램 주관처 및 동물보호과 동물보호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박혜정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반려동물 문화교실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며 “반려인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
포항시는 오는 12일 오후 3시 흥해읍 죽천리 702-1번지 일원에서 반려동물 테마공원 ‘포항펫필드’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힐링하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총 사업비 20억 원을 투입, 기존 영일만산업단지 근린공원을 리모델링해 포항펫필드를 조성했다. 포항펫필드는 반려견 체중별로 구분된 ▲소형견(7㎏ 이하) ▲중소형견(12㎏ 이하) ▲중대형견(12㎏ 초과) 운동장을 갖추고 있다. 운동장 내에서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고 음수대와 배변수거함, 놀이·훈련 기구(어질리티)를 설치해 반려견과 견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상단부 산책로에는 체중 제한 없는 프리존과 4개의 개별 쉼터를 마련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은 야외 화장실과 카페도 갖췄다. 산책로 끝자락의 전망대에서는 흥해 죽천리 해변을 조망할 수 있고 인근 모래사장과 연계한 산책도 가능해 외부 반려인들의 방문도 기대된다. 이번 개장으로 포항시는 2021년 오천 문덕리 4공단공원에 조성한 ‘포항댕댕동산’과 함께 두 곳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개장식 현장에서는 강아지 건강교실,
티웨이항공은 소노호텔앤리조트와 함께 제주도 반려동물 여행객을 대상으로 ‘티펫X소노 제주 펫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제주 노선 티펫 서비스 이용객에게 소노캄 제주·소노벨 제주 쿠폰팩을 제공한다. 쿠폰팩은 두 호텔의 펫프렌들리 객실과 펫 동반 레스토랑(소노캄 셰프스키친, 소노벨 어멍) 20% 할인권을 포함한다. 숙박객은 소노캄 펫 플레이그라운드에 무료 입장할 수 있다. 또 소노캄·소노벨 제주 체크인 시 티웨이항공 탑승권을 제시하면 티펫 국내선 무료 편도 탑승권을 증정한다. 11월 7일까지 유효하며 국내선 수속 카운터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반려동물 운송 무게를 9kg까지 확대하고 반려동물 이름이 적힌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티펫 서비스를 통해 약 1만3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수송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건강하고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항공과 숙박이 결합된 프로모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광견병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3개월령 이상 반려동물(개, 고양이)을 대상으로 하반기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광견병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온혈동물에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광증, 마비, 과도한 침 흘림 등의 증상을 보인다. 제주시는 총 1600마리분의 백신을 읍면동 지정 동물병원에 공급해 상반기에 접종하지 못한 보호자들에게도 접종 기회를 제공하나 지정 동물병원은 총 29곳이다. 병원 목록은 제주시 누리집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기간 보호자는 반려동물을 데리고 지정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료 5000원을 부담하면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백신 소진 시 접종할 수 없어 사전에 동물병원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반려견은 동물등록을 완료해야만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등록하지 않은 경우 동물병원에서 무료 등록 후 접종할 수 있다.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2413마리의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지원했다. 송상협 제주시 청정축산과장은 "광견병은 정기적인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며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강원도 홍천군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의 도그쇼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이 주최하고 홍천군이 후원하며, 국내 다양한 견종이 출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와 심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홍천군민과 관내 초등학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어질리티 체험과 독 피트니스, 응급처치 교육을 비롯해 아이들을 위한 체험 만들기와 어린이 훈련사까지 마련돼 있다. 또한 유실 유기 동물 입양과 동물 등록 홍보 등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문화 확산과 생명존중 의식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세계적인 국제 도그쇼와 더불어 군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마련했다”며 “특히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홍천이 반려동물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년 행사에는 약 천팔백 명의 관람객과 도그쇼 참가자가 방문했으며, 올해는
부산시는 전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반려동물 장례식장 브랜드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과 '반려동물 산업 육성 및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과 오태환 ㈜펫닥 대표이사가 참석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방안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른 관련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성숙한 반려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반려동물 창업과 취업 지원 ▲직무 실습 제공 ▲반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및 교육 ▲반려동물 장묘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펫닥의 기술력과 기업 플랫폼을 활용해 산업 활성화와 미래산업 전환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시의 반려동물 산업 정책과 연계해 공공과 민간 협력 모델을 확대하며, 반려동물 기반 시설 확충, 유기 동물 보호와 입양 지원, 시민 참여형 교육과 행사 등 다양한 정책을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안철수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협약이 부산이 반려동물 친화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기업 와이펫과 반려동물 기반 신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반려동물 생체정보 코지문(비문) 인식기술 및 등록 활성화, 반려동물 체온 및 건강체크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내장형 마이크로칩 활성화, 공공기관 대상 시장 개척 및 마케팅 협력, 스마트폰 기반 기술지원 및 제품 공동 판매 등에서 협력한다. 반려동물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는 목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접촉식 비문 인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사람의 지문처럼 개별 반려견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 회사는 와이펫의 반려동물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동해 확장된 디지털 인증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디지털 인증 모델에는 등록 품질 향상을 위해 수의사가 접촉식으로 비문을 촬영·등록하고 매칭 스코어를 확인하는 절차를 적용했다. 또한 현행 동물등록제도의 법적 틀에 맞춰 '코지문'의 디지털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에서 생체인식 기반의 동물 등록과 인증 체계를 확산시키는
김해시가 연내 완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김해시는 가야테마파크 인근 분산성 공원 부지에 총 1만5000㎡ 규모로 이 테마공원을 건립 중이며, 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약 52억원이다. 이 공원은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반려견 놀이터, 휴게실, 주차장,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단순한 산책 공간을 넘어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복합 체험공간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지리적 이점도 주목된다. 김해는 부산과 경남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어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인근 지역 반려인들의 유입이 예상되며, 가야테마파크, 김해천문대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시너지로 관광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해시는 반려동물과의 동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동시에 외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문화 확산과 관광산업 동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