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여성이 반려견과 입맞춤한 뒤 박테리아에 감염돼 사지를 절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CNN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가 지난 5월 반려견과 입맞춤한 뒤 응급실에 실려 가 결국 사지를 절단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리는 지난 5월 11일 미국 오하이오주 캔턴에 있는 올트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녀는 빠르게 의식을 잃었다. 피부는 푸른 빛이 도는 붉은 색으로 변했다. 다리와 팔 등 일부 신체 부위에서는 괴사가 진행됐다.의료진들은 응급실에 마리가 실려 왔을 당시 열대성 질병에 걸렸다고 의심했다. 마리가 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의 푼타 카나를 휴가 차 다녀왔기 때문이었다.하지만 의료진은 일주일 동안 혈액 검사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마리가 희귀한 세균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마리에게 세균을 전염시킨 인물은 반려견 테일러였다. 테일러가 입을 맞추는 과정에서 마리의 찰과상을 핥았고 세균성 병원균인 ‘캡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가 몸에 퍼진 것이다.마리를 치료한 마가렛 고베 박사는 CNN에 “감염이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악의 사례”라며 “마리는 거의 죽을 뻔했다”고 말했다. 마리를 죽음 근처까지 몰고 간 병원균은 사람
반려동물이 건강해질수록 동물병원 진료 비용을 깎아줄 수 있는 펫(Pet) 보험이 있다면 어떨까. 늦어도 내년 하반기에는 반려동물의 건강 수준에 따라 동물병원에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보험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금융위원회는 25일 이런 내용이 담긴 혁신금융서비스 5건을 추가로 발표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위가 일정기간(최장 4년) 기존 규제망으로부터 면제해주겠다고 지정한 서비스를 말한다. 서비스로 지정된 핀테크 기업의 상품 성과가 충분히 입증되면 관련 법령과 제도를 바꿔 상용화된다.보험유통 플랫폼인 ‘스몰티켓’은 반려동물 보험 상품에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반려동물을 건강하게 보살펴 병원 갈 일을 줄이자는 취지다. 애초 질병이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목표인 보험 상품의 성격과 들어맞는 셈이다.먼저 펫 보험에 가입하면 처음부터 ‘기본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후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하면 달성 수준에 따라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보험 만기 시까지 사고이력이 없으면 포인트를 더 얹어준다. 포인트는 제휴처(동물병원, 동물운동센터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쓸모없는 의료비 지출을 막아주는 ‘맞춤형’ 보험 상품도 추천해준다. 종별로
지난해 신규 등록 반려견 전년 대비 40% 증가‘미등록 시 벌칙’ 인식 확산벌칙 없는 유기행위 여전…제도·인식 바꿔야 지난해 반려견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4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려견을 등록해야 한다는 인식이 퍼진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유기견이 줄지 않고 있다. 지난해 구조한 유기·유실 동물 4마리 가운데 3마리는 개였다. 반려견을 버리는 일이 여전히 잦은 것이다. 정부 예산 절감을 위해서라도 동물 유기행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해 신규 등록한 반려견이 전년 대비 39.8% 늘어난 14만6617마리라고 22일 발표했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으로는 최근 3년 사이 가장 크다. 반려견 등록이 급증하면서 전체 등록 반려견 수도 130만4077마리로 늘었다. 반려견 등록이 활발해진 이유로는 ‘의무화’가 첫손에 꼽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4년부터 미등록 반려견 소유자를 적발하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급격히 늘어나는 유기·유실견을 막자는 취지다. 벌칙 조항이 있다 보니 반려견 등록 사례도 점차 증가하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수시로 등록 여부를 단속 중이다.
'살인 진드기'라 불리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확진 환자가 올들어서 전북지역에서만 9명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 특히 SFTS 확진환자 가운데 집에서 개나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가 많아 '2차 전파'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1일 전북 부안군에 사는 A(74)씨는 낙상 사고로 허리골절 부상을 입어 부안 성모병원에 입원치료 중 발열과 혈소판 감소 증상이 나타나 11일 전북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A씨는 11일 전북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SFTS로 최종 판명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A씨의 거주지가 산 속에 있어 풀과의 접촉이 많은 지역에 살고 있었고, 개 1마리와 고양이 5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특히 개에는 많은 진드기가 붙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전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가 기르던 개에 대해서는 채혈을 통한 SFTS 감염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4일 SFTS확진 판정을 받은 B씨(71)도 개 30마리를 사육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5월부터 9월 사이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13명의 SFTS 확
초복을 닷새 앞둔 7일 동물보호 단체가 서울 도심에서 불법 개 도살과 식용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동물권단체 카라와 동물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시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 식용 철폐 전국 대집회’를 열고 “정부가 불법 개·고양이 도살을 엄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국내법상 반려동물이자 가축이라는 모순된 지위를 가진 개들이 동물 학대를 당하고 있다. 개 도살장에서 연간 100만 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 산업에 짓밟히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개 식용 산업이 빠르게 사양 국면에 접어들어 사실상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데 중앙 정부는 언제까지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없이 구경할 것인가. 불법 개 도살 단속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축산법에서 개를 제외하고, 개 식용 종식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집회에 참석한 이상돈 바른미래당 의원은 “그들은(개 도축업자) 농민이 아니다. (개 식용을) 이 나라에서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반려동물이었던 아이가 내일 먹는 개가 될 수 있다. 개 식용이 종식되면 이러한 상황을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카라는 박원순…
폭스테리어가 입마개를 하지 않고 집 밖을 나왔다가 35개월 된 여자아이의 허벅지를 물어뜯은 사고를 두고 전문가들이 견주에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문제를 일으킨 폭스테리어를 안락사시켜야 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개통령’으로 알려진 강형욱 동물 훈련사는 3일 유튜브를 통해 사고를 낸 폭스테리어를 안락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형욱은 “이 강아지가 문제를 일으킨 전력이 많다. 이 친구를 풀어두면 앞으로 동네 아이들을 죽이는 경우도 발생할 것이다”라며 “강아지를 뺏어서 못 키우게 해야 한다. 저 친구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문제를 발생시킬 가능성이 크다. 안락사하는 게 옳다”고 밝혔다. 강형욱은 “안락사가 심하다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무방비하게 강아지에 물려보면 안락사가 잔인하다는 말이 안 나올 것이다”라며 “강아지를 놓친 사람은 또 놓친다”고 말했다.강형욱은 폭스테리어가 공격성이 강한 견종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강형욱은 “영상을 보니 보호자가 없었다면 폭스테리어가 아이를 사냥했을 것 같다. 폭스테리어가 상당히 모습은 귀엽고 똑똑하지만 사냥 본능이 엄청나다”며 “폭스테리어의 공격성은 꺼지지 않는 불같다
LG전자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을 위해 30일 선보인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 펫’. 반려동물의 털과 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탈취와 먼지 제거 성능을 높였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서울 강북구 우이동의 한 애완동물 가게가 폐업을 앞두고 수개월 동안 강아지들을 돌보지 않고 방치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15일 애견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폐업정리한다며 강아지를 방치하고 있는 애완동물 가게가 있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사진 속 강아지들은 뼈만 앙상한 채로 좁은 애완견 전시장 안에 갇혀있었다. 사람의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한 듯 털도 엉망으로 엉켜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가게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아 우리 안에는 강아지들의 배변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었고,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우리 밖으로 탈출한 강아지들도 보였다.가게 앞에 세워진 간판에는 ‘폐업정리, 강아지 50% 할인’ ‘드디어 쓰리잡 청산합니다. 장가나 가자’라고 쓰여있었다. 글쓴이는 해당 가게가 폐업 정리를 몇 달째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치된 강아지들이 안쓰러워 임시보호를 하겠다고 요청했으나,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하는 것이 아니면 강아지를 데려갈 수 없다며 화를 내더라”고 밝혔다. 글쓴이는 “한 아이는 제가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꼈는지 겨우 몸을 일으키는데 곧 죽을 것처럼 겨우 숨만 쉬고 있었다”며 “강아지들이 구석 콘센트에 쌓인 먼지와 배변
뉴욕 증권거래소에선 지난달 초 눈이 휘둥그레질 일이 벌어졌다. 미국의 식물성 고기 제조 업체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의 주가 상승이었다. 상장 첫날 공모가 25달러에서 종가 65.75달러로 163% 올랐다. 시가총액도 37억7600만 달러(약 4조4179억원)로 올해 기업공개(IPO) 업체 중 최고 실적을 냈다.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단백질로 일반 고기와 같은 맛이 나는 ‘인조고기’를 만든다. 이 회사의 주식은 상장 이후 첫 1분기 실적 발표를 한 지난 6일 종가 99.50달러를 찍었다. 채식 열풍에 글로벌 식품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상황이다. 식물성 고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5년 8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밀레니얼세대(1982~2000년 출생)는 미래의 주된 소비집단으로 파악된다. 이들 23%가 채식을 선호한다는 조사가 나올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한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채식주의자들은 육식을 철저히 거부하는 비건(vegan)부터 가급적 채식을 하지만 육류도 먹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flexible+vegetarian)까지 다양하다. 이들이 식품, 유통, 화장품, 패션 등 소비시장에 미치는 영
대형 산불이 휩쓸고 간 강원도 고성, 뜨거운 화마 속에서도 살아남은 개들은 어떻게 됐을까. 지난 4월 4일, 강원도를 휩쓴 대형 산불로 인해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그리고 폐허가 된 마을에는 많은 개가 남겨져 있었다.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는 오는 10일 특집방송을 통해 산불 이후 남겨진 개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산불로 피해가 컸던 강원도 고성군 용촌리에서 구조된 고성이. 목줄에 묶인 채 화마를 피하지 못한 고성이는 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보호자도 없이 홀로 화재 현장에 남겨져 있던 고성이는 필사적으로 탈출해 목숨은 구했지만 여전히 끔찍한 고통과 싸우며 힘겨운 하루를 보내고 있다. 고성이와 같이 목줄에 묶여 불을 피하지 못한 많은 개도 있고, 보호자가 목줄을 풀어줘 간신히 살아남은 경우도 있었다. 평소 사람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따랐던 순돌이. 불을 피해 간신히 도망쳤지만 화재 이후 순돌이의 성격은 완전히 달라졌다. 그날의 공포는 사람에게도 그렇듯 순돌이에게 여전히 무서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듯했다. 큰 화재를 겪고 두려움에 떨던 순돌이가 도망친 곳은 다름 아닌 집 근처의 한 장소였다. 그곳에서 순돌이를 발견하고 펑펑 울고 만…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유기견에게 평생 가족을 찾아주기 위한 프로그램 JTBC2 '그랜드부다개스트'가 오는 6월 3일 문을 연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되는 JTBC2의 신규 예능프로그램 '그랜드부다개스트'는 연예인들이 직접 호텔리어가 되어 몸과 마음에 상처 입은 유기견을 고객으로 맞이하고, 평생 함께할 가족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호텔리어로는 안정환, 토니안, 아이콘 B.I, 유재환, 공원소녀 레나가 출연한다. '그랜드부다개스트'는 기존의 애견호텔과 달리 철저하게 강아지 시선에 맞춰 디자인됐다. 강아지용 맞춤형 식단, 전용 스파존, 최신 유행템들이 가득한 최고급 드레스룸 등 5성급 호텔 못지않은 우수한 시설과 강아지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랜드부다개스트'는 유기견이 평생 머무를 곳은 아니다. 프로그램의 목적이자 목표는 유기견들에게 '평생 가족'을 찾아주는 일이다. 제작진은 흥미 위주의 입양을 막기 위해 반려동물 전문가들로 자문위원을 구성, 그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그랜드부다개스트'만의 입양 시스템을 도입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은 1차 새 가족 신청서, 2차 면접, 3차 가족이 되길 희망하는 강아지와 호텔에서의 1박 2일 체험 등 까다롭고 꼼꼼
“다리를 다친 뒤 산책을 할 때마다 다리를 들고 다녀 마음이 아팠습니다. 초코가 네 발로 산책을 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희망을 봤습니다.”지난 23일 서울 양평동 ‘펫츠오앤피’ 재활실. 김정현(35) ‘펫츠오앤피’ 대표가 무릎 보조기를 채워주자 반려견 초코가 다친 발을 조심스럽게 땅에 내디뎠다. 숨을 죽이고 지켜보던 초코 보호자들의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나왔다. 초코는 소파에서 점프를 하다 슬개골 골절 및 인대 파열 사고를 당했다. 직후 동물병원에서 3회나 수술을 받았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다. 이대로 포기해야 하나. 절망감이 들 무렵, 김 대표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날 유모차를 타고 왔던 초코는 보조기를 차고 네 발로 떠났다.김 대표는 국내 1호 동물재활공학사다. 장애 등으로 몸이 불편하거나, 수술 전·후 재활이 필요한 동물을 위한 보조기·휠체어 등을 제작해주는 게 김 대표의 일이다. 한 달에 평균 70마리, 지금까지 8000여 마리 동물에게 새 삶을 선물했다.김 대표는 원래 사람의 의수족을 만드는 의지보조기 기사였다. 2011년 유튜브에서 꼬리를 잃어버린 돌고래에게 실리콘으로 인공 꼬리를 만들어주는 영상을 본 뒤 인생이 바뀌었다. 이 영상을 보
사람이 그렇듯 반려동물에게도 시기별로 유행하는 헤어컷이 있다. 이 때 미의 기준은 인간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눈에 예쁘고 신기해보이도록 동물의 털을 기괴한 스타일로 잘라주는 것은 동물을 괴롭히는 일일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집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고양이 헤어컷 ‘다이노컷(dino cut)’을 소개했다. 공룡을 뜻하는 다이노소어(dinosaur)에 컷을 붙여 만든 신조어다. 사진 속 고양이들은 모두 등쪽 털이 삐쭉삐쭉 솟아 공룡이나 용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집사들은 공룡처럼 늠름한 자신의 고양이 사진을 SNS에 자랑하기 바빴다. 하지만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해당 기사에는 “고양이가 불쌍하다. 고양이에게 이런 짓을 하지 말아라” “주인이나 해라” “고양이가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고양이는 인형이 아니다” “고양이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비판 댓글이 달렸다. 물론 “귀엽다” “우리 고양이도 이렇게 해주고 싶다”는 반응도 있었다. 고양이에게 적절한 털 관리는 필수다. 털을 관리해주지 않고 고양이가 그루밍에 집착하게 되면, 위에 털이 쌓여 구토를유발하는 ‘헤어볼’이 생길 수도 있다. 헤어볼은 고양이를 죽음에 이르게 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
다가올 10년 동안 가장 취업하기 좋은 직업은 무엇일까. 한국고용정보원은 국내 17개 분야 195개 직업의 향후 10년간(2018~2027년) 일자리 전망 등을 담은 '2019 한국직업전망'을 25일 발간했다. 고용정보원은 2027년까지 보건‧의료‧생명과학, 법률, 사회복지, 산업안전, 항공, 컴퓨터네트워크‧보안, 건설, 화학·섬유·환경 및 공예 등 8개 분야의 19개 직업이 2027년까지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보건‧의료‧생명과학 분야에서는 국가지원 중심으로 돌봄환경이 변화하고 치매 및 요양시설이 증가하면서 간병인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간호사도 건강관리 및 의료 비용 지출 투자가 늘어나고, 활동분야도 확대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간호조무사는 고령인구 증가 추세가, 물리 및 작업치료사는 고령화 및 보험시장 확대로 인한 의료서비스 증가분이 긍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식품 및 보건 연구 활성화에 따른 기업 생명과학 투자 증가, 바이오에너지 및 생물다양성 연구 활성화에 더해 정부가 바이오경제 연구에 무게를 둔 3차 생명공학육성기본계획을 세운 점 등을 감안해 생명과학연구원도 취업 전망이 밝을 것으로 전망됐다. 수의
SK㈜ C&C가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분야의 클라우드 제공에 본격 나섰다.SK㈜ C&C는 ㈜하이루가 자사의 Cloud Z(클라우드 제트)를 이용해 반려동물 전문앱 '하이루' 론칭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하이루'는 반려동물의 탄생부터 장례까지 전 생애를 함께하는 '반려동물 토탈 O2O 앱'으로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삶에 필요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먼저 '하이루'의 서비스 콘텐츠 및 전 시스템 인프라를 '클라우드 제트'의 IaaS(Infra as a Service)로 전환했다. 향후 클라우드 제트를 통해 1000만 펫펨족을 위한 맞춤형 O2O서비스의 대대적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하이루 앱은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족찾기' ▲건강 관리, 이상 행동 조언 등 각종 상식 및 정보를 확인하는 '알고가기' ▲간식 및 용품을 자유롭게 주고 받는 '사고팔기'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애도하는 장례서비스 '기억하기' 등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하이루는 '클라우드 제트'를 활용해 IT 투자 부담 최소화는 물론 펫팸족 대상의 빠른 서비스 확장 및 추가 서비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월부터 미신고 과태료 부과 전라남도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반려견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해 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는 반려동물 소유주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공공예절 홍보와 함께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 이번 자진 신고 기간 동안 동물 등록을 하거나 등록 동물의 변경 내용을 신고할 경우 동물보호법에서 부과하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 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는 집중 단속을 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반려견 등록에 대한 소유자 인식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주택 등에서 기르는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는 그 소유주가 시군에 등록해야 한다. 소유자가 바뀌거나, 동물이 죽은 경우 등 변경사항이 발생했을 때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자진 신고 기간 운영은 동물의 소유자 등록과 무선식별장치 부착으로 버려지는 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처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한 소유주는 자진 신고 기간에
국내에도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반려동물 장례업은 고정식 화장업자와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화장업자 간 반려동물 장례업시장을 둘러싸고 첨예한 경쟁관계에 놓여있다. 우리보다 반려동물 화장 역사 등이 약100여년 앞서 있는 일본의 사례를 취재하였으며 특히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화 장과 고정식화장의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분석해 보았다. 일본 최대급으로Life service platform을 전개하는 공유 기술 주식회사(본사: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는2017년 전국 반려동물 장례에 관한 자료3,067건을 바탕으로 한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아래 표1은 일본의 반려동물 화장을 하는 경우에 견주 등 보호주들이 선택한 결과이다.즉 이동식 화장차를 이용하여 화장하는 경우의 비율이 청색부분인96.2%이며 고정식 화장장을 이용하는 비율이 붉은 색인3.68%이다. 위 표2는 반려동물 화장의 형식과 유골을 처리하는 형태로 개별 화장형태가73.5%이며,합동화장형태가26.4%이다.유골을 처리하는 형태는 보호주들의 희망에 따라 유골을 돌려받는 형태가71.1%,반려동물 장례회사에서 화장한 유골을 매장하는 경우 등이28
건국대 반려동물 최고위과정 1기 수료식 성료 김수기 농축산대학원장 “1기는 반려동물산업 선구자 될 것이다”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1기생이라 의미가 크다.” 김수기 건국대 농축대학원장의 무게 있는 말에 수료생들의 눈이 빛났다.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1기 수료식이 12일 건국대 생명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용범 대외협력 부총장과 김수기 농축대학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용범 건국대 대외협력 부총장이 건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1기 수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 행사는 수료증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55명의 학생 중 53명이 최고위 과정을 수료하며 최고위 과정을 빛냈다. 제1기 원우 회장인 김호승 원우가 가장 먼저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증 수여가 끝나고 표창장 수여가 이어졌다. 김호승 원우는 원우 회장으로 최고위 과정 운영을 원할하게 한 공을 인정받아 민상기 건국대 총장 상을 수상했다. 이어 출석 횟수 17회, 15회 이상을 달성한 수료생들도 상패를 받았다. 김수기 농축대학원장은 식사를 통해 “작년 9월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맞이하며 설레던 마음이 기억난다”면서 “최고위 과정 1기
펫팸(Petfam)족이 1천만명에 달하면서 빛과 그림자가 뚜렷해지고 있다. 일단 그림자를 살펴보면, 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에 따라 동물 학대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 홧김에 키우던 고양이 1마리를 흉기로 죽이거나, 길고양이에 끓는 물을 붓고, 불에 달군 쇠꼬챙이로 찌르는 학대 행위도 있었다. 정병국 바른정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상반기까지 동물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서 조사한 사건 수는 179건이었다. 2012년 158건, 2013년 160건, 2014년 271건, 2015년 287건, 2016년 339건 등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동물을 잔인하게 죽음에 이르게 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오는 3월22일부터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높아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동물학대에 대해 징역형 선고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법 98조에 따르면 동물은 물건으로 취급받고 있다. 이처럼 그림자가 짙지만 반려동물 시장의 잠재 가능성을 눈여겨 보고 대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