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화장장 수요도 비례해서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 화장장 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광역시 중 반려동물 화장장은 부산 3곳, 울산 1곳, 세종 2곳에 불과하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이 죽으면 ▲장묘업체 화장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용 ▲동물병원에서의 소각 등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찾고 싶어도 장례식장과 화장장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공약을 내놓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려동물 장례식장과 추모공원, 장묘시설(화장장) 설치 등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산업이 발전하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반려동물 화장장이 전무한 인천 지역에서도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가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승도 충남도지사 후보도 반려동물 장묘 지원을 위해 충남도립 화장장 건립과 추모공원 조성을 공약했다. 양 후보는 도유지와 군유지를 확보해 전문적 반려동물 화장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장 등 친환경 추모공원을 조성해 반려동물 장묘산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양 후보는 또한 반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 영내에서 길고양이가 총기로 사살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포획된 10마리의 길고양이가 공기총으로 사살됐다. 미국 오산 공군기지의 PCM(Pest Control Management)은 영내의 길고양이를 포획틀로 포획해 지난해 4월부터 주사 약물을 통해 안락사 시켰다. 비행기 이착륙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안락사 약물이 비싼데다 수의사들이 고양이를 안락사 시키며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는 이유로 총기로 사살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주한미군의 ‘유해동물 처리지침’에 따르면 ▲안락사 약물이 없는 경우 ▲수의사가 없어 안락사가 불가능한 경우 ▲광견병 등 공격성이 강한 경우에만 총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미군 공군기지의 사살 사건 제보자들은 영내 채널을 통해 “수 차례 진정과 개선을 요구했지만 시정이 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양이 사살 행위는 미군 지침뿐만 아니라 국내 동물보호법에도 저촉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동물권 옹호에 앞장서는 ‘동물의 권리를 옹호
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생수 ‘프라나’를 제조하고 있는 동우크리스탈이 뜨거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는 산책족을 위해 ‘프라나 생수 원 플러스 원(1+1)’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프라나 생수는 털로 뒤덮여 있는 반려동물이 뜨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수분 제공이 가능해 반려동물 산책 필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반려동물을 위한 프리미엄 생수 ‘프라나’는 특허받은 LST공법으로 신선도를 유지시킬 수 있어 생수 안의 각종 미네랄 등 좋은 성분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알칼리 성질의 물을 통해 노폐물 배출을 원활히 해주며 배변 및 모질 냄새를 감소시킬 수 있다.이동규 동우크리스탈 대표는 “물을 마시다 사레가 걸려 캑캑거리는 반려동물이 많은데 프라나는 일반 물보다 분자 구조가 작아 부드럽게 물을 마실 수 있다”면서 “물 분자가 작은 만큼 흡수력이 빨라 일반 간식으로 먹기 힘든 미네랄 섭취도 원활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프라나 생수 제조 기술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동우크리스탈은 2016년 미국 알카존에 기술 제휴 계약을 맺고, 기술 이전을 했다. ‘기술 한류’라고 불릴 정도로 동우크리스탈 프라나는 널리 인정받고 있다.
대형견의 비행기 탑승 제한 철폐 한국애견협회 고문 활동도 활발 반려동물보험·테마형 주택 추진#1 서울에 사는 A씨(45)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다. 하지만 항공사 내부 규정 때문에 반려견을 지인에게 맡기고 혼자 여행을 떠나야 했다. 결국 반려견과 올레길을 걷고 싶다는 A씨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2 B씨(32)는 국제애견대회(도그쇼)에 참가 신청을 했다. 자신의 반려견을 도그쇼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항공사에서 ‘대형견은 탑승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B씨는 도그쇼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위 두 사례와 같은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었다. 대형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비행기 위탁 수하물 무게 제한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32kg이 넘는 대형견들을 무게 제한을 이유로 비행기 탑승을 거부했다. 하지만 국내에도 해외처럼 대형견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 많아지자 이 같은 탑승 제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애견협회 고문인 송영길 국회의원(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유럽과 미주, 일본 항공사들이 반려견에 대해 수하물 무게
지난 1월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20 24년 동물복지 종합계획’을 통해 2022년부터 ‘반려동물 보유세’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농축산부는 반려동물 보유세를 걷으면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전문기관 등 설치 운영비와 동물 복지에 지출하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정부의 방침이 전해지자 여론의 반향이 컸다. 거센 찬반 논란과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할 정도로 반려인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일단 반대 목소리가 컸다. 세금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이 주된 이유지만, 무엇보다도 보유세 도입과 동시에 반려동물이 버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지적이 많다. 그렇게 버려진 반려동물은 다시 세금 부담으로 인해 입양을 꺼리게 되면서 악순환이 일어날 것이라는 시각이 있다.한 반려동물 전문가는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 시 일시적으로 반려동물이 유기가 늘어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이에 대한 반박 주장도 만만치 않다. 반려동물 보유세를 찬성하는 측은 책임감을 강조한다. 앞뒤 따지지 않고 무책임하게 반려동물을 입양했다가 싫증이 나서 반려동물을 버리는 무책임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美질병센터 “동물과 거리두기 필요”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물 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동물이 인간에게 코로나19를 퍼뜨릴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미국 폭스방송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 텍사스주 북부 포트워스에서 2살짜리 반려견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반려견은 주인이 코로나19에 먼저 감염된 뒤 예방적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미국 전체에서 5번째로 반려견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동물들이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과 접촉한 이후 감염됐다고 알렸다. WHO도 농장에서 자란 밍크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됐으나 대부분 농장 노동자에 의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CDC는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19 를 전파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견해는 WHO의 입장과 일치한다. 다만 CDC는 “반려동물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람에서 동물로 감염이 확인되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 동물의 코로나19 감염을 막자는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라는 문구가 무색하게 우리나라 반려동물 숫자 추정치는 대략 얼마쯤 될 것이라는 추측만 있었다. 표본이 1000∼5000명밖에 되지 않는 설문조사를 통해 추정을 하다 보니 정확한 통계를 내기가 어려웠다.정부가 올해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 항목에 반려동물을 포함하면서 이 같은 고민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2020 센서스)에 따르면 신규조사항목 중 반려동물이 눈에 띈다. 반려동물 항목은 ‘가족구조 변화’ 섹션에 추가됐고, ▲1인 가구 사유 ▲혼자 산 기간 등의 항목과 함께 신설됐다.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 가구의 20%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이 비율을 우리나라 인구에 대입하면 약 1000만 명이 조사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1000만 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련 사항을 조사하면 정확도가 비약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앞서 검역본부가 지난해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 비율은 약 26.4%였다.이 조사에서 추정한 반려동물 수를 따져보면 개는 495 만 가구에서 598만 마리, 고양이는 19
반려동물과 이별로 앓는 증상방치하면 우울증 번질 수 있어추억 떠올리는 것도 극복 도움비반려인 이해와 배려도 중요A씨는 사랑스러운 몰티즈 동글이와 13년의 시간을 같이 보냈다. 같이 뛰어놀고 뒹굴었다. 어느새 시간이 훌쩍 흘렀고, 나이가 든 동글이는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A씨는 동글이를 보낸 후 너무나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B씨는 우연찮게 유기견 초롱이를 입양했다. 입양 초반 눈빛이 불안하던 초롱이는 차츰 안정을 되찾았고, B씨는 사랑으로 초롱이를 감싸 안았다. 초롱이는 B씨의 자녀들과 좋은 친구가 됐다. 집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초롱이는 나이가 들어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B씨는 초롱이를 떠나보내고 꿈속에서도 초롱이를 볼 정도로 초롱이를 그리워하고 있다. 사람보다 더 살가운 관계였던 반려동물이 반려인의 곁을 떠나면, 반려인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가족이 세상을 떠난 것과 같은 충격을 받은 반려인은 ‘펫로스(pet loss) 증후군’을 앓게 된다. 펫로스 증후군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 경우 자칫 우울증으로 발전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엄밀히 말해 펫로스 증후군은 우울증과는 결이 다르다. 사랑하는 대상을 잃었을 때의 슬픔, 즉 애도 반응으
반려인과 수면시간·장소 분리 필요 수면 장소는 어둡고 조용한 곳 적절반려동물 수가 1000만 마리가 넘는 ‘반려동물 전성시대’가 도래했다. 하지만 여전히 반려동물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반려인은 ‘내 반려동물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개와 인간은 다르다’는 현실을 반려인이 받아들여야 한다.반려인이 흔히 지나치는 문제 중 하나가 반려견의 수면시간이다. 성견의 경우에는 하루 12∼14시간의 충분한 취침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반려견도 반려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생활하기 때문에 잠이 부족하기 일쑤다. 반려인이 12∼14시간의 취침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아껴서 한 침대에서 같이 생활하는 경우는 문제가 더 커진다. 한 침대에서 같이 지낼 경우 반려인과 반려견의 정서적 안정감이 동반 상승하는 장점이 있다. 반면 뒤척거림 등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한 침대 생활을 이어가다보면 반려견이 과도하게 반려인에게 집착해 분리불안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이러한 점을 고려해볼 때 반려견의 수면 시간과 장소를 따로 보장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첫 반려동물 놀이공원 개장 교육·스포츠 등 프로그램도 다양 임실군, 반려동물센터 조성 계획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앞다퉈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동물보호센터나 놀이공원을 조성하고 테마파크를 추진하는 등 경쟁적으로 반려동물 산업 육성에 뛰어드는 모양새다.강원 춘천시는 반려동물 산업을 본격화하는 플랫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60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산업육성, 연결 플랫폼 구축, 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또한 산·학·관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억 원을 들여 710.53m² 규모에 관리동과 보호동 2동을 갖춘 동물보호센터를 신축해 눈길을 끌었다. 춘천시는 동행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산업이 효자사업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의성군은 전국 최초로 반려동물 놀이공원 ‘펫월드’를 6월 개장했다. 의성군 단북면 안계길 일원에 조성된 펫월드는 4만 여m²(1만2200평) 부지에 건축면적 1629m²(4개동)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는 국비 24억원 등 총 80억원이 투입됐다.의성 펫월드에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입양’ 인식 가져야한 연예인이 자신의 SNS 계정에 반려동물 사진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았다. 해당 연예인의 반려동물은 품종이 개량된 고가의 견종이었다. 펫샵에서 ‘구매’했을 가능성이 커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사회적으로 ‘반려동물은 동물보호소에서 입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현실은 그에 못 미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7년 동물보호소에 맡겨진 반려동물 10만2593마리 중 47.3%에 달하는 반려동물이 안락사와 자연사로 세상을 떠났다.반려동물 매매가 쉬운데다 혈통과 생김새에 집착하는 문화 때문에 동물보호소에서 입양되는 비율이 30%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2017년 기준으로 등록된 동물 분양 업체는 4000곳에 달했다. 이에 반해 ‘반려동물 천국’으로 불리는 독일의 상황은 전혀 다르다. 독일은 민간에서 반려동물 매매를 금지한다. 민간 펫샵에서는 반려동물 관련 용품만 판매할 수 있다.반려동물 입양은 ‘동물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티어하임’에서 전적으로 도맡고 있다. 티어하임에서는 동물이 병으로 고통받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안락사를 시키지 않는다. 티어하임이 보호하는 반려동물의 90%가 가정으로 입양되기 때문이다.입
경기도는 유기동물 센터 명칭 공모 정부와 지자체가 동물보호와 복지의식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진행한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 반려인들의 재치를 뽐낼 기회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을 주제로 제13회 동물사랑 사진공모전(사진)을 개최한다. 올해 공모전은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이 알아야 하는 ‘동물등록제도’ 등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동영상 작품 분야를 신설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동물등록제와 동물복지농장, 동물실험윤리위원회 등의 제도 취지에 충실하고 제대로 구현된 사진과 동영상을 공모한다. 동영상 부분은 시범 도입이라 ‘동물등록’ 주제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개인 또는 팀(최대 4인)의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는 8월 9일까지, 심사는 9월 중에 이뤄진다. 당선작 발표는 9월 25일, 시상식과 전시는 10월 중에 한다.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며, 출품대상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 9일까지 촬영 또는 제작한 작품이다. 부문 구분 없이 1인 2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경기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도심지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가칭) 명칭 공모를 한다. 9월 수원시 팔달구에 문을 여는 ‘도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화장장 수요도 비례해서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 화장장 수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 광역시 중 반려동물 화장장은 부산 3곳, 울산 1곳, 세종 2곳에 불과하다. 현행법상 반려동물이 죽으면 ▲장묘업체 화장 ▲종량제 쓰레기봉투 사용 ▲동물병원에서의 소각 등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장례식장을 찾고 싶어도 장례식장과 화장장 찾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공약을 내놓고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반려동물 장례식장과 추모공원, 장묘시설(화장장) 설치 등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산업이 발전하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반려동물 화장장이 전무한 인천 지역에서도 유제홍 국민의힘 부평구청장 후보가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양승도 충남도지사 후보도 반려동물 장묘 지원을 위해 충남도립 화장장 건립과 추모공원 조성을 공약했다. 양 후보는 도유지와 군유지를 확보해 전문적 반려동물 화장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목장 등 친환경 추모공원을 조성해 반려동물 장묘산업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만든다는 복안이다. 양 후보는 또한 반
경기도 오산 미군 공군기지 영내에서 길고양이가 총기로 사살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비글구조네트워크에 따르면 미군 오산 공군기지에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포획된 10마리의 길고양이가 공기총으로 사살됐다. 미국 오산 공군기지의 PCM(Pest Control Management)은 영내의 길고양이를 포획틀로 포획해 지난해 4월부터 주사 약물을 통해 안락사 시켰다. 비행기 이착륙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였다. 하지만 안락사 약물이 비싼데다 수의사들이 고양이를 안락사 시키며 정신적 충격을 받는다는 이유로 총기로 사살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주한미군의 ‘유해동물 처리지침’에 따르면 ▲안락사 약물이 없는 경우 ▲수의사가 없어 안락사가 불가능한 경우 ▲광견병 등 공격성이 강한 경우에만 총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미군 공군기지의 사살 사건 제보자들은 영내 채널을 통해 “수 차례 진정과 개선을 요구했지만 시정이 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고양이 사살 행위는 미군 지침뿐만 아니라 국내 동물보호법에도 저촉된다. 현행 동물보호법 제8조는 ‘목을 매다는 등의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동물권 옹호에 앞장서는 ‘동물의 권리를 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