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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대형견과 비행기 여행…송영길 의원이 바꾼 변화

송영길 국회의원의 각별한 반려동물 사랑

대형견의 비행기 탑승 제한 철폐
한국애견협회 고문 활동도 활발
반려동물보험·테마형 주택 추진
#1 서울에 사는 A씨(45)는 자신의 반려견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가고 싶다. 하지만 항공사 내부 규정 때문에 반려견을 지인에게 맡기고 혼자 여행을 떠나야 했다. 결국 반려견과 올레길을 걷고 싶다는 A씨의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2 B씨(32)는 국제애견대회(도그쇼)에 참가 신청을 했다. 자신의 반려견을 도그쇼에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다. 하지만 항공사에서 ‘대형견은 탑승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B씨는 도그쇼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위 두 사례와 같은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었다. 대형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일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비행기 위탁 수하물 무게 제한 때문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32kg이 넘는 대형견들을 무게 제한을 이유로 비행기 탑승을 거부했다. 하지만 국내에도 해외처럼 대형견과 함께 하는 반려인이 많아지자 이 같은 탑승 제한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국애견협회 고문인 송영길 국회의원(국회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유럽과 미주, 일본 항공사들이 반려견에 대해 수하물 무게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했다. 송 의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무게 제한 적용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고, 양 항공사가 이를 수용했다. 이 조치로 반려견 수하물 무게 제한이 2017년 3월 2일부터 사라지며 32kg이 넘는 대형견도 국내선과 국제선 모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귀철 한국애견협회장은 반려동물 무게 제한이 사라진 후 “송영길 의원이 우리나라 반려동물 문화 발전과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반려인들의 오랜 숙원을 푼 송영길 의원은 반려동물 사랑이 각별하다. 송 의원은 한국애견협회 고문을 맡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제4차 산업혁명과 펫산업’ 특강 및 ‘반려동물보험 활성화를 위한 과제’ 정책토론회를 열고 반려동물 업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송 의원은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없어지더라도 반려동물 산업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반려동물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반려동물 통해 우울증 개선, 사회성 발달, 면역 증가, 혈압 완화, 건강 증진 등이 이뤄진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반려동물 보험 전파, 선진형 반려동물 장례식장 마련, 공장식 축산 해결 등이 필요하다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좋아하는 사람들만 입주할 수 있는 테마형 주택인 ‘누구나 집과 반려동물’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적극적인 행보에 반려인들은 송 의원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