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반려동물 1등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펫프렌즈 지분 95%를 인수하며, 이중 GS리테일은 지분 30%를 취득한다. 김창원 펫프렌즈 대표와 VC투자자들의 기존 보유 지분을 인수하는 형태다. 이번 투자는 GS리테일의 펫 카테고리를 강화하는 차원이다. 펫프렌즈는 단순 고객만족 서비스가 아닌 반려동물 전문가와 24시간 상담 가능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명철 스타 수의사를 영입하면서 전문성을 갖췄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프렌즈 임직원들과 고객 피드백을 반영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기획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는 2017년 2조3322억원에서 지난해 약 1조원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면서 반려동물 연관 산업 규모가 2027년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반려 가구가 많아지면서 사료·의료 중심이었던 반료동물 산업이 여행, 금융, 정보기술(IT), 부동산·건설업계, 유통업계 등 다방면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펫프렌즈에 첫 투자를 단행했고
동물에 처음으로 별도의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민법 개정이 추진됐다. 반려동물 인구가 크게 늘면서 높아진 동물권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 달라진 시대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동물권 단체에 따르면 동물을 ‘물건’으로 간주하는 현행법을 개정하라는 요구는 수년 전부터 동물권 단체와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제기돼왔다. 2017년 동물권 단체 ‘케어’는 동물을 물건으로 보는 민법 조항을 개정하라며 반려견 관련 손해배상 소송 도중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신청하고 헌법소원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정미 정의당 전 의원도 2017년 민법 98조에 ‘동물은 물건이 아니며 별도의 법률에 의해 보호되는 한도 내에서 이 법의 규정을 적용한다’는 조항을 추가하는 민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되지 못했다. 법무부는 이 같은 사회적 목소리를 반영해 19일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동물의 법적 지위를 명시하는 민법 98조의2를 신설하는 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신설 조항은 동물을 물건의 범주에서 제외하되,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건에 관한 규정을 준용하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동물이 ‘물건’이 아닌 법적 지위를 갖
반려견을 오는 9월 30일까지 자진신고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규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미등록이나 변경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10월부터는 공원, 산책길 등의 장소를 중심으로 동물등록 여부 및 인식표·목줄 착용을 집중단속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자진신고를 통해 등록률을 대폭 높이고, 유실‧유기동물 발생을 2년 연속 줄여 보겠다고 했다. 2년 전 ‘2019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7~8월)’에 33만여 마리를 신규 등록했으며(전년 동기의 16배), 이를 계기로 6년간 지속 증가하던 유실·유기동물 수를 ’20년 감소세로 돌린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의 유실‧유기동물 발생 마릿수는 5만6697마리로 집계됐다. ’20년 상반기(6만5148마리)보다 13%(8451마리) 감소한 수치다. 농식품부는 올해 유실‧유기동물 감소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2월부터 동물을 유기하는 행위를
서울시 서초구는 유기동물 입양비로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원액 가운데 가장 큰 액수라고 구는 전했다.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을 반려 목적으로 입양해 동물 등록까지 마친 구민이 신청할 수 있다. 내장형 동물 등록비, 질병 진단비, 예방접종비, 치료비, 미용비, 중성화수술비, 펫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한다. 구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은 서초동물사랑센터 인스타그램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 구청장은 "성숙한 반려문화를 조성하고 소외되는 동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고양이에서 치사율이 매우 높아 고양이 흑사병으로 알려진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이 최근 반려동물 병원체 감시검사에서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은 파보바이러스가 원인체로 고양이에서만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감염되면 백혈구가 급속히 감소해 붙여진 병명이다. 감염된 고양이는 탈수, 피가 섞인 설사, 기력 쇠약, 발열, 구토, 체중감소, 빈혈 등이 나타나고 어린 고양이의 치사율이 90%에 이를 만큼 치명적인 질병이지만 사람에게는 옮기지 않는다. 시 연구원이 3월부터 지역 동물병원과 연계해 광주 반려동물에 대한 첫 시범모니터링 사업으로 ‘반려동물 병원체 감시사업’을 실시해 개와 고양이 전염성 질환 병원체를 모니터링 해 온 결과, 고양이에서 검출된 40건의 병원체중 파보바이러스가 4건(4월-2건, 6월-1건, 7월-1건)으로 고양이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파보바이러스는 감염된 고양이 분변이나 타액을 통해 쉽게 전파되고 이와 접촉한 벼룩, 신발, 음식 등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 집에서만 기르는 고양이라 하더라고 안심할 수 없으나,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 백신으로
광주광역시는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의 자발적 동물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9월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자진신고 기간 신규로 동물등록을 하거나 기존 정보를 변경 신고하면 미등록이나 변경신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가 전부 면제된다. 등록대상 동물은 주택·준주택에서 기르거나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반려견이다. 반려견의 소유권을 취득하거나 소유한 동물이 2개월령이 넘으면 30일 이내, 구청이나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에 신청하면 되며, 등록하지 않을 시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소유자 정보(성명, 주소, 전화번호)가 변경되거나 등록대상동물이 폐사한 경우 30일 이내, 잃어버린 경우 10일 이내에 구청 또는 동물등록대행기관(동물병원)에 신고하면 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는 추정 반려견 16만4000마리 대비 등록된 반려견은 5만4000마리(6월말 기준)로 등록률이 33%정도에 그치고 있어 이번 자진신고기간을 통해 동물등록제를 인지하지 못했거나 시기를 놓쳐 사각지대에 있었던 반려인들이 자발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지
농림축산식품부는 6월 7~30일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반려동물 영업자 총 114곳을 점검해 30곳에서 미흡 사항 49건을 적발했다고 7일 밝혔다. 동물보호법상 반려동물 관련 영업은 장묘업과 판매업, 수입업, 생산업, 전시업, 위탁관리업, 미용업, 운송업 등 8종이 해당한다. 가장 많이 위반한 사항은 개체관리카드 작성·보관 미흡(20건)이다. 개별 사육시설에 개체별 정보 미표시도 17건이 적발됐다. 동물판매업·수입업·생산업·전시업·위탁관리업자는 각 동물에 대한 개체관리카드를 작성·비치해야 한다. 개별 사육시설에 품종, 암수, 출생일, 예방접종 및 진료 사항 등 개체별 정보를 표시해야 한다. 시설·인력 기준 위반으로는 관리 인력 확보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동물생산업자는 12개월령 이상 개·고양이 75마리당 1명 이상의 사육·관리 인력을 확보해야 한다. 오는 2023년 6월 18일부터는 50마리당 1명으로 바뀐다. 동물생산업자(2018년 3월 22일 이전 영업자) 중 사육 설비 3단 적재와 사육 설비 바닥에 평판을 설치하지 않은 사례도 1건 드러났다. 사육 설비는 위로 쌓으면 안 된다. 다만, 2018년 3월 22일 이전 동물생산업
경남도는 지난해 12월 31일‘경상남도 반려동물 진료비 부담 완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그에 맞는 정책사업들을 시행 중에 있다. 먼저 작년 10월 1일부터 전국 최초 시행하는 ‘반려동물 진료비 자율표시제 ’에 참여한 경남수의사회 창원지부 산하 동물병원에 대해서는 진료비 표시장비 지원을 위해 도비 8백 7십 5만원을 창원시에 교부해 지금은 창원시수의사회에서 표시장비 선정 중에 있고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고 유실·유기되는 동물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으로 반려동물 등록비용 지원사업에 6천두분, 2억 4천만원의 사업비을 확보해, 유사 사업을 해오고 있던 축산부서에 사업을 이관해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사업은 예상과 달리 신청자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6월말 현재, 도내 사업대상자 선정 결과는 예상했던 것보다도 상당히 밑도는 수준이다. 그 원인으로는 일부 시군에서 올해 당초 예산 미확보로 사업진행이 지연됐고 부서 내 업무분장이 늦어짐에 따라 올초부터 시군 단위로 홍보가 부족해 결국엔 사업대상자 선정도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남도는 다시 한 번 저소득계층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사업 홍보 강화를 위해 시군 누리집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정서적 위안을 위해 반려동·식물을 키우는 반려인구가 1500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그룹 경영연구소의 '2021년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인구는 약 1448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반려동·식물 관련 물품 수요가 증가하며 디자인 출원도 활발해졌다. 특허청에 따르면 반려동·식물 관련 물품 디자인 출원이 지난 6년간 연평균 21%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반려동물 용품 출원은 전년대비 약 34% 증가, 반려식물 용품 출원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해 증가폭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반려동물 동반가구) 문화가 정착되며 △입양 △양육 △사후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했다. 이에, 인큐베이터부터 유골함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출원 중이다. 옷·악세서리 등 착용품 출원은 전년 대비 약 61% 증가했다. 그중 인식표는 동물등록제의 의무 시행에 따라 입양단계의 필수품이 된 지 오래다.
KB금융그룹이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내 반려 동물 양육가구는 604만에 달한다. 1일 KB금융그룹은 ‘KB반려행복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KB반려행복 패키지’는 지난 2017년 출시했던 ‘KB펫코노미 패키지’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반영하여 반려동물 친화적인 네이밍은 물론, 상품성을 개선하고 부가서비스를 강화하여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400 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품 만족도 및 선호 혜택 조사결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케어활동 ▲유기동물 입양 ▲반려동물 사고와 배상 ▲반려동물 용품 구입 및의료비에 대한 비용절감 등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B반려행복 패키지’는 이러한 반려가구의 니즈를 반영하여 ‘KB반려행복적금’, ‘KB반려행복신탁’, ‘Liiv M 반려행복 LTE요금제’, ‘KB반려행복펫보험’, ‘KB국민 반려愛카드’ 등 총 5가지 상품과 반려업종 관련 할인 혜택, 스마트홈 펫케어 패키지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금융 관계자는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선호할 만한 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며 “향후에도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자가 동물을 자발적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진신고 기간인 7월 19일부터 9월 30일까지 새롭게 등록하거나 기존 등록된 정보를 변경하면 최대 100만원의 과태료가 면제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해당 동물의 소유권을 취득한 날, 소유한 동물이 등록대상이 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시·군·구에 동물등록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소유자가 변경되거나 소유자의 정보가 바뀐 경우, 동물이 죽은 경우에도 각각 해당 사항이 변경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또 동물을 잃어버린 경우에도 잃어버린 날부터 10일 이내 알려야 한다. 이처럼 소유자가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소유자·동물 관련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동물등록 신청은 가까운 시·군·구청이나, 동물등록대행자로 지정한 동물병원·동물보호센터·동물보호단체·동물판매업소 등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농식품부는 이번 자진신고 기간이 끝나면 10월부터 전국에서 반려견 미등록자와 변경사항 미신고자를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도로, 공원 등 공공장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수퍼마켓 GS더프레시 직원들의 구형 유니폼으로 만든 반려동물용 가슴줄(하네스) 50개를 유기견 보호센터인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이날 경기 남양주 소재의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동물보호센터)에서 김명종 GS리테일 전략부문장, 김민희 레미디 대표이사, 윤정임 온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50개의 하네스를 전달하는 기부식을 열었다. 하네스는 GS25, GS더프레시의 구형 유니폼을 그대로 연상시킬 수 있는 디자인과 3~7㎏ 정도의 소·중형견에 적합한 사이즈(가슴둘레: 38~46cm)의 H타입으로 제작했다. 또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리드 줄과 기능성 안감을 사용해 고객과 반려동물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하네스를 기부하게 된 배경에는 GS리테일에 그동안 쌓여 있던 구형의 유니폼과 찢어지고 훼손돼 입지 않는 유니폼을 업사이클링 해 친환경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려는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 김명종 전략부문장은 "기업의 활동으로 인해 발생되는 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하고, 나아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들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국내 동물 영상진단 분야 권위 기관인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과 함께 ‘AI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의용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판독해 수의사의 진단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MoU에 따라 충남대학교는 수의과대학 부속동물병원에 보유 중인 수만 건의 영상 빅데이터를 비식별 정보화하고, 수의영상진단 전공 수의사가 이에 대한 진단 소견을 첨부해 SKT에 제공할 계획이다. SKT는 ‘메타러너’를 바탕으로 충남대가 제공한 영상 진단 데이터를 학습해 동물용 AI 기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게 된다. 반려동물 증가로 동물 영상진단 수요는 계속 커지고 있는 반면, 동물 영상을 판독하고 빠르게 의사결정을 해야하는 영상의학 전공 수의사들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AI 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은 1인 동물 병원의 수의사나 신임 수의사들의 빠른 영상 판독과 진단을 도와 동물 의료 수준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5G MEC 기술을 적용하고,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수의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전북 군산시는 동물등록 비율을 높이고, 반려동물 입양 활성화 홍보를 위해 시내버스 및 택시 등 대중교통 차량을 이용한 랩핑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군산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통해 구조된 개체가 1,657마리에 달하고, 이 중 958마리는 입양됐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강아지나 고양이가 입양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새 주인을 맞이하기를 기다리는 동물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운영 중인 군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반려동물 입양센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으며, 입양활성화를 위해 시에서는 입양인에게 최대 1마리당 25만원까지 병원비, 예방주사비 등 지원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학천 농업축산과 과장은 “반려동물 유기 문제 해결을 위한 근본적인 반려동물 소유자의 책임의식 뿐만 아니라, 시골 마당개의 무분별한 번식억제 등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쇠꼬챙이를 이용해 개를 불법 도살하고 질병에 걸린 동물을 치료하지 않는 등 동물을 학대하거나 등록을 하지 않고 반려동물 관련 영업행위를 한 업자들이 경기도에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개 사육시설과 동물관련 영업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동물보호법 등 관련 법률을 위반한 53곳 65건을 형사입건,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동물 학대행위 7건 ▲무허가 동물생산업 4건 ▲무등록 동물판매업 1건 ▲무등록 미용업 24건 ▲무등록 동물전시업·위탁관리업 10건 ▲가축분뇨법 위반 5건 ▲물환경보전법 위반 3건 ▲폐기물관리법 위반 9건 ▲기타 2건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용인시 농장에서 개를 사육하던 소유주 3명은 동물학대혐의로 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ㄱ’씨는 지난해 11월부터 개 10마리를 다른 개가 보는 앞에서 전기쇠꼬챙이로 감전시켜 죽이고, 이때 발생한 혈액 약 1.5L를 하수관로를 통해 무단 투기했다. 또한 개사체를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키우던 개의 먹이로 주기도 했다. ‘ㄴ’씨는 지난 겨울 장염에 걸린 반려견 6마리를 치료도 하지 않고 방치해 죽게 한 혐의로, ‘ㄷ’씨는 음식물폐기물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