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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수락산 일대 250곳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야생동물에 의한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에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봄철 산행 중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너구리와 들개, 들고양이, 삵 등이 등산객이나 반려동물을 물어 광견병을 전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크기 3cmx3cm의 갈색 고체로 야생동물이 좋아하는 식품으로 만들어 내부에 예방백식을 넣었다. 다음달 16일까지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 250개 지점에 4500개 예방약이 살포된다. 

 살포 후에는 지역별 미끼예방약 섭취량을 모니터링하고, 잔량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부 수거한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침 속에 바이러스가 있으며 감염된 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물었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된다. 

 사람이 감염되면 잠복기는 보통 1개월로 흥분, 불안, 물을 두려워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인다. 합병증 발생 시 사망에까지 이른다. 감염된 동물은 살처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