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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우리 아기, 설빔 입어 볼까”…반려동물 한복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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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사는 1인 가구 직장인 박정미(가명·34)씨는 설 명절을 맞아 반려견 한복을 10만 원에 주문했다. 반려동물 용품 축에서는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박씨는 “가족이 입는 거라는 생각에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족 최대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반려동물에게 한복을 입히려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연휴 때가 되면 반려동물용 한복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화이트로드(대표 이수혜)는 반려동물 한복과 수의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화이트로드가 제작한 반려동물 한복은 색깔과 모양도 형형색색으로 제작돼 반려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는 5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수혜 화이트로드 대표는 한국 복식을 전공한 디자이너로, 반려동물 수의 제작을 먼저 시작했다. 이후 반려동물 한복 시장에도 진출했다.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이트로드는 지난해 추석 전에 반려동물 한복을 출시했다. 추석 전에 박람회를 두 번 했었는데 소위 ‘대박’이 터졌다. 관람객들이 화이트로드의 반려동물 한복을 보고 “강아지들에 입히는 일반 옷과 차별화된다”며 크게 호응한 것이다. 

가격대가 조금 높았지만 한복은 많이 팔려나갔다. 인터넷 구매자 후기도 이러한 인기를 반영한다. 한 구매자는 “처음 (한복을) 입히고 나가면 인기폭발”이라며 즐거워했고, 또 다른 구매자는 “나들이 갈 때 주변사람들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