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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사

반려동물 장례 전문업체 ‘잠든강아지’…“반려인 슬픔, 반으로 나눠요”

반려동물 장례 전문업체 ‘잠든강아지’의 세심한 배려

전문 장례지도사가 반려인 위로 
염부터 화장까지 정성 담아 장례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 선도할것”

반려동물은 사람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삶을 함께하는 또 다른 가족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반려동물의 죽음을 마주하면 사랑하는 자녀를 잃었을 때나 가까운 친구를 잃었을 때와 같은 고통을 겪게 된다.

과거에는 반려동물이 죽으면 동네 뒷산 양지 바른 곳에 묻어주는 것이 미덕이었다. 반려동물을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는 사람도 종종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려인들은 진지하게 반려동물 장례식을 치러주고 싶어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하는 슬픔이 너무나도 깊기에 반려동물 장례식은 사람 장례식과 진배없다. 반려인들은 엄숙한 장례식을 통해 아이와의 이별을 준비한다.

반려동물의 장례도 사람의 장례와 같은 식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반려인은 반려동물 장례업체에 연락을 하고 기다린다. 


장례업체는 즉시 전문 장례지도사를 출동시켜 반려동물을 수습하고 반려인을 위로한다. 반려동물 수습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반려인의 마음을 다독이는 일이다. 세심한 배려를 위해서는 전문 장례지도사가 필요하다. ‘유족 심리’는 사람 장례분야에도 전문적인 연구자들이 있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반려동물은 반려동물 장례업체로 운구되어 본격적인 장례절차에 들어간다. 반려인은 반려동물의 장례를 지켜보면서 애도의 시간을 가진다. 이별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반추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한다. 

무지개다리를 건너는 반려동물의 명복을 빌며 “네 덕분에 참으로 행복했노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한다. 

반려동물 장례절차는 염으로 시작해 화장으로 마무리된다. 사람의 장례식과 진배없다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다. 동물도 사람과 똑같은 과정을 통해 장례식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장례업체들이 여럿 등장했지만 가격과 서비스는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무허가 업체들이 난립하는 가운데에도 정성을 다하는 업체는 분명히 존재한다. 

반려동물 장례 전문업체 ‘잠든강아지’는 반려동물을 천사와 같은 마음으로 돌보겠다는 의지를 업체 로고에 담았다. ‘잠든강아지’ 로고를 살펴보면 눈을 감은 강아지 위로 천사의 고리가 있고, 그 옆에서 천사의 날개가 날갯짓을 한다. 천사처럼 사랑스러웠던 우리 아이가 천사처럼 잠들기를 바라는, 또 그 길을 동행하고 싶은 ‘잠든강아지’의 염원을 담은 로고다.

‘잠든강아지’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 슬픔을 느끼고 있는 반려인은 절대 혼자가 아니라면서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잠든강아지’가 있다”고 말한다. 

잠든강아지 관계자는 “잠든강아지를 통해 사랑으로 함께 하던 반려견의 마지막 길을 정성스럽게 준비할 수 있다. 강아지와의 추억은 어떤 비용으로도 가치를 환산할 수 없는 것이기에 장례문화가 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