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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질병

영동소방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실시



충북 영동소방서는 28일 영동읍 부용리 소재 애견 카페 플레이그라운드를 방문해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영동소방서의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안전프로젝트’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의 심정지와 같이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강아지를 동반한 애견카페 방문 고객들과 함께 반려동물 심정지 상황을 가정해 적절한 심장 압박 위치와 깊이, 기도 유지 및 대퇴부 맥박 확인 방법 등 강아지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호흡 정지 상황이 오면 골든타임 확보가 매우 중요하며 사람과 심장 위치가 다르기 때문에 평소 정확한 심폐소생술 방법을 숙지하고 대처해야 소생률을 높일 수 있다.

반려동물 심폐소생술은 왼쪽 팔꿈치가 몸통에 닿는 곳 심장이 있는 부분을 초당 2회씩 30번 흉곽의 3분의 1정도 들어가도록 압박하면 되고 인공호흡은 가슴이 팽창될 때까지 입을 막고 코로 숨을 불어넣으면 된다.

애견행동교정사 겸 애견카페를 운영 중인 김태형씨는 “반려동물에 대한 생명존중 의식 확산이 높아지는 요즘 반려동물 가족들과 함께 직접 소통하고 체험할 수 있었던 교육이라 더욱 더 뜻깊은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임병수 서장은 “반려동물도 나의 소중한 가족인 만큼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응급처치 방법을 미리 숙지해 두길 바란다”며 “연중 추진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안전프로젝트’특수시책을 통해 더욱 다양한 소방시책이 전달 될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