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9 (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종합

제주시 등록 반려동물 10년새 6배 늘었다



제주시는 최근 10년간 반려동물 관련 산업의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영업장 수, 동물등록 등은 크게 증가했으나, 유기견 포획‧구조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동물등록 건수는 2013년 1528마리에서 올해 4만8071마리(누계)로 크게 늘었다. 

반면, 유기견 포획‧구조 건수는 2018년 4012마리에서 2022년 2665마리로 감소세로 나타났다. 그러나 동물등록된 개체에 대한 반환율(2018년 9.5%→ 2022년 16.5%)이 증가되는 등 선순환 구조로 안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반려동물 관련 펫케어, 펫서비스 산업도 지속적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TNR) 건수 또한 2015년 75마리에서 2022년 2594마리로 증가하는 등 길고양이와 시민과의 공존을 위한 사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이번 변화추이의 원인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심리적 안정 추구, 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로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증가이다.

반려동물 연관산업이 급성장함과 동시에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물보호법 개정, 동물복지 사업 확대 등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상표 제주시 축산과장은 “반려동물 산업 변화에 대응해 동물보호 교육과 홍보 등을 강화한 새로운 시책 발굴 등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있는 제주시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