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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보험드시개" 펫 보험 전문 보험사가 온다



국내 첫 펫 보험 전문 보험사 설립을 목적으로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이 설립됐다. 올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아직 가입률이 적은 펫보험 시장이 확대될지 주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은 컴퍼니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8억 5000만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펫 전문 보험사 신규 설립인가를 준비한다고 밝혔다.

파우치는 국내 최초의 펫 보험인 메리츠화재 '펫퍼민트' 개발자이자 토스 및 토스인슈어런스 전 사업전략리드를 지냈던 서윤석 대표가 이끌고 있다. 설립과 동시에 컴퍼니빌더 패스트트랙아시아로부터 8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해 본격적인 펫 전문 보험사 신규 설립 인가를 준비한다.

국내 반려동물보험 시장은 최근 5년 간 25배 성장하며 연평균 40~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정부도 나서 펫 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하고 지난해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진입을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에 나서고 있다.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의 브랜드 파우치(PAWCHI)는 동물을 상징하는 파우(PAW)와 다스릴 치(CHI)의 합성어로 중요한 물건을 담는 파우치와 동음어로 동물을 치유하고 케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파우치보험준비법인은 올해 보험업법에서 규정하는 물적·인적 요건을 충족해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박지웅 패스트트랙아시아 대표는 “보험 시장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오면서 시장 내 혁신의 기회를 꾸준히 탐색해왔다”라며 “서윤석 대표의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에 적극 공감하게 되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서윤석 대표 역시 “파우치의 펫보험을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정과 동물 병원 모두 치료비에 대한 걱정없이 다양한 검진을 받고 충분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보험의 근간이 상부상조에 있는 만큼 국내 1위 펫보험을 개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