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반려견에 의한 인명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공원 이용객에 불편을 주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부천지역 공원 등지에서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경기 부천시는 30일, 공원 내 반려동물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주 2회 이상 단속시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콜센터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부천시 반려동물 관련 민원은 500여건에 이르며, 특히 반려견 목줄 미착용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올 초부터 '공원 내 불법행위 계도단속반'을 구성해 반려견 목줄 미착용을 비롯한 공원 내 불법행위를 매일 단속하고 있다. 앞으로 시는 기존 단속시간을 1~2시간 가량 연장해 평일 오후 11시, 주말 오후 9시까지 단속·계도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시 유의사항에 대한 홍보 현수막과 안내판을 설치하고 질서유지 협조 안내를 수시로 방송할 예정이다. 공원에 동반한 반려동물에 목줄을 착용하지 않거나 배설물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성숙한 시민의식과 질서의식이 필요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가 오는 28일 서울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야외공간에서 ‘실험동물 지킴이법 통과 촉구를 위한 시민 서명캠페인’을 개최한다.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 체험부스에서 운영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실험동물 지킴이법’ 발의안(동물보호법·실험동물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의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의안은 실험에 사용된 후 회복된 동물을 일반에게 분양할 수 있도록 하고 동물실험시설이 무등록 공급자에게서 실험동물을 공급받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명운동 외에도 동물실험윤리 교육, 실험동물 그림그리기, 동물 모양 핀버튼 만들기 등 시민들이 참여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어웨어는 홈페이지(www.aware.kr)에서 동물전문포털 동그람이와 공동으로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모아진 서명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달될 계획이다. 기동민 의원은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실험동물도 동물복지의 대상”이라며 “불필요한 희생을 막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는 “사람을 위해 실험의 고통을 감내한
지난 7월 경북 구미시에서 농가 조사를 하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조사원 김모씨는 농가에서 키우는 개한테 양쪽 팔과 허벅지를 물렸다. 전남 영암에서는 조사원의 차량 안으로 개가 들어와 공격하는 일이 발생했다. 8월에는 전북 무주에서 직불금 이행 점검을 하던 조사원이 개의 공격을 받아 팔뚝, 허리, 어깨 등 4군데를 물려 수술을 받기도 했다. 농관원 소속 무기계약직 조사원들이 '개 물림' 사고를 당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산업재해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농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4년~2017년 10월) 조사원들의 개 물림 사고는 모두 14건이다. 그러나 산재 신청이 이루어져 산재 처리가 된 것은 개 물림 사고 14건 중 2건 밖에 없다. 농관원 노동조합에 의하면 조사원을 관리하는 전국 109개 사무소에서 산재 처리를 회피해 왔다.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등을 우려해서다. 상해가 큰 개 물림 사고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피해 조사원에게 치료비 지원으로 회유하며 산재 신청을 만류하고 있다. 무기계약직인 농관원 조사원들은 직불금 이행
다음달 4일 춘천 의암호 인근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2017 펫팸(Pet+Family) 콘서트‘가 개최된다. 반려동물 포털 노트펫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반려동물 공연문화 정착을 목표로 기획됐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나와 함께 뛰어 놀고, 훈련하며, 주변에서 수의 상담과 행동상담을 받는 반려동물 관련 행사와 다르게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춘 행사다. 아나운서 최희의 진행으로 케이팝(K-pop)부터 어쿠스틱 클래식, 크로스오버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반려동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난 8월 데뷔 앨범 'WEME'를 내놓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 걸그룹 ‘위키미키’를 비롯, 국악 크로스오버팀 '두번째 달 & 김준수', 플라멩고 집시밴드 '소니아',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 '조이 블랭크', 보사노바밴드 '벤 & 제레미', 클래식 트리오 '김판주 & 야마시타 모에 & 최영민’ 등이 무대에 설 예정이며 즉흥연주도 진행된다. 본 공연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된다. 주최 측은 "의암호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동물복지지원센터를 개장하고 동물보호 교육, 반려동물 문제 행동 교정 상담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28일 오후 1시30분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개장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에 개장하는 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유기동물을 위한 동물병원’, ‘동물입양센터’, ‘동물보호 교육장’, ‘동물보호 커뮤니티룸’ 등을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주말에도 운영한다. 단 화요일은 시설 관리 등을 위해 개방하지 않는다. 개장식에서는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토크콘서트, 독스포츠 시범 등 무대행사가 열리며, 센터 설립 단계부터 협력한 동물보호 시민단체와 수의과대학 봉사 동아리는 반려동물 스카프·이름표 만들기 등 다양한 동물보호 체험 행사를 연다. 센터 안 유기동물 동물병원은 각 자치구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 중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질병이 있어서 치료가 필요한 동물들이 들어오게 되며, 입원 즉시 전염병 검사를 비롯한 건강 검진과 인도적인 수준의 치료를 하게 된다. 또 반려동물 보호자가 갑자기 사망하거나 장기간 입원이나 구금으로 인해 적절하게 동물을 보호할 수 없는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인명 사고를 낸 반려동물에 대해 처벌 조항을 강화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외국 사례와 국민 여론을 충분히 검토해 동물보호법에 인사 사고에 대한 ‘견주’ 처벌조항을 포함할 것”이라면서 “맹견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 견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 규정도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외국 사례와 국민 여론을 충분히 검토해 반려동물로 인한 인사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인을 처벌하도록 동물보호법을 개정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오는 28일 ‘반려동물 사랑나눔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병목안 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동물 보호와 복지, 공존과 생명존중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한 이번행사는 참여·나눔·홍보 3개 마당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참여 마당에선 반려견과 함께 병목안시민공원을 돌며 안양8경 스탬프 투어를 할 수 있으며 동물복지와 관련된 소원을 적어 보는 소원나무 만들기,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하는 허들경기, 지그재그 라바콘 경기 등 운동회가 열린다. 나눔 마당에서는 동물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동물의 문제행동을 교정해 주는 매너 교실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준비했다. 홍보 마당에서는 동물 등록제와 유기동물 입양 및 후원에 대해 안내한다. 또한 다가오는 11월 기부의 달을 맞이해 참가자들이 가져온 라면을 모아 사랑의 기부탑을 만드는 따뜻한 행사도 함께 열려 시선을 끈다. 주차가 어려울 경우 행사장 300m 거리에 있는 안양서중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행사 참가자 선착순 1000명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반려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반려견 안전관리 T/F'회의를 주재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반려견 관리소홀로 인한 인사사고가 계속 발생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김 장관은 “반려견 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도 검토해달라”면서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김 장관은 애견연맹, 애견협회,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소유자 인식제고, 맹견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안전관리 의무 미이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인식 제고를 위한 소유자 교육과 목줄·입마개 착용 등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맹견은 보호자 없이 기르는 곳을 벗어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화된 관리의무를 부과하고 맹견의 범위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반려견 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에 대해서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다만 유실·유기견으로 인한 사고도 늘고 있으므로, 반려견의 유실·유기 예방을 위한 대책도 포함해야 한다고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북지역에 사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한데 어울릴 수 있는 축제마당이 열린다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는 21일 지역민들과 소통을 위해 개교 70주년 기념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23일 오후 1시부터 익산 특성화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확대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반려동물 장기자랑과 개·고양이 행동학에 대한 전문가 강의,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하는 동물올림픽, 동물 상식 OX퀴즈 등 다양한 행사와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의료진들이 직접 나와 무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유기견 무료 분양, 무료 애견 미용 부스,어린이를 위한 일일 수의사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강형섭 수의대학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전북대 익산 특성화캠퍼스를 대외에 알리고, 지역민과 반려동물을 통해 어우러지고 소통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며"반려동물에 대한 이해와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대학과 지역민이 하나 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고양시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위한 예산 2200만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연구용역은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의 의무사항이지만 지역맞춤형 동물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선진 동물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비전을 담을 계획이다. 연구 내용에는 Δ동물등록제 정착 Δ반려동물 교육 및 행사 Δ입양 지원 Δ동물보호센터 운영 등 향후 5년간 고양시의 동물복지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24일까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1층 광장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펫팸족 피크닉 페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신조어다. 이번 행사에는 '꼬떼아꼬떼', '헬로젤로', '뽀테', '펫컴' 등 반려동물 관련 용품 브랜드 20여개가 참여해 의류·잡화·식품 등을 판매하며, 행사장에서는 '펫 푸드 트럭', '반려견 사진관', '내 옷으로 강아지 옷 만들기', '수제 장난감·목걸이· 네임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용인시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4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반려동물 나눔축제’를 개최한다. 용인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반려동물축제는 (사)유기견없는도시가 주최하고 용인시수의사회, 용인동물보호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와 용인시가 후원한다. 지난 6월에는 기흥호수공원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반려동물 문화교실’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너와 나의 나눔 이야기’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며 반려동물 기본 지식과 에티켓, 사회화 등을 배우는 '바둑아! 같이 가자!', 반려견과 함께하는 장애물·허들 넘기, 동행 경보, 림보 등의 ‘나눔 운동회’ 등이 열린다. 아울러 재활용품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집을 만드는 ‘에코하우스 만들기’, 참가자들이 행사 참여 후 받은 퍼즐조각을 기부해 온도 1도가 올라갈 때마다 사료 1포를 기부할 수 있는 ‘나눔온도탑’ 행사가 진행된다. 평소 반려동물의 건강이나 행동에 대해 궁금한 점을 수의사와 전문훈련사에게 1:1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상담부스, 무료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코너, 반려동물 전용놀이터, 반려동물 편의물품 홍보 부스 등이 마련된다. 또한 가족단위 참
경기 김포시가 지역 첫 '반려견 놀이터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장기동 고창공원(1888-15번지)에 사업비 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1500㎡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소음 등의 민원사항을 고려해 신도시 주택지역과 떨어진 허산 등산로 주변 고창공원에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인접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시는 최종 의견 수렴이 끝나면 경기도 반려견 놀이터 설치 기준에 부합하는 놀이공간을 실시설계와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의 행정적인 절차를 통해 내년 초에 착공할 예정이다.두철언 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교감하는 수준 높은 공원이용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청주시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들어설 국제공동연구센터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청주시와 충북대는 5일 이 학교 본부 대회의실에서 항암제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해외우수 연구기관 유치에 충북대가 지난 4월 미국 존스홉킨스대와 공동 연구자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세포공학연구소와 충북대 수의대 줄기세포연구소는 첨복단지 내 설치될 연구센터를 공동 운영한다.이들 대학은 이곳에서 오송의 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 반려동물을 통한 항암제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시는 6년 동안 1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연계 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시는 관련 사업 육성을 위해 오송첨복단지, 충북산학융합본부,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오송임상시험센터 등에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왔다.시 관계자는 "국제공동연구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내년에 바이오 및 정보통신 산업 육성을 위해 100억원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로 위에 버려진 강아지 세 마리 중 한 마리는 이미 죽었어요."경기 안성시에서 사설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초 평택제천고속도로에 버려진 유기동물 세 마리를 데려왔다.반려견을 키우던 누군가 고속도로 인근에 있는 A씨의 동물보호센터에 두고 가려다 센터를 찾지 못하고 고속도로 갓길에 그대로 버리고 자리를 벗어난 것이다.때마침 이를 목격한 A씨는 강아지를 데려왔지만, 한 마리는 이미 차에 치여 숨진 상태였다.매몰차게 버려진 동물 가운데 일부는 이처럼 숨지고 있지만 휴가철 유기동물은 줄지 않고 있다.지난달 동물보호시스템에 등록된 경기지역 유기동물은 모두 2671마리로, 올해 버려진 동물 전체의 17.5%에 달한다.유기동물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이면 꾸준히 늘어난다.지난 4월 경기지역의 유기동물은 1700마리였지만, 5월 2114마리, 6월 2104마리, 7월 2630마리로 매달 늘었다.3일 경기도의 최근 5년(2012~2016년) 유기동물 발생 평균치를 보면 1월 1282마리에서 7월 2327마리로 정점을 찍은 뒤 겨울철인 12월에 재차 1295마리로 뚝 떨어졌다.한 해 평균 경기지역에 버려진 동물은 2만1000여마리에 달한다. 유기동물은 보호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