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14일 낙성대 야외놀이마당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마당에서 '개판 5분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주민들과 그렇지 않은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아지 댄스와 주인이 던진 원반을 가져오는 '프리스비' 공연, 치료도우미견 재주훈련시범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만 해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대가 2만가구에 이른다"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10월까지 서울시내 3개 공원에서 유기견과 산책도 하고 입양 상담도 가능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행사는 장충단공원(매주 금요일),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매월 2, 4주 토요일), 월드컵공원 반려견놀이터(매월 3주 토요일), 경의선숲길공원(매주 화, 금요일) 등에서 열린다.유기견과 산책하는 동안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유기견 입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신청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단 유기견을 입양할 경우 책임 입양비 5~10만원을 해당 시민단체에 기부해야 한다. 책임 입양비는 전액 유기 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산책 행사에 참여하는 유기견은 10여마리로 사전에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을 모두 마친 상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되는 유기견에는 중성화 수술과 동물 등록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충북 청주지역에 사설 동물장묘시설이 난립할 우려를 낳고 있다.21일 청주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2015년 청주시 남이면에 반려동물 건조장이 들어선 후 지난 10일 상당구 남일면 가중1리에 봉안당, 화장장을 갖춘 동물장묘시설이 개설됐다.2012년 제천시 봉양읍에 충북 최초로 동물장묘시설이 들어선 후 도내에는 모두 3곳이 운영 중이다.작년 1월 동물보호법이 개정되기 전에는 폐사한 반려동물은 폐기물(순환자원)로 처리됐다. 이 때문에 동물장묘시설 등록을 위해서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승인서나 신고증명서 제출이 의무화됐다.업자들이 낸 동물장묘시설 등록 신청은 폐기물법 규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불허됐다. 하지만 법 개정 후 폐기물 규정은 삭제됐다.동물장묘업은 장사(葬事)법을 준용한다.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되기 전 동물화장장 등 장묘 시설은 공장용지 등에만 개설할 수 있었다.법 개정으로 동물장묘시설은 장사법 상 묘지설치 제한 장소인 주거·사업·공업지역, 상수원보호구역, 문화재보호구역, 산림보호구역 등을 제외하면 들어설 수 있다.업자들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동물장묘업 등록 신청이 쇄도할 우려를 낳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동물장묘시설을 '추모
60대 여성이 자신의 반려견을 둔기로 때려 죽게 한 이웃집 남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24일 동물보호단체 '케어' 등에 따르면 광주시민 A씨(여)는 지난 23일 자신의 반려견 '해탈이'(진돗개)를 폭행해 죽게 한 이웃 B씨를 상대로 3000만원 상당의 배상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광주지방법원에 제기했다.A씨는 소장에서 "지난 2015년 2월21일 오후 10시30분께부터 오후 11시9분께 사이 광주 한 지역에서 친자식처럼 길러 온 해탈이를 B씨가 둔기로 수차례 폭행했다. 해탈이는 한 달 가까이 치료를 받다 숨졌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B씨는 '(해탈이가)볼일을 보던 자신을 물어 살기 위해 때렸다'는 진술만 했고, 진심어린 사과도 하지 않았다. 반려견을 물건처럼 취급하는 행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소장 제출 배경을 밝혔다.앞서 이 사건을 첫 수사한 경찰은 B씨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고 A씨는 설명했다.A씨는 동물보호단체 '케어'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고, 재수사 끝에 B씨는 2015년 6월30일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케어'는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 앞에서 '민법 제98조 위헌법률 심판 제청' 기자회견을 가
경기도는 카길애그리퓨리나, 롯데네슬레코리아, 대주산업, 펫컴, 펫월드, 한국마즈 등 반려동물 전문 사료업체 6개사와 함께 25일 오전 11시 고양시 동물보호센터 정문 앞에서 '반려동물 사랑! 사랑나눔 사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기부행사는 반려동물에 대한 올바른 생명존중 문화정착과 유기견에 대한 나눔 문화 확산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로,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 정종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경기도, 고양시, 반려동물 사료회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행사에서는 반려동물 전문 사료회사 6개사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반려동물 전용사료 매출액 1%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총 2500만 원 상당의 애완견 사료 3074㎏을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6개사는 이번 기부를 포함, 올 한해 총 네 차례에 걸쳐 총 8200만 원 상당의 반려동물용 사료 1만㎏을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료는 도내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센터 및 민간사설 보호센터에 관리중인 유기견들에게 전달된다.견홍수 도 축산정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반려동물 사랑 실천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베풀어주신 반려동물 전문 사료회사 6개사의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경
대한항공이 오는 26일부터 스카이펫츠(SKYPETS) 서비스를 개시한다.'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 모아진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대한항공이 직접 운항하는 편을 이용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마다 스탬프를 제공하는데, 1케이지 당 편도기준으로 국내선은 1개, 국제선은 2개의 스탬프가 부여된다.스탬프가 6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12개가 모아지면 국내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이나 국제선 한 구간 50% 할인 혜택 중 선택 사용이 가능하다. 24개의 스탬프가 모아지면 국제선 한 구간 무료 운송을 제공한다. 유효기간은 탑승일로부터 3년이다.예를 들어 반려동물 한 마리와 김포에서 제주를 다녀오고, 인천에서 방콕을 다녀오게 되면 국내선 왕복으로 2개, 국제선 왕복으로 4개 총 6개의 스탬프를 모아 국내선 한 구간 반려동물 운송요금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다. 오는 26일부터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등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서비스 이용 확대를 위해 한 달 동안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개최한 2017년 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반려동물 어플리케이션 '포인핸드'가 대상을 차지했다. 경진대회에서는 접수된 65건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서비스(앱) 개발 부분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포인핸드', 최우수상은 '키니케어', 우수상은 '애그머니', '멀티POS판매시스템', '농산물 경매정보'가 각각 선정됐다.대상을 수상한 '포인핸드'는 현직 수의사가 전국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정보와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유기·보호·목격 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맞춤형 유기동물 정보 공유서비스로서 입양·양육 정보까지 반려동물 양방향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최우수상을 차지한 '키니케어'는 전통향토음식정보, 국가표준식품성분정보와 민간 가공식품DB를 융·복합해 기존 칼로리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 식품군 기반 암환자 전용 영양·식단관리를 실시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농식품부는 또 아이디어 부분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I’m Farm', 최우수상은 '농활청춘', 우수상은 '바둑이 밥상', '반려동물 포탈', '팜팜GO!'가 선정됐다.대상인 'I’m Farm'은 농지임대정보, 공시지가, 작물기술정보, 지원정책,
통계청이 지난 24일 발표한 '인구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1~3월) 출생아 수는 9만88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만2600명)보다 12.3% 감소했다.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0년 이후 1분기 출생아 수가 10만 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저출산 현상은 최근 들어 더욱 심각해졌다. 월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1년4개월 연속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턴 감소 폭이 10%대를 웃돌고 있다.이와 달리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7월 통계청은 국내 반려동물 인구는 10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아기는 점점 낳지 않고, 반려동물은 갈수록 많이 키우는 경향은 꼭 국내에 국한하지 않나 보다. 지난 3일 국내 개봉해 약 234만 관객이 본 할리우드 만화영화 ‘보스 베이비’(감독 톰 맥글러스)가 이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줄거리는 이렇다. "상상력 풍부한 '팀'(토비 맥과이어)은 7살이 되도록 외아들로 부모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알렉 볼드윈)이 태어나며(팀이 목격하기에는 혼자 유유히 택시를 타고 집에 도착하며)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견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 덕에 주인을 찾았다.1일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께 양천구청 당직실로 '신정동 한 주택가 골목에 커다란 유기견이 며칠째 배회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으니 처리해 달라'는 민원전화가 걸려왔다.전화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구청 당직실 직원들은 유기견을 포획했고 지정된 유기동물보호소로 인계하고 종결처리했다.다만 현장에 출동했던 당직직원 감사담당관 서모 주무관은 육안으로 보기에 유기견이 상처 없이 건강한 모습이었고 낯선 사람을 잘 따르며 경계심을 보이지 않는 점을 주목했다.서 주무관은 유기동물보호소로 옮겨진 동물들이 10일 공고기간 안에 분양되지 않으면 안락사에 처해진다는 것을 떠올렸다. 그리고 양천구에서 시행 중인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업무 담당자들에게 연락을 취했다.연락을 한 결과 신정4동 동사무소 직원이 '신정4동에 거주 중인 김모씨의 반려견인 순풍이와 닮았다'고 알려왔다. 확인 결과 유기견은 풍산개인 순풍이로 판명돼 김씨 품으로 돌아갔다.견주 김씨는 "순풍이는 우리에게 가족이다. 순풍이를 찾기 위해 경찰서 등에 수차례 신고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대답만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애완용품 및 관련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인 '펫가든'을 포함한 롯데마트 전 점에서 오는 14일까지 반려동물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는 상품들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펫가든'은 롯데마트가 운영하고 있는 애완용품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으로 2012년 1호점인 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 23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먼저, 쿨링 소재 안감의 '아이스 사각방석'을 2만8900원에 판매하며, 쿨링 젤을 이용해 실온보다 5~10도 가량 온도를 낮춰주는 '반려동물용 쿨매트'를 9900원에 선보인다.또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에게 활력을 주는 '데이스포 영양제'를 9000원에, 더위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애니펫 샴프'를 4500원에 판매하며, 행사 기간 중 행사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시 배변봉투, 바디티슈, 균이팡 등으로 구성된 '애완용 나들이 KIT'을 증정한다.김선규 롯데마트 라이프스타일팀 MD(상품기획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장기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며 "쿨매트, 영양제와 같은 여름상품을 통해 더위에 지친 반려동물의 피로 및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2일 동물매개치유의 가치를 알리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확산을 위해 농진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동물매개치유 문화교실’ 2기 수업을 열었다.도시민 가족과 교사, 학생 등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문화교실에서는 한국동물매개심리치료학회 소속 동물매개심리상담사 주도로 시츄, 골든리트리버 등 치유도우미견 6마리와 ‘몸짓 언어 알아보기, 감정 나누기’ 등을 진행했다.아울러 앵무새, 페럿(족제비과) 등 새로운 치유동물과 ‘신체 특징 알아보기, 함께 춤추고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벌였다.또 농진청 반려동물 연구개발과 보급 현황을 소개하고, 아이본소아과 안상현 원장의 ‘재밌는 동물매개심리치료 이야기’ 특강도 진행됐다.전북 완주에서 자녀와 함께 참여한 윤지성(39) 씨는 “아이가 강아지와 함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김제 죽산초등학교 학생들과 참여한 권의주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교에도 동물매개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오형규 농진청 기술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에서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가축을 활용한 다양한 동물매개치유 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농진청은 ‘학교
경기도교육청은 3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훈련된 반려견을 만지고 함께 놀면서 정서적 교감을 하는 '힐링 해피 도그(Healing-Happy Dog)'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날 오산 수청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수원, 성남, 시흥, 여주, 고양, 남양주 등 10개 초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프로그램은 반려견과 스킨십으로 생명의 소중함 알기, 함께 놀이하며 반려견 이해하기, 반려견과 함께 문제 해결하기, 반려견과의 생명 교감 하기 등을 모두 4차로 나뉜다.학급별로 동물매개상담사와 전문상담사가 함께 하며, 참여 학생을 위한 전문 상담도 한다.도교육청은 지난해 고양지역 4개 초등학교에서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알고 학업 스트레스를 효율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교우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 안해용 단장은 "학생들에게 생명존중 문화가 더욱 퍼지게 다양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의 개 사육농민과 판매상인들이 6일 서울 도심에서 개고기 합법화를 요구하는 대규모 규탄 집회를 가졌다.대한육견협회, 전국육견상인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육견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주최측 추산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 육견인의 생존권 사수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는 개고기 합법화를 통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부 동물보호단체가 최근 개고기 시장 완전철폐를 촉구하며 불법 영업, 도축·학대 행위 등에 대한 감시활동과 비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집회 참석자들은 개고기 전면 합법화와 식용견·애완견 분리, 동물보호단체 해산, 유기견 보호소 지원 중단 등을 중점적으로 요구했다. 특히 반려견인 애완견과 가축인 육견을 구분하고 축산물 위생 관리법에 개를 포함시켜 식용견에 대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촉구했다.한상원 한국육견단체협의회 회장은 "동물보호라는 미명하에 헌법에서 보장하는 생존권을 빼앗는 동물보호단체의 만행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우리의 주권을 찾고 당당한 직업으로 인정받아 정당한 요구를 관철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임흥식 전국육견상인회 회장은 "문재인 대
동물 애호가들이 초복(12일)을 앞두고 주말인 8일 개 식용을 반대하며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벌였다.동물보호단체 '개고기를 반대하는 친구들' 회원 100여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복날 반대 시민행동'을 개최했다.이들은 "한 해 도살되는 개의 80%인 160만 마리가 복날에 살생된다"며 "복날을 사라져야 할 악습"이라고 외쳤다. 이어 "개 식용은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국민 통합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세계인들의 잠재 의식 속 한국과 한국인을 기피하게 만들기 때문에 국가 발전에도 도움되지 않는다"며 "개 도살 금지 특별법을 제정해 반려동물의 도살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참가자들은 '개 먹는 대한민국 싫어요', '개고기 반대'라고 적힌 피켓을 들여보였다. 반려견을 안고 온 시민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우리는 음식이 아니에요'라는 문구가 적힌 목줄을 매단 반려견도 있었다. 이들은 집회 후 보신각과 정부서울청사, 청와대를 거쳐 북인사마당으로 되돌아오는 5.4㎞ 거리 행진을 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동물보호 인식 확산을 위해 제10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을 연다.9일 검역본부에 따르면 공모전은 오는 31일까지 접수된 작품을 심사해 15개 작품을 선정, 9월8일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선정된 작품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대상)을 포함한 상장과 상금이 지급되며 동물보호관련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선정 기준은 반려동물·농장동물을 포함한 동물을 대상으로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과 동물보호 정신의 표현이다. 참여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이용하면 된다.문운경 동물보호과장은 "사람과 동물의 아름다운 공존을 구현한 작품이라면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우리사회의 구성원이 된 반려동물과 우리가 부득이하게 이용하는 농장동물, 실험동물 등에 대한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