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진정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인간도 사랑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한 극장에서 영화 '옥자'를 감상한 뒤 이같이 밝혔다.그는 자신이 쓴 논문 '동물권의 전개와 한국인의 동물 인식'을 언급하며 "논문을 쓰고 나니 그 당시 사람들이 아직 사람 인권도 보장 안 되는데 무슨 동물의 권리까지 얘기하냐고 비판이 있었지만 사실 동물을 사랑하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박 시장은 영화 속 공장형 도축장의 잔인한 광경에 관해선 "외국에는 가축을 키워도 여러 기준과 원칙이 있고 국제협약도 있다. 사람이 (동물을) 식품으로 쓴다 해도 인도적 방법으로 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그 국제협약에) 가입돼있다. 우리나라도 개고기 등을 옛날 방식으로 절대 (도살) 못한다"고 말했다.그는 개 식용에 관해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서울에 아직도 (비인도적인 방법으로 개를 도살하는) 그런 곳이 있다"며 "그런 곳은 행정력을 동원해 폐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영화에 등장한 동물 유전자조작과 관련해서는 "유전자 조작식품은 안 된다. 서울시는 유전자조작식품이 아님을 인증하고 가게에 표시하도록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오찬 회동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딱맞는 맞춤형 선물을 들고와 눈길을 끌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 대통령 초청 여야 4당 대표 오찬 회동에 커다란 선물 꾸러미를 들고 왔다. 한아름 크기의 꾸러미 안에는 반려견을 위한 용품들로 채워져 있었다. 청와대에 기르던 반려견을 데려올 정도로 동물애호가로 널리 알려진 문 대통령을 위한 맞춤형 선물이었다.이 대표는 이날 오찬 메뉴가 나오기 직전 각 당 대표들에 주어진 발언 시간을 할애해 문 대통령에게 선물을 안겼다.이 대표는 "대통령이 생명 존중의 대한민국 만들어 주기를 바라고, 특히 동물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대통령이 찡찡이를 안고 있는 모습을 많은 국민들이 마약방송이라고 한다. 새해에는 마루나 찡찡이, 토리까지 다 안아주기 어려울 것 같아서 준비해 왔다"고 선물의 의미를 설명했다.이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커다란 선물을 건네자 옆에 있던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이것을 대통령에게 드리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 대표는 "토리한테(주는 것)…"이라며 머쓱해 했다.이에 선물을 유심히 바라보던 추미애 더불어민
반려 동물의 소비자는 반려를 목적으로 구입하는 사람으로 한정된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대전지방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성기권)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 2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반려 동물 판매업자 A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2013년 10월부터 대전 대덕구에서 개와 고양이 등을 중간 도매업자에게 알선하거나 판매한 혐의로 기소됐다.현행 동물보호법은 "개나 고양이, 토끼 등 가정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동물판매업'을 하려는 자는 시장, 군수, 구청장에게 등록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A씨는 이를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행위를 했기 때문이다.A씨는 가정에서 반려 목적으로 키우려는 소비자에게 직접 반려견을 판매한 것이 아니라 애견센터나 동물 병원 등 애견 분양자에게 중개하고 수수료를 받았을 뿐이어서 동물판매업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무죄를 주장했다.1, 2심 법원은 애견 분양자도 소비자에 포함된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법에 명시된 '소비자'의 개념을 최종 소비자로 한정할 근거가 없으므로 A씨의 판매 알선 행위도 동물판매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하지만 A씨는 1, 2심의 판단
tvN은 반려동물 마음을 읽어주는 애니멀 커뮤니케이션 예능 프로그램 '대화가 필요한 개냥'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9월 중 방송되는 '대화가 필요한 개냥'은 실제 반려동물을 키우는 스타들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동물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예능이다.기존의 동물 예능이 반려 동물을 키우는 주인의 시각과 생각을 주로 보여줬다면, '대화가 필요한 개냥'에서는 동물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주인·주변환경 등을 풀이하며 반려동물 심리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표현할 전망이다.또 스타와 그들의 반려동물의 일상을 보여주고, 나아가 그들과 추억을 쌓는 과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대화가 필요한 개냥' 제작진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명 시대를 맞았다"며 "이제 반려동물과의 소통은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춰야 할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첫 주자로 배우 이수경과 가수 딘딘·경리·임슬옹이 출연을 확정짓고 이번 주 첫 촬영을 시작한다"며 "스타들과 반려동물이 어떻게 교감하는지 살펴보고 항상 우리의 편이 되주는 반려동물 심리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MBC TV가 ‘하하랜드’를 선보인다.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공존토록 하는 탐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휴먼(human)’과 ‘애니멀(animal)’의 첫 글자를 따서 ‘하하’라고 지었다.당나귀를 기르는 노홍철, 유기동물을 돕는 유진이 진행한다. 애견개그맨 지상렬, 개그우먼 송은이, 고양이를 키우는 가수 찬미가 함께한다. 개 ‘찜뽕’도 고정출연한다.동물의 고충을 해결하는 ‘하하랜드 주민센터’, 사람과 동물간 사랑을 전하는 ‘호호커플’, 별난 반려동물을 소개하는 코너 등을 갖췄다.6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불법 운영·동물 학대 의혹을 받고 있는 광주지역 개농장에 대한 조사가 진행된다. 광주 북구는 10일 오후 불법 운영 의혹을 받고 있는 개농장 2곳에서 동물 학대와 음식폐기물 사용 정황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농장들은 중외공원·시립미술관·민속박물관·비엔날레관과 가까이 있으며, 녹지에 위치해 있다. 1개 농장은 개 80마리·염소 10마리·소 6마리를 키우고 있고, 다른 농장은 개 50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구 경제정책과·환경과·청소행정과는 동물유관단체협의회·동물복지연맹 소속 26개 단체가 제기한 개농장 2곳의 위법 사항을 합동으로 조사한다. 특히 '음식폐기물을 수거해 동물 먹이로 쓰고 있다는 의혹'과 '동물 학대행위가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음식물을 가져오는 곳이 허가를 받은 배출 사업장인지 여부와 폐기물 관리법상 적정량을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또 분뇨·오폐수 시설 미설치로 인한 녹지 환경 오염 여부도 조사한다. 북구는 동물보호법상 '식용을 목적으로 도축해서는 안 된다'는 금지조항이 없지만, 고압 전기로 동물을 도살하는 것으로 알려진 농장의 사육 중단을 요청할 계획이다. 위법 사항이 발견될 경우에는 행정 처분과 수사 기
옥션은 최근 3년 간 반려견·반려묘 관련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20%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품목별로 최대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는 프리미엄 간식, 액세서리 등 반려동물 관련 상품의 세분화와 반려견 대비 관리 비용이 높은 반려묘 시장의 성장이 전체 시장규모의 확장을 이끌었기 때문이다.세부 품목별로 판매량을 살펴보면 우선 고양이 관련 제품이 강아지 관련 제품보다 증가폭이 더 컸다. 고양이를 위한 집이나 방석의 경우 3년 전 보다 7배 이상 급증하며 반려동물 전체 품목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반려견을 위한 상품도 인기다. 강아지 전용 영양제의 경우 3년 새 판매량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아지 사료, 강아지 간식도 판매가 늘었다.이진영 옥션 리빙레저실장은 "반려동물 천만 시대가 열리며 관련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의 증가에 따라 필수품은 물론 기존과는 차별화된 독특하고 이색적인 상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허가 동물장례식장 7곳이 적발돼 지방자치단체에 고발 조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방자친단체 합동으로 지난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 관련 등록 동물장묘업체 24개소와 불법 영업 의심업체 19개소를 점검한 결과 불법 영업장 7개소, 영업 중단 2개소를 적발했다.동물장묘업이란 동물전용 장례식장, 동물화장시설, 동물전용 납골시설 등을 설치해 영업하는 것을 일컫는다.이번에 적발된 불법 영업장 7곳은 장례식장·화장시설·납골시설 등을 모두 운영하는 5개곳, 장례식장·건조시설 운영 1곳, 화장시설 1곳 등이다.영업을 중단한 2곳은 등록 장묘업체로 확인됐으나 점검시 영업을 중단하고 있어 지자체 추가 조사를 통해 영업중단 사유를 파악하고 휴·폐업신고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농식품부는 이번 점검결과 일부 영업장에서 청결관리가 미흡하거나 불법화장시설을 이용하는 등 문제가 발견돼 향후 지속적인 지도·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장례식장만 운영중인 4곳 가운데 2곳은 영업장이 닫혀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고 나머지 2개소는 미등록 화장시설을 이용해 불법 화장을 하다 적발돼 벌금형을 받은 적이 있었다.농식품부는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내년
우리나라에 식용 개농장이 3000여개가 있으며 하루에 최소 2740마리의 개들이 식용으로 도살되고 있는 반면 관리체계는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정의당 이정미 의원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6월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식용 개농장 실태조사' 기자회견을 열었다.카라는 환경부로부터 받은 가축분뇨처리시설 신고 의무 개농장 자료에 근거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김포, 여주 등 개농장 사육실태를 점검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18평 이상 가축분뇨처리시설 신고 의무가 있는 개농장이 최소 2862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개농장에서 최소 78만1740마리의 개들이 사육되고 있다. 개농장 한 곳당 평균 273마리가 사육되는 있는 것이다. 통계로 잡히지 않은 개농장을 고려하면 연간 100만마리 이상의 개들이 식용으로 유통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하루 평균 유기동물이 평균 88마리 안락사 또는 폐사되는 반면 식용으로 개농장에서 죽어가는 개의 수는 일일 최소 2740마리로 조사됐다. 개식용으로 죽어가는 개는 유기동물로 죽어가는 수보다 무려 30배가 넘는 셈이다.개농장 수는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744개로 전국 개농장의 26%를 차지했다. 이어 ▲경
서울시민 10명중 9명이 보행중 흡연 금지와 금연거리 확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 7월 7~8일 이틀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의제에 총 1만4252명의 시민들이 투표한 결과 88.23%가 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반대 7.67%, 잘 모르겠다 4.1%였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5월 온라인 정책 공론장인 '데모크라시서울'에서 공모를 통해 '보행 중 흡연 금지'를 포함한 5개 정책의제를 선정했다. 이어지난 6월 5일부터 30일까지 데모크라시서울 등을 통해 총 1만2000여명이 사전투표를 마쳤고,7월 3일부터 7일까지 2000여명이 거리투표에 참여했다. 정책박람회 폐막식 당일에는 시민들이 모여 정책 의제별 토론을 들은 후 현장투표를 실시했다. 최종 결과는 이를 모두 합산한 수치다. 이 정책을 제안한 중학교 3학년 송시우(16) 학생은 "길을 지나가다 담배를 피우는 아저씨 옆에 서 있는 어린 아이의 키가 담배를 들고 있는 손과 너무 가까워 위험해 보였다"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서울시민중 성인남성 흡연율은 36.5%로 미국, 호주보다 2배이상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도
경기도가 추진 중인 여주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이 당초 예정대로 추진하게 됐다.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여주시 상거동 산 16의3 일대 16만5000㎡에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추진 중이다.1구역(9만5100㎡)은 도가 358억원을 들여 직접 개발한다. 민간사업자인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은 350억원을 투자, 2·3구역(7만100㎡)을 조성한다.1구역에는 동물교육·문화·보호시설이, 2구역에는 반려동물 산업 및 리조트가 들어선다.도는 환경영향평가, 건축설계, 지구단위계획 변경 등을 한꺼번에 처리, 7월부터 1구역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지난 4월 7일 취하했다.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의 반발 때문이었다. 도는 환경영향평가 진행이 차질을 빚자 건축설계용역까지 중지했었다.그러나 도는 지난 6월 15일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전략환경영향평사 초안 협의를 마무리했다.도는 초안 협의가 이뤄지면서 지난 4월부터 중지했던 건축설계용역을 재개하기로 했다.이와 동시에 도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 남은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여주시, 네이처브리지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도는 여주시의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를 거친 뒤 빠르면 오
10년 만에 국내 노동시장 직업 구조를 반영한 한국표준직업분류(KSCO)가 개정, 고시됐다. 지난 7월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제7차 개정은 2007년 6차 개정 이후 10년 만에 추진된 것이다. 국제노동기구(ILO)의 국제표준직업분류(ISCO)를 기반으로 분류체계의 원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개정됐다. 이번 개정은 네 차례에 걸친 대규모 의견수렴, 단계별 업무협의회, 분류심의회의 등 모든 필요한 과정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국가통계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개정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기술 융·복합 분야, 문화콘텐츠 분야, 저출산·고령화에 따라 수요가 크게 증가한 사회 서비스 분야 등에서 직업구조의 동태적 변화를 반영한 것이다. 4차산업혁명 관련해선 데이터 분석가, 모방리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머, 산업 특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로봇공학 기술자 및 연구원, 방재 기술자 및 연구원 등을 신설했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 디자이너, 공연,영화 및 음반 기획자, 요리 연구가 등을 새롭게 지정했다. 사회서비스 분야에선 놀이 및 행동치료사, 상담 전문가, 노인 및 장애인 돌봄 서비스
누군가에게는 한없이 귀엽고 소중한 반려견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보기만 해도 무섭고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고 있어 애완견 주인들의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지난 6월 25일 오후 3시께 경기 수원소방서에 "아파트 단지에 사람 키 절반만 한 개가 목줄 없이 위협적으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유기견 보호 단체에 협조 요청을 한 뒤 신고 장소인 수원시 장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로 출동했다.아파트 단지를 홀로 서성이던 개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으로, 지능이 높고 성격이 온순하고 침착해 시각장애인 안내견으로 유명하다.하지만 개가 워낙 큰 탓에 개를 기르지 않는 시민들의 눈에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되면서 소방대원까지 출동하게 됐다.소방대원은 동물포획 장비인 올무를 이용해 포획했다. 포획 당시 개는 거칠게 반항하지 않고 순수하게 따랐다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설명했다.개를 인계받은 유기동물협회는 원래 주인을 찾아 돌려줬다. 인근 주택에서 키우던 개는 열려있는 문을 나와 아파트 단지를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같은 날 오전 10시40분께 경기 의왕시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접수됐다. 의왕시 포일동 청계동주민센터 인근에 유기견으로 보이는 큰 개 2마리가 돌아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12일까지 관내 동물판매업소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반려동물 시대 1000만 시대를 맞아 빈발하는 동물 학대와 무분별한 유통을 막기 위해서다.동물판매업소로 등록된 동물병원, 마트, 펫샵 등 총 41개소가 모두 점검 대상이다. 송파구는 이 중 우선적으로 20개소를 7월 12일 까지 점검하고 나머지 20여개는 11월 중으로 모두 점검한다는 방침이다.점검의 투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송파구에서 위촉한 동물보호명예감시원과 함께 점검에 나선다.점검반은 판매업소 현장을 찾아 동물보호법상의 학대행위, 부적절한 사육 관리 및 운송 등 동물보호법령 준수 여부를 모두 살필 예정이다.특히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위생환경이 취약하고 자칫 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와 학대에 생길 수 있는 점을 강조, 업주들에게 준수 사항도 지도한다.또한 시설 및 인력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고,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따른 계약사항 이행 여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점검 결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발견 시 등록 취소,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리며 미등록 판매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로 엄중히 조치할 계획이다.송파구청 이선빈 유통관리팀장은 "
올해 제5회 '2017부산국제반려동물산업박람회'가 오는 10월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개최된다.부산국제반려동물산업박람회 사무국에 따르면 반려동물인구 천만시대에 접어들면서 반려동물의 종류도 다양해 지고 시장 규모도 변화가 일고 있다.대표적인 반려동물로 꼽히던 반려견뿐 아니라 최근에는 반려묘(고양이)를 키우는 인구수가 증가하고 있다. 반려묘의 관리 비용이 반려견 보다 적게 들고 함께 생활하기 편하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 때문에 반려묘에 대한 관련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아울러 첨단 IT 산업이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되고 있다.최근에는 반려동물(Pet)과 경제(Economy)를 합친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 반려동물 산업은 경기침제에도 급성장하고 있다. 스마트한 제품에 펫을 접목시켜 유기동물 방지를 위한 스마트 인식표, 자동으로 사료를 배급하는 자동 급식기, 혼자 외롭지 않게 놀아주는 스마트 장난감 등 다양하고 스마트한 제품들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1인가구와 고령화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ily)까지 생겨나고 있는 실정이다.이 밖에도 관상어에 대한 인기와 관심도 높아지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