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구 3곳 중 1곳은 반려동물을 기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달 4일 '2017 반려동물 양육 실태 조사'를 발표했다. KB국민카드 이용자 중 전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30.9%로 약 590만 가구로 추정됐다. 과거에 반려동물을 길러 본 경험이 있는 경우도 33.6%로, 3분의 2 이상이 반려동물을 길러 본 경험이 있었다.한국인이 좋아하는 개 품종 '톱3'는 말티즈, 푸들, 시츄 순이었다. 고양이는 코리안숏헤어, 페르시안, 러시안 블루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반려동물 양육의 에티켓인 펫티켓은 문화적으로 미성숙하다고 인식했다.반려동물 양육에 대해 '주변에서 펫티켓(펫+에티켓)을 잘 지키고 있는지'의 문화적 성숙도를 질문을 한 결과 31.6%만이 동의한다고 답했다.반려동물을 위해 한달 지출하는 규모는 주로 5만~10만원 미만이었다.반려동물을 기르고 있는 가구의 29.4%는 분양비를 제외하고 한달평균 비용으로 5만원에서 10만원 미만을 쓴다고 답했다. 이어 '20만~50만원 미만' 20.1%, '10만~20만원 미만
1, 2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면서 축산물 구매를 할 때 동물복지 인증식품을 구매하는 '윤리적 소비'가 확대되고 있다. 7월 1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식품업계에서 동물복지 인증식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2012년부터 시행 중인 동물복지 축산농가 인증제는 동물 복지 기준에 따라 사육된 소·돼지·닭·오리농장 등을 국가에서 인증하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동물복지축산농가 인증을 받으려면 동물이 본래의 습성을 유지하면서 관리돼야 한다. 또 도살할 때에도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살규정을 준수해야 한다.상하농원은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 정기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상하농원 순백색 동물복지 유정란은 전국 약 5% 정도에 해당하는 동물복지 공식 인증 지역 농가와 상생해 생산된 자연 친화적인 고급란이다. 이 상품은 25년 이상의 양계경력이 있는 전문가가 산란 촉진제나 성장 촉진제 등 화학물질을 전혀 가미하지 않고 닭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인 환경을 제공해 생산했다.풀무원 올가홀푸드도 '동물복지인증 유정란으로 만든 구운 계란'을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은 구운 계란 중
GS샵이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 뛰어든다.국내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한다는 뜻의 '펫펨족'이란 신조어도 등장했다. 이러한 펫펨족의 증가로 인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해마다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이에 GS샵은 지난 4월부터 '반려동물TF'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 첫번째 상품으로 13일 오후 4시10분 '시리우스 윌' 애견사료를 판매한다.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우스 윌' 애견사료는 '보듬조련사 강형욱'씨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상품으로서 높은 조단백 비율은 물론 젖산균, 상어연골 등을 함유, 각 연령별로 필요한 영양소를 균형있게 제공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퍼피용, 성견용, 노견용 등 성장단계 별로 구분된 '시리우스 윌' 본품(1kg 4개)과 샴푸, 간식, 무료체험분 등의 추가 구성상품을 7만8800원에 선보인다.기존 유명 해외 사료들은 생산, 관리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기가 힘들기 때문에 고객들은 사료의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다. 반면 이번에 선보이는 '시리우스 윌'은 농약과 인공향색료, 유전자 변형식품 등의 사용을 배제하고, 육골분등의 부속물을 쓰지 않았으며, 국내산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도 늘었다.13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올해 3월 애완동물 분야 서적 판매 신장률은 21.75%였다. 이어 4월에는 28.49%, 5월 54.53%, 6월 67.84%을 기록하며 애완동물 책 매출이 갈수록 증가했다.김지연 인터넷교보문고 MD는 "1~2인가구가 늘면서 외로움을 극복하고자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애완동물 시장의 소비가 증가했다"며 "책 시장에서도 관련 도서의 신간도 늘고 판매도 늘었다"고 말했다."환경·동물 보호와 같은 사회적 이슈에 관심이 올라가면서 애완동물을 단순히 키우는 존재가 아닌 평생을 함께 하는 반려동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는 풍토가 확산됐다. 관련 책들도 단순히 애완동물을 키우는 법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일러주는 내용이 많다." 인터파크도서에서는 올해 상반기(2017년 1~6월) 반려동물 관련 도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백정민 인터파크도서 MD는 "EBS의 반려동물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강형욱 훈련사의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된다'가 독보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14년 출
홈플러스의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은 네슬레 퓨리나와 올해로 5년째 진행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난 21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 반려동물복지센터에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사료 약 1톤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기부된 총 1톤의 사료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전국 142개 홈플러스 매장에서 고객이 네슬레 퓨리나 기부 참여 제품인 알포, 퓨리나원(반려견용∙반려묘용), 프리스키(건사료)를 구매할 때마다 제품당 100g씩 사료를 적립해 기부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올해로 5년째 진행하는 '100g의 사랑 나눔 캠페인'은 홈플러스와 협력회사 그리고 고객들이 함께하는 사회 공헌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유기반려동물을 위한 캠페인을 비롯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네슬레 퓨리나 관계자는 "유기반려동물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 취지에 공감하고 관심을 가져준 고객들의 참여로 사료를 기부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세상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홈플러스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사료 '펫 푸드' 시장도 급성장 중이다. 식품업체들도 뛰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 펫푸드 시장은 외국산 브랜드가 점령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펫푸드시장의 70%는 네슬레 퓨리나, 시저, 로얄캐닌, 나우 등 외국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다. 관세청의 수출입무역통계 기준으로도 반려동물사료 수입량은 2011년 3만6308톤에서 2016년 5만3292톤으로 80% 늘었다. 이에 비해 국산 사료 수출물량은 2011년 5094톤에서 2016년 6613톤 으로 5.4% 느는데 그쳤고, 절대물량이 적은 점을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특히 2011~2016년 동안 사료 수입물량은 25만6458톤으로 같은 기간 수출물량(3만5368톤)의 7.3배에 달한다. 금액으로는 수입이 수출보다 약 10.1배 더 많다. 이는 수입품이 국산 수출품에 비해 단위가격이 높다는 것을 반영한다. 산업연구원 박지혜 연구원은 "국내기업들은 고급상품에 대한 국내 시장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내 소비자들은 오래전부터 수입품에 익숙해져 있고 국산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낮아 미국이나 유럽 등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
최근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위생관리를 위해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물휴지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되어 제품 사용 시 소비자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 내에서 반려동물로 인한 냄새제거를 위해 사용되는 탈취제는 분무 시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도 호흡 또는 피부를 통해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철저한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은 25일 반려동물용으로 표시해 유통·판매 중인 '스프레이형 탈취제' 21개, '물휴지' 15개 제품에 대한 유해 화학물질 시험검사와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우선 동물용의약외품으로 관리되는 반려동물용 탈취제 14개 중 8개 제품(57.1%)에서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됐다. 반면 위해우려제품으로 관리되는 7개 탈취제에서는 유해 화학물질이 불검출 됐다.5개 제품에서 위해우려제품 스프레이형 탈취제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하 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하 MIT)’이 검출되었고, 6개 제품은 ’폼알데하이드‘가 위해우려제품 탈취제 기준치(12㎎/㎏이하)의 최대 54.2배(최소 14㎎/㎏~최대 650㎎/㎏
반려동물 보유가구가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현상을 반영한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펫코노미 시장'에는 펫 택시, 유치원, 장례서비스, IT 결합상품 등 기존에 없던 새로운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 또 반려동물의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펫보험이 각광받고 있으며, 주인이 사후에 홀로 남겨질 반려동물을 위한 신탁상품까지 나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보유가구 비율은 2010년 17.4%에서 2015년 21.8%로 5년 동안 4.4%포인트 증가했다. 반려동물 관련 시장규모도 2012년 9000억원에서 2015년에는 두 배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0년에는 5조8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규모 6조원은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 주얼리 시장, 커피 시장, 의료기기 시장과 맞먹는 규모다.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반려동 물용품 관련 소매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반려동물용품 관련 소매업의 매출액은 3848억원으로 나타났으며, 2006~2014년 동안 연 평균 12.6% 증가하였다.
#1. 지난 5월 제주의 한 초등학교 생태체험장에서 맹수로 돌변한 들개들이 잇따라 습격해, 닭과 토끼 10여 마리를 물어 죽이는 일이 벌어졌다. 야생에 적응한 유기견 2마리의 소행이었다. 두 번이나 생태체험장을 습격한 유기견들은 다시 학교에 나타났다 붙잡혔다. 현재 유기견 보호센터로 보내졌다. 또 지난 겨울에는 학교와 멀지 않은 농가에도 유기견의 습격으로 오리 4마리가 죽었다. 무리 지어 주택가까지 들어오는 탓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최근 3년간 제주 지역에서 접수된 유기견 피해는 총 10건. 버려진 유기견들이 야생에 적응하면서 공격성을 지닌 '들개'로 돌변하면서 제주 시민들은 불안이 날로 커지고 있다. #2. 지난 5월 14일에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서정리의 한 오골계 농장 등에서 유기견들의 습격으로 닭이 떼죽음을 당했다. 당시 토종닭 21마리와 닭 6마리가 닭장 안에서 처참하게 죽었고, 닭 1마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피해 농장주와 마을 주민들이 방범용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유기견 2마리의 소행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전 3시50분께 마을 인근 야산에서 내려온 유기견 2마리가 닭을 사냥한 뒤 현장에서 먹어치우고, 1마리는 산채로 입
당국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1000만 마리를 훌쩍 넘어섰다. 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지만 그만큼 버려지는 동물들도 늘어나고 있다.6월 11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2016년 동물의 등록·유기동물관리 등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동물등록, 유실·유기동물 구조·보호, 동물실험 윤리위원회 운영, 동물복지농장 인증 및 동물관련 영업 현황 등을 조사한 결과다.정부는 2014년부터 주택에서 기르는 개 등에 대한 동물등록을 의무화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동물은 모두 1070만 마리다. 새로 등록된 개는 9만1509마리로 전년(9만1232마리)과 유사한 수준이다.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동물은 더 늘었다.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8만9732마리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 2014년엔 8만1200마리, 2015년엔 8만2100마리였다. 개가 6만3600마리(70.9%), 고양이 2만4900마리(27.8%), 기타 1200마리(1.4%) 순이다.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구조활동으로 구조된 동물들이 증가했다고는 하지만 주인을 잃은 동물들이 보수적으로 잡아도 10만 마리는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동물보호센터로 온 동물들 중 원래 주인에게
티몬은 고양이 PB 상품 '모찌네간식'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티몬은 지난 2013년 복희네 배변패드를 시작으로 반려동물 PB 상품을 출시해왔다. 대표적인 PB 상품인 고양이 모래 '모찌네모래'는 소비자 사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41만여개에 달할 정도로 애묘인의 신뢰를 얻고 있다.티몬은 반려용품 자체 PB 상품 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모찌네간식을 론칭했다. 고양이 PB 상품인 모찌네간식은 국내생산 제품으로 사람용 음식 제조 공장에서 사람이 먹는 식품을 사용해 만들어진 휴먼그레이드(휴먼 퀄리티)제품이다.타우린과 비타민 등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첨가되었다. 생고기를 넣어 만든 7g 용량의 미니스틱 8개입은 2,500원, 30g 용량의 미니캔은 6개입에 2,700원에 판매된다.해당 상품은 현재 진행중인 '무제한 20% 할인쿠폰' 적용이 가능해 이달 말일까지 대량 구매 시 무한대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임석훈 티몬 리빙본부장은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간식"이라며 "티몬은 맛과 건강을 고려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양이 간식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악구동물보호센터(센터장 김성무)와 합동으로 서울대 주변 들개 포획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대학교는 관악산과 접해 있어 포획 범위가 광범위해 그동안 포획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이었다"며 "방학기간을 맞아 오는 23일까지 집중 포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관악구는 발판식 포획틀과 포획전문가를 투입한다. 마취총을 이용해 마취 포획한다.포획한 들개는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유기동물로 간주한다.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입양시킬 예정이다.앞서 관악구는 지난달 26일과 28일 서울대 105동(유전공학연구소) 컨테이너 옆에서 들개 2마리를, 이달 1일에는 서울대 후문쪽 화원단지 주변에서 들개 1마리를 포획했다.후문쪽에서 포획된 들개는 그간 서울대 학생 기숙사와 교수아파트 주변에 자주 나타나 학생들을 놀라게 했던 들개였다고 관악구는 소개했다.유종필 구청장은 "최근 버려진 반려견들이 들개가 돼 관악산은 물론 주택가까지 내려와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조성해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해지는 관악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공공데이터를 이용한 민간 어플리케이션 가운데 분실 반려동물 정보제공 앱이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식품부는 14일 대전시 동물보호센터에서 대국민 활용도가 가장 높은 ‘포인핸드의 반려동물 검색앱‘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포인핸드는 유기동물 입양과 분실동문 정보제공 앱으로 실종 전단지 만들기, 입양후기 등 쌍방향 커뮤니티 서비스로 32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중이다.지난해 전국 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유실·유기동물 현황을 보면 전체 8만9732두 가운데 원주인이 되찾아 간 경우는 15.2%였으며, 분양된 경우는 30.4%였다.농식품부는 유실·유기동물 관련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포인핸드’ 앱 사용이 증가되면 전국 동물보호센터 등에서 보호하고 있는 동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유기동물 반환·입양률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농식품부 안호근 차관보는 이번 현장 시연회에서 "반려동물 1000만시대에 들어선 우리나라는 반려동물에 대해서 사회 전체가 돌봐주고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반려동물 소유주는 반려동물 복지 및 안전을 위해 ‘동물등록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는 농식품 공공데이터를 이용해 민간에서
◇애견체험박물관 춘천서 착공 국내 최초의 애완동물 테마파크인 애견체험박물관이 강원 춘천에서 8월 달 착공된다.26일 춘천시에 따르면 순수 민간자본으로 추진되는 애견체험박물관 조성사업에 대한 건축, 개발행위 허가가 최근 완료됐다. 시공사까지 선정된 상태로 8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이 사업은 지역 기업인 더존IT그룹 지주회사인 ㈜더존다스가 250억원을 투자, 남산면 광판3리 일원 10만1500여㎡에 조성하는 것이다. 2019년 3월 준공,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계획 시설은 전 세계 애견 관련 자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상설전시관, 세계의 여러 견종이 전시된 야외전시관, 애견교육장, 체험학습장, 진도견연구소 등이다.방문객을 위한 잔디가든, 워터가든, 산책쉼터, 광장, 보행자 도로 등의 편의시설이 녹지를 따라 꾸며진다.시는 애견체험박물관 조성은 근래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애견산업 시장을 선점하고 가족체류형 관광기반을 강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 반려애호인, 국내외 관광객을 외곽까지 유치할 수 있어 농촌 상권과 지역개발을 활성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행복교육지구 콘퍼런스 개최강원도교육청이 26일 오후 1시부터 화천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2
문재인 대통령이 입양을 약속한 반려견 '토리'가 청와대 생활을 시작했다. 동물보호단체에서의 치료를 마치고 청와대로 공식 입양됐다.청와대는 26일 문 대통령이 입양을 약속한 반려견 토리가 이날 오후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청와대 관저로 공식 입양됐다고 밝혔다.전 주인으로부터 학대받던 토리는 강제로 분리, 2015년 10월 입양소에 입소했고 치료를 받아왔다. 동물보호단체 케어에서 대선 당시 문 후보를 비롯해 대선 후보들에게 입양을 제안했고, 문 대통령이 입양을 약속한 바 있다.문 대통령은 이날 토리를 치료해 왔던 케어를 찾아 동물 입양절차에 따라 입양을 받았다는 확인서에 서명했다. 진료기록과 성격, 동물 신분증명서 등에 대한 설명을 보호단체 케어로부터 받았다.문 대통령은 박소연 케어 대표에게 '헤어지려니 아쉽지 않느냐'고 질문을 건넸고, 박 대표는 "그동안 정 들었지만 가장 훌륭한 아빠에게 가는 것이라 오히려 기분이 참 좋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토리라는 이름이 붙여진 배경과 함께 접종 이력과 사료 횟수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자신의 성을 딴 애칭 '문토리'가 그려진 티셔츠와 액자, 사료, 간식 등도 함께 전달받았다. 반대로 케어 측에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