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반려동물 낙원'을 꿈꾼다. 시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공원 조성을 시작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장례식장, 병원, 훈련소, 문화공원 등의 관련 시설도 확충할 방침이다.10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고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가 기흥구 하갈동 기흥레스피아에 조성됐다.4000㎡ 규모에 조성된 반려견 놀이터는 목줄을 풀어 놓고 뛰어 놀 수 있도록 주변에 울타리가 쳐져 있고, 원통, 계단 등 반려견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 설치됐다.출입구 옆에는 배변처리를 위한 배변봉투도 비치됐다. 반려견을 동반한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사전 동물등록(인식칩 삽입)을 하지 않은 경우 이용이 제한된다.반려견 놀이터는 도비 1억원을 확보해 조성됐다. 이로써 용인지역 내 반려견 놀이터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기흥구 구갈레스피아 반려견 놀이터(2300㎡)를 포함해 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앞서 시는 지난 1월 처인구 삼가동에 유기동물 보호를 위하나 동물보호센터도 신축했다. 2766㎡ 부지에 유기동물 100여 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시설(475㎡)을 갖췄다.애초 반려동물 복지·장묘 복합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하려다 인근 주민들의 반발에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야생동물에 의한 광견병 발생을 예방하고자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에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고 12일 밝혔다.구는 봄철 산행 중 광견병 바이러스에 감염된 너구리와 들개, 들고양이, 삵 등이 등산객이나 반려동물을 물어 광견병을 전파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광견병 미끼예방약은 크기 3cmx3cm의 갈색 고체로 야생동물이 좋아하는 식품으로 만들어 내부에 예방백식을 넣었다. 다음달 16일까지 수락산과 불암산 일대 250개 지점에 4500개 예방약이 살포된다.살포 후에는 지역별 미끼예방약 섭취량을 모니터링하고, 잔량은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전부 수거한다.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침 속에 바이러스가 있으며 감염된 동물이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물었을 때 바이러스가 전파된다.사람이 감염되면 잠복기는 보통 1개월로 흥분, 불안, 물을 두려워하고 침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인다. 합병증 발생 시 사망에까지 이른다. 감염된 동물은 살처분된다.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펫(PET) 테마파크'가 문을 열었다. 주인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친 의견의 고장으로 유명한 전북 임실군은 13일 임실군 오수면 고속도로 오수(완주방향) 휴게소에서 반려동물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인 '펫 테마파크' 오픈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문영두 임실군의장, 홍두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장, 안병철 ㈜ECMD휴게사업본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한국도로공사와 ㈜이씨엠디가 1억2500만원을 들여 조성한 테마파크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키우는 사람을 부르는 신조어인 '펫팸족'(Pet과 Family의 합성어)을 위한 레스토랑이 설치됐다.레스토랑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휴게공간과 놀이시설인 도그 터널, 도그 워커, 위브풀 등이 마련됐다.오수휴게소에는 지난해 1월 순천 방향의 하행선에 임실N치즈 체험·홍보관이 설치돼 고속도로 이용객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또 휴게소 대표 메뉴인 임실치즈철판비빔밥은 전국 휴게소 대표음식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맛과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테마가 있어 이용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군은 휴게소 상·하행선에 오수의견과 임실 치즈를 테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줄기세포치료센터가 13일 문을 열었다. 센터장은 윤헌영 교수가 맡았다.이 센터는 벤처기업 ㈜리제닉스와 상호협력 협약(MOU)을 맺어 반려동물의 줄기세포 연구와 치료법 개발에 나선다.동물용 타가세포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동물병원에 제공 중인 일본기업 셀트러스트와도 계약해 국내에 도입할 예정이다. ㈜리제닉스의 대표인 이정익 수의과대학 교수는 "국내 동물병원 진료에서 7세 이상의 노령견이 차지하는 비율이 35%에 달하고 의료비 지출도 월등히 높다"면서 "노령 반려동물을 위한 안전한 치료법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윤 센터장은 "국내에서는 아직 동물줄기세포치료에 대한 제도와 규정이 정비되지 않아 보호자들의 신뢰성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리제닉스의 줄기세포는 이미 경험과 임상 사례를 축적해 유효성이 검증된 만큼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성도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기도는 유기견을 취약계층을 돕는 '도우미견'으로 훈련시키는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가 설립 4년 만에 총 500마리의 도우미견을 분양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 2013년 3월 화성시에 문을 연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는 그동안 자질있는 유기견들을 도내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선발해 도우미견으로 훈련시켜오는 역할을 해왔다.현재 이곳에는 팀장 1명, 수의사 1명, 훈련사 4명 등 총 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번 도우미견 '꼬마' 분양까지 청각장애인 보조견 1마리, 지제창애인보조견 1마리, 동물매개치료건 8마리를 비롯해 장애인, 독거노인, 심리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일반인 가정에 총 500마리를 무상으로 분양해왔다.설립연도인 2013년에는 12마리를, 2014년에는 61마리, 2015년에는 178마리, 2016년에는 195마리를 각각 분양했으며, 올해는 4월까지 '꼬마'를 포함 총 54마리가 새로운 가족을 찾았다.지난 2014년 6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삼성화재안내견학교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장애인 보조견 전문훈련기관으로 지정받았다.지자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특히 다른 기관들과 달리 유기견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주
전국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명을 넘은 가운데 서울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펫티켓(Petiquette)'을 지도·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펫티켓은 애완동물을 뜻하는 영어 펫(Pet)과 에티켓(Etiquette)의 합성어로 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할 사항에 대한 신조어다.시는 우선 반려견 출입이 많은 도시공원, 한강공원, 산책로 등에서 동물등록, 목줄착용, 배설물 수거, 인식표 착용 등 반려견 주인의 준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홍보할 예정이다.특히 동물등록은 동물보호법에 따라 가장 먼저 지켜야 할 펫티켓이다. 동물등록을 하면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고, 동물발견 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등록할 수 있다.시는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 최대 40만원, 반려견과 외출 시 목줄 등을 하지 않거나 대소변을 처리하지 않은 경우 최대 10만원, 인식표를 하지 않은 경우 최대 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 말까지 반려견 놀이터 4곳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가 늘어나 공원 내 반려견 출입이 증가했지만,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주민들과 마찰이 발생하는 등 전용 놀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서다. 도내 반려동물 등록건수는 60만건을 넘는다.도는 사업비 3억원을 1차 추경 예산안에 편성했다. 전체 사업비는 모두 6억원으로 도와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하는 방식이다. 반려견 놀이터 1곳당 사업비는 1억5000만원이다.도의 반려놀이터 설치 계획에 31개 시·군 중 안양, 과천 등 6개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설치 대상지는 기존 공원이나 공유지, 시유지 등이다.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은 10만㎡ 이상의 공원에는 동물 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반려견 놀이터에는 별도의 울타리와 내부 펜스가 설치되고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따로 놀 수 있도록 격리장도 마련된다.또 반려견을 씻길 수 있는 세족장, 음주대를 설치하고 주인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기구 등도 설치한다.도는 추경 예산안이 통과되면 시·군에서 신청을 접수받은 뒤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이후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반려견 놀이터 설치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주민이 공감하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제3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인문학 강의를 연다고 2일 밝혔다.강의는 11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관악구 평생학습관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선착순 6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진과 수의사로 구성된 강사진이 '반려견 건강 상식' '반려동물 바로 알고 돌보기' '반려동물의 몸튼튼 마음튼튼을 위한 팁' 등을 알려준다.또 '반려견의 주요행동 문제별 원인과 해결방법' '삶의 질을 높여주는 반려동물 홈 마사지' '강아지는 어떻게 말하는가?' 등 현재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뿐 아니라 기르고 싶은 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내용을 소개한다.8번 강의중 5회 이상 수강하면 관악구청장과 서울대 동물병원장 공동명의의 수료증도 받을 수 있다. 강의 집중을 위해 반려동물 동반은 금지된다.유종필 관악구청장은 "동물이 행복하면 사람은 더 행복하다"며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반려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인구 1000만 명 시대라고 하고 관련 산업 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횡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여겨지지만, 불편한 현실은 엄존한다.바로 버려지는 개와 고양이, 즉 '유기동물 문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유기된 동물은 약 41만 마리로 연 평균 8만 마리가 버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이렇게 버려진 동물 중 일부는 산으로 올라가 들개가 되거나 길거리를 배회하는 길냥이가 된다. 상당수는 로드킬을 당한다.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은 동물보호단체가 포획해 보호하기도 하지만, 열흘 안에 주인을 찾지 못 하면 안락사에 처한다. 유기동물 관련 예산은 전국적으로 연간 100억원에 달한다.결국 유기동물 문제는 동물 생명권 보장은 물론, 혈세 절약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숙제인 셈이다.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원인들을 줄여나가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유기동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무분별한 '입양'을 꼽고 있다. 반려동물이 붐을 이루면서 각종 미디어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려견이나 반려묘가 소개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대부분 귀엽고 예쁜 모습을 보여줄 뿐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2012년 치러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그해 12월 9일 내놓은 공약집을 통해 '동물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물론 300쪽짜리 공약집에서 동물복지 관련 공약은 5줄에 불과했지만, 국내에서 대선 후보가 공식 공약집에 동물복지 정책을 내건 것은 처음이어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문 후보를 누르고 청와대에 입성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되면서 이뤄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4년 여 전과 전혀 다른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주요 대선후보들이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 반려동물 인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앞다퉈 내놓은 것.대선에 다시 도전하는 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대선보다 더욱 강화한 동물 관련 공약을 천명했다.'반려동물이 행복한 대한민국 5대 핵심 공약’이다. 동물의료협동조합 등 민간동물 주치의 사업 활성화 지원, 반려견 놀이터 확대, 반려동물 행동교정 전문 인력 육성 및 지원센터 건립, 유기동물 재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급식소 및 중성화(TNR) 사업 확대 등이다.문 후보는 풍산개 마루와 지순, 길고양이 출신인 찡찡이와 뭉치를 키우고 있다. 찡찡이는 문 후보의 딸 다혜씨
'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000만 명을 훌쩍 넘었다. 관련 시장 규모도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고령화, 1인 가구 급증 등이 기폭제가 됐다. 단독주택은 당연하고 아파트, 심지어 원룸에서도 많은 사람이 동물과 동거한다.단순히 인구수만 늘어나고, 시장만 커진 것이 아니다. 과거와 많은 것이 달라졌다.'동물'을 '펫(Pet)' 또는 '애완동물'이라 부르며 '소유물'이나 '살아있는 장난감' 정도로 여기는 것은 어느새 먼 옛날 일이 됐다. 이제는 미국에서 부르는 '컴패니언 애니멀(Companion Animal)'을 번역한 '반려동물'이라 부르는 것이 일반화하고 있다. 예전처럼 '(동물을)기른다'고 표현하지도 않는다. 마치 자식을 대하듯 '(동물을)키운다'고 한다. 심지어 '(동물과)함께 산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그러나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고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일컫는 말'이 달라져도 '반려동물 문화'는 여전히 '수준 미달'이자 '함량 부족'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일부이지만, 반려견에게 인스턴트 식품(사료)을 먹일 수 없다며 매일 아침 갓 만든 전용식을 배송받아 먹이고 주기적으로 전용 스파에 데려가 휴식할 수 있게
동물약품 전문기업인 우진비앤지(018620)는 올해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으로 수출전략형 펫용 치료제 개발 연구과제에 지난달 20일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우진비앤지는 이번 과제를 통해 6종의 반려견 백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2019년 12월까지 농림부로부터 약 11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동물백신 시장은 6조원 규모로 반려동물백신 시장은 전체 시장의 3분의 1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이번 연구과제로 산업동물뿐 아니라 고성장 중인 반려동물 시장에도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보고 있다.우진비앤지 백신사업본부의 장현 박사는 "이번 반려 동물 백신 개발로 다국적 기업이 점유하고 있는 반려견 백신시장에 우진비앤지의 기술력으로 안전하고 소비자가 믿고 쓸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현재 우진비앤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펫사업에 백신 및 치료제 등 제품 구성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반려동물로 인한 주민갈등 해결과 동물보호를 위해 강북구수의사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반려동물로 인한 주민갈등은 길고양이를 챙겨주는 '캣맘'과 주변 이웃간의 마찰, 반려동물의 소음과 배설, 공공장소에서의 목줄 미착용 등이다.구는 이러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수의사회와 반려동물 소유주에 대한 교육과 상담을 추진한다. 문제행동 반려견의 행동교정을 통해 갈등재발 방지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5월, 9월 매주 일요일에 '반려동물 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반려동물 교실은 월드컵공원의 반려견 놀이터 1곳에서만 월 1회씩 4회 과정의 프로그램을 반복하는 형식으로 총 8회 진행했다.올해 반려동물 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10시~12시)에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후(3시~5시)에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행한다.1개월간 총 4회 과정을 5월과 9월 두 차례 총 16회 운영할 계획이다.반려동물 이해하기,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 등이 이뤄진다.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교실이 반려견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훈련,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 확대했다"며 "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현장교육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반려동물 한마당 행사가 12일 안산에서 개막됐다.㈔유기견없는도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안산시 초지동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제2회 안산 펫케어페스티벌) 행사를 열었다.㈔유기견없는도시가 주최하고 ㈜펫케어, ㈔반려동물참문화협회, ㈜이슈타임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생명 존중, 행복 공존'을 주제로 14일까지 진행된다. 경기도, 안산시, 안산도시공사, 안산 에이스병원, 농협은행 안산시지부 등이 후원한다.행사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요가, 미용, 반려견을 위한 '행동교정 상담', 그림 그리기 대회 등으로 이뤄진다.잔디로 된 보조경기장 주변에는 반려동물 관련 단체·기업 70여곳이 천막부스를 운영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무료 미용, 진료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 반려동물 사료, 옷 등도 판매한다.행사장에는 전국에서 반려인과 어린이들 수천명이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일 낮 1시께에는 안산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원아들이 단체로 와서 반려동물 체험 활동을 하고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보고 만지면서 친근함을 나타냈다.시민들은 반려견이 잔디구장에서 장애물 넘기, 달리기 등을 할 수 있도록 했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