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미디어에서 공개된 초호화 결혼식이 인도네시아 여론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사람이 아니라 반려동물 결혼식에 현지 빈곤층 수년 치에 달하는 소득이 투입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쇼핑몰에서 전통 혼례복을 입은 대형견 한 쌍이 등장했다. 이들은 꽃장식을 든 들러리와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결혼식장에 입장했다. 반려동물 견주들은 이날 반려견들의 결혼식을 자바 전통식으로 치르기 위해 2억 루피아, 한화 약 1천 7백만 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다. 이 금액은 인도네시아 빈곤층의 10년 치 소득보다 큰 금액으로 ‘과도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과도한 금액을 하루 만에, 그것도 반려동물 결혼식에 썼다는 사실이 소셜미디어로 전해지자 강한 비난 여론이 일었다. 또한 사람이 아닌 개에게 전통 복장을 입힌 일은 개를 불결하게 여기는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에서는 모욕적인 일이다. 견주 중 한 명이 대통령실 직원이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논란이 커졌다. 견주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도네시아 자바 문화를 모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면서 자바 전통 결혼식 문화를 알리기 위한 이벤트였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반려동물과 교수가 불법 동물 경매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동물구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이하 비구협)‘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진 불법 동물 번식장과 이를 알선해 유통하는 경매장에 대한 비공개 조사를 진행해왔다”며 “잠입조사를 통해 불법 번식장에서 생산된 동물들이 어떻게 펫샵으로 흘러가고, 불법 매매 유통의 큰손인 총책이 누구인지 알아냈다”고 했다. 이어 “지저분한 환경에 개들을 몰아넣고 평생 새끼만 낳게 하는 불법 번식장에서 태어난 개들은 대전과 천안의 경매장을 거쳐 전국으로 팔려갔다. 십수년간 두 곳의 경매장을 운영해온 대표는 한 대학의 반려동물과 교수 홍모씨”라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의 신분으로 온갖 불법을 조장한 홍 교수의 정체를 밝히는 게 이 사회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강조했다. 비구협은 “우리는 이제야 수없이 적발했으나 불법 번식장이 없어지지 않는 이유를 알게 됐다”며 “감추어주고, 불법으로 세탁해서 팔아주는 악덕 경매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홍 교수는 강아지 개체관리카드를 위조했다는 의혹도 있다. 경매장에서 발견된 카드에 적힌 강아지들의 생일이 ’생후 61일‘로 모두 같아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지난달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에 의한 원터치 점화 방식 가스레인지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새벽 6시경 김포의 한 빌라에서 가스레인지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하지만 화재조사 결과 불이 난 가스레인지는 원터치 점화 방식으로 가정에서 키우던 고양이가 싱크대 위에 있는 사료를 먹기 위해 뛰어오르던 찰나 가스레인지 점화 레버를 밟고 미끄러지면서 점화 스위치가 작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람들이 흔히 아는 가스레인지 점화 방식은 압전 식이나 전자 점화 방식으로 점화 레버를 눌러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려 몇 초간 누르고 있어야 불이 붙는 방식이다. 이와 달리 원터치 점화 방식 가스레인지는 점화 레버를 눌러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돌린 뒤 손을 바로 떼도 점화가 되는 특징이 있다. 이종인 김포소방서 화재조사팀장은 "기존 전기레인지나 인덕션은 대다수 국민이 위험성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안전장치가 추가돼 있어 화재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며 "이번 사고가 첫 사례인 만큼 최근 도입된 원터치 점화 방식 가
정읍시가 반려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반려동물 영업장 지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지난 4월 27일 개정된 동물보호법에 따른 것으로, 개정 내용은 ▲반려동물 영업장 관리 강화 ▲반려동물 불법·편법 영업 처벌강화 ▲동물학대 처벌강화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무분별한 영업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동물 판매, 수입, 장묘업은 기존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됐다. 무허가 영업이 적발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등 반려인의 책임의식과 반려동물 복지에 관한 규정이 명시됐다. 정읍시에는 동물판매업, 동물미용업, 동물운송업 등 총 54개소의 반려동물 영업장이 있는데, 그동안 무허가·무등록 영업장에 대한 폐쇄 등 강제 조치 규정이 없어 무허가 영업행위를 근절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었다. 그러나 이번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인해 불법·편법 영업장에 과태료 부과 등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영업장을 방문해 ▲동물을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사육·관리하고 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독을 하는지 ▲동물의 종류와 특성별로 구분하고 개체별로 관리하고 있는지 ▲적절한 사육, 격리 공간을 제공하고 동물학대 사항은 없는지 ▲동
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김민환)는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포포몽(PAW-PAW MONG)'을 신규 론칭하고,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포포몽은 발자국을 뜻하는 'Paw'에서 유래됐으며, 반려동물의 행복한 발자국이 많아지길 소망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신규 브랜드 '포포몽'은 반려동물의 행복을 만든다는 비전 아래 '반려동물의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뒀다. 이를 위해 포포몽 제품은 PETA 인증(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을 획득했다. '포포몽'의 제품군은 '포포몽 흡수력 좋은 배변패드(소형·대형)', '포포몽 스킨케어 펫티슈(장갑형·휴대형)'로 구성돼 있다. '포포몽 흡수력 좋은 배변패드'는 후각이 예민한 반려동물을 위해 인공 향과 배변유도제를 배제해 반려동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또한 형광증백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는 안전한 성분으로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지속가능한 산림인증인 FSC인증을 받은 천연 펄프를 사용했으며, 미끄러짐으로 잦은 슬개골 부상을 예방하고자 '논슬립 방수 필름'을 적용했다. 아울러 5중 구조의 흡수층으로 흡수력을 강화
올해 상반기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반려동물 앱은 ‘펫프렌즈’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가 2023년 1월~6월까지 반려동물 앱 월간 사용자 수(MAU)를 분석한 결과 펫프렌즈가 월평균 32만143명을 기록하며 반려동물 업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펫프렌즈는 2위와 약 2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며 국내 1위 펫 플랫폼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반려동물 이커머스 분야를 넘어 커뮤니티와 헬스케어 등을 모두 포괄한 반려동물 카테고리 전체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펫커머스로 시작해 반려동물 생애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펫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사업을 전개하며 확연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펫프렌즈는 지난해 글로벌 여가 플랫폼인 야놀자와 협업해 펫 여행 서비스를 론칭한 데 이어 입양 및 국가동물등록 서비스, 펫 전용 건강검진 키트 등을 선보인 바 있다. 2위는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16만8805명)’가 차지했고 3위와 4위는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 ‘핏펫(9만4737명)’과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7만6043명)’이 각각 차지했다.
호남대가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초고령화에 따른 치과치료 수요 급증에 발맞춰 2024년 입시에서 반려동물산업학과와 치기공학과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려동물산업학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에 맞춰 이에 걸맞은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반려동물의 건강, 행동학, 복지, 그리고 관련 산업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과 졸업 후에는 동물보건사, 동물행동지도사, 반려동물 산업전문가 등의 다양한 직군으로 취업할 수 있다. 특히 동물보건사의 경우, 수의사법에 근거한 국가자격으로 동물보건사 양성기관 평가인증이 필수이며, 동물병원에서 수의사의 지도 아래 동물간호 또는 진료보조의 업무를 하게 된다. 또한 동물행동지도사도 2024년부터 국가자격으로 승격될 예정이다. 반려동물산업학과의 입학정원은 30명으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뤄지는수시모집을 통해 전원 선발한다. 정원 30명 가운데 14명은 학생부 60%에 면접 40%를 반영한 면접전형, 13명은 학생부 100%를 적용한 일반고 전형, 3명은 호남권 소재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 전형으로 모집한다. 반려동물산업학과 이문영 학과장은 "내년부터 동물행동지도사도 국가자격화 될 예정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에 참여할 도내 업체를 21일까지 올해도 모집한다. 제주도와 공사는 지난해 조사된 200곳에 대해 현재까지의 운영 여부 및 반려동물 동반에 대한 정보 변동 여부 등을 조사하고, 신규 업체를 추가해 올해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올해도 관광지 식당 카페 숙박 병원 등 기본정보를 조사해 ‘비짓제주’에 공개하고 ‘혼저옵서개 E-Book’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혼저옵서개 콘텐츠가 삽입된 '비짓제주'는 현재까지 2만4207명이 방문했고, ‘혼저옵서개’ E-Book은 3177회가 다운로드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 이달 21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함께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안한 여행을 위해 관광 인프라를 최대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많은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이동의료차량을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날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행강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KB손해보험 임직원들과 국경없는 수의사회 김재영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의료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이동의료차량 지원을 통해 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의 사설 보호소 유기동물들에게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동의료차량 전달식 이후에는 KB손해보험 임직원 가족들과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원 등 총 160명이 보호소 환경 정리와 유기견 산책, 의료 봉사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이 진행하는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위한 이동의료차량 지원과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은 이달 초 출시한 ‘KB금쪽같은 펫보험’과 방향을 같이 한다. 보험 상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의 추진을 통해 동물 보호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겠다는 취지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반려동물의 파양, 유기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의 편차가 상당히 커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KB손해보험은 유기동물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난치성 혈관질환 신약개발 전문기업 큐라클(대표 유재현)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Center for Companion Animal New Drug Development·이하 CAND융합연구단)과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반려동물 의약품 신약개발을 위한 기술 제휴 및 공동 연구개발이라는 목적을 공유하고 반려동물 의약품의 △비임상·임상 연구 △상용화 및 후속 연구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큐라클은 비임상 연구와 임상 시험을 위한 약물을, CAND융합연구단은 반려동물 의약품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게 된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552만 가구 및 1262만명이 반려동물을 양육하고 있으며, 보호자의 55%가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큐라클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인 CU06(당뇨병성 황반부종·습성 황반변성)을 비롯한 인체의약품 신약 후보물질들을 반려동물 의약품 분야로 확장 개발할 계획이다. 또 반려묘의 만성 신장질환, 반려견의 아토피 등 발생 빈도가 높은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우선 개발해 미
충남 서산시는 올해부터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23일 시에 따르면 반려동물은 동물보호법 제15조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야 하며, 처음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서산시 반려인들의 동물등록 비용 부담을 줄이고 동물등록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대상자는 서산시에 주소지를 둔 반려인이어야 하며, 반려동물도 서산시에 있어야 한다. 시는 내장형 칩으로 신규 등록하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기존 외장형 칩 또는 인식표 형식의 동물등록을 한 반려동물을 내장형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지원한다. 신청자는 내장형 칩 비용 전액 1만 원과 시술 비용의 50%인 1만 5천 원을 지원받는다. 동물등록을 하려는 반려인은 동물등록 대행업체인 관내 동물병원에서 시술 후 동물등록비 지원 신청을 하고 시술비용의 50%인 1만 5천 원을 동물병원에 지급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유기‧유실 동물이 줄고 이와 함께 유기‧유실 동물에 의한 소음, 악취, 위협도 줄어 시민들의 불편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만길 축산과장은 “동물등록은 단순히 반려동물을 관리하는 목적이 아니고 유기‧유실 방지를 통한 동물복지 실현이라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라며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펫푸드도 차별화하는 시대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등급의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고 사람이 먹는 음식 모양을 닮은 펫푸드로 진화한 것이다. 28일 GS리테일의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 어바웃펫에 따르면 올해(1월1일∼6월26일) 반려동물 수제 간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4.7% 증가했다. 수제간식은 △사람이 먹을 수 있는(human grade) 등급 원료 사용 △사람의 손으로 가공 △사람이 먹는 음식 모양 등 3H(Human) 특징을 가진 프리미엄 반려동물 간식이다. 어바웃펫은 일반 가공 간식과 수제간식을 모두 판매한다. 이 중 수제간식 매출이 증가하면서 상품 수도 2021년 142종에서 올 상반기 421종으로 늘었다. 수제간식은 반려동물 생일 등을 기념하거나 동반 여행을 할 때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매자의 71.2%가 20∼30대 여성 고객으로 분석됐다. 야외 활동을 즐기기 시작하는 시기에 맞춰 7월 4일까지 수제간식 등 간식류 18종을 최대 38% 할인 판매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면서 가치소비 행태를 보이는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해 반려동물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반려동물 동반여행(‘펫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3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 다목적홀에서 ‘2023 펫(Pet) 관광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공사는 이번 포럼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펫관광 현황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신규 여행 수요 창출을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반려인 증가와 펫관광 트렌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지자체 관광과, 지역관광공사 및 지역문화관광재단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윤유식 교수의 기조강연 ‘새로운 관광 수요, 펫관광’을 시작으로 울산광역시 김미경 관광정책팀장의 ‘울산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태안군 조상호 관광진흥과장의 ‘태안 반려동물 친화관광 사업’, 펫츠고(펫관광 전문여행사) 이태규 대표의 ‘펫관광 패키지 상품개발·마케팅’, 동해형씨(‘2022 관광기념품 공모전 국무총리상’ 수상, 펫푸드 기업) 김은율 대표의 ‘펫푸드 관광기념품 개발 마케팅’, 반디빌리지(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 최초 한국관광품질인증) 박선용 대표의 ’반려동물 전용숙박 개발 및 마케팅’ 등 국내사례가 두루 발표된다. 2부에서는 경희대학교
위덕대학교는 지난 23일 경주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주시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봉갑 위덕대학교 총장, 최기섭 동물복지연대공감 이사장, 이은우 한국동물복지진흥원 이사장, 김영우 대한수의사회 경주시분회 회장, 경주개동경이보존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은 여러분들이 함께 참석했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사업비 약 200억 규모의 경주시-위덕대학교가 함께하는 관학협력사업으로 위덕대학교 내에 조성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교육, 치료, 놀이시설을 비롯해 반려인을 위한 편의시설, 천염기념물 경주개 동경이를 위한 홍보시설 그리고 비반려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형태로 조성하여 경주시의 중점과제인 반려동물 사랑도시 ‘One Welfare ’City 경주를 구현하고자 조성된다. ‘One Welfare’는 인간과 동물의 복지와 환경은 하나라는 개념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복지는 하나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위덕대학교는 인력양성을 경주시는 인프라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김봉갑 총장은 “경주시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이 경주시의 발전을 물론 우리지역 청년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정주
쿠팡은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제25회 궁디팡팡 캣페스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쿠팡은 유한양행과 함께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로켓펫닥터의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고객들의 직접 참여를 돕는 등 긍정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유한양행의 ‘레시피브이’와 함께 궁디팡팡 한정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선보였다. 쿠팡을 통해 레시피브이 제품 구매를 인증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본 제품 한 개와 반려동물 장내 건강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장내미생물검사키트를 증정했다. 이번 박람회는 로켓펫닥터의 자문 수의사들도 함께했다. 수의사들은 로켓펫닥터 서비스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생활 및 건강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고객들에게 제공했다. 앞서 지난달 쿠팡은 비용과 거리 제약으로 인해 동물병원을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상 비대면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로켓펫닥터를 내놨다. ‘궁디팡팡 캣페스타’는 참여는 쿠팡이 로켓펫닥터 출시 이후 처음이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펫닥터는 5월 출시 이후 한 달만에 참여율이 152%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유한양행, 힐스 사이언스다이어트, 세니메드, 포르자 등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