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학부 반려동물학과(학과장 이경동 교수)는 국내 5대 사료회사 중 하나인 ㈜내추럴발란스와 ‘현장실습 강화 실무교육과 반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반려동물 맞춤형 기능성 사료제조인력 양성을 위한 기술 지도 ▲반려제품 유통 및 바이럴마케팅 기술 교육 ▲반려 연구동향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한다. 동신대 산학협력단은 앞서 ㈜내추럴발란스와 반려견, 반려묘를 위한 기능성 사료를 공동 개발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동 동신대 반려동물학과장은 “반려동물의 기능성 사료, 헬스케어용품 등 특성화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력을 갖춘 반려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동(오른쪽) 동신대학교 바이오헬스케어학부 반려동물학과장이 국내 5대 사료회사 중 하나인 ㈜내추럴발란스 와 ‘현장실습 강화 실무교육과 반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232만 마리에 달하고 있지만 '펫보험'(반려동물보험) 가입건수는 3만3621건(가입률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등록을 마치지 못한 반려동물까지 포함할 경우 보험가입률은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 29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펫보험으로 불리는 반려동물(개, 고양이) 실손의료비보험 계약 건수는 지난해말 기준 3만3621건으로 집계됐다. 당국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232만 마리에 달하는 상황에서 펫보험 가입률은 1.5% 수준으로 미미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 19일부터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이달 18일까지 한달간 4만5144 마리의 동물이 신규 등록 됐다. 이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 직전 1개월과 비교했을 때 약 1.9배, 전년동기와 견줘 2.6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동물등록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들에겐 필수로, 미등록자의 경우 1차 20만원, 2차 40만원, 3차 6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질병·상해로 인한 반려동물의 치료비 등을 위한 펫보험도 관심이 부쩍 커졌다. 펫보험은 반려동물에게 질병·상해가 발생해 동물병원에 입원·통원 치료시 부담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월19일~8월18일까지 1개월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 결과, 4만5144마리의 동물이 신규 등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자진신고 기간 운영 직전 1개월과 비교해 약 1.9배,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지자체 중 대구광역시의 자진신고 기간 등록 건수가 전년 대비 569.2% 증가(4999마리)해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 10월에는 공원과 산책로 등 반려견 주요 출입 장소를 중심으로 지자체 공무원이나 동물보호명예감시원 등이 동물등록 여부 등을 집중단속하고, 적발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반려견 놀이터나 공원 등 지자체 관리 반려동물 관련 시설 출입 시 동물의 등록여부를 확인토록 하고, 미등록견일 경우 입장을 제한할 예정이다.
알파도(ALPADO)는 ‘반려동물 평균수명 20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알파도펫 플러스는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누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솔루션이다. 현재 온라인몰을 통해 알파도 정기구독 상품도 베이직과 프리미엄 상품을 9월부터 서비스 예정이다. AI홈 헬스케어로 홈 주치의가 가능한 베이직 상품은 A+멤버십 정기분석보고서를 년2회 반기별 보내주며, 닥터 알파도 헬스케어 가이드북을 매월 2회 발송하고, 월1회 수의사 무료 컨설팅과 소변키트를 통해 우리아이 건강을 1분에 체크하고, 신체검사와 혈액검사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상품은 베이직상품 외에 AI펫바디를 통해 5분 바디 체크 서비스와 신체검사, 혈액검사,초음파검사, X-Ray검사 등 프리미엄 건강검진까지 해 준다. 또한 알파도AI와 함께 우리아이 5분 바디체크 습관을 이용하면 우리아이의 눈, 귀, 치아, 피부를 촬영하여 알파도AI가 각 해당부위별 증상을 분석해 준다. 알파도는 반려동물 AI 홈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중국 펫시장에서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이어서 미국 펫 시장에서도 전략적 파트너와 협약을 맺고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 지영호 알파도 대표
네이버의 스타트업 육성조직 D2SF가 물류 스타트업 ‘필로틱’과 반려동물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펫페오톡’에 신규 투자했다고 24일 밝혔다. 투자 대상이 된 두 스타트업은 물류 창고 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반려동물 행동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스타트업 모두 빠르게 기술을 고도화 중이며 이번 네이버의 투자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틱은 물류 창고 내 이동을 자동화하는 로봇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주문 처리부터 물건 발송에 걸리는 시간의 60%가 창고 내 물류 이동에 소요되는 만큼 이를 자동화했을 때 비용과 시간의 절감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플로틱은 물류 창고의 설계·구조 변경 없이도 도입 가능한 로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 이 가치는 한층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틱은 올 하반기 중 1차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찬 대표를 포함한 플로틱 공동창업진은 기계공학·로봇공학을 전공한 네이버랩스의 로보틱스 인턴 출신으로 인턴십 기간 동안 성장 잠재력과 추진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 대표는 배달의민족, 트위니 등에서 물류 로보틱스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수원에 문을 연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 100번째 입양견이 탄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심지 유기견 입양기관으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기본교육 등을 받은 유기견을 무료로 입양할 수 있는 곳이다. 100번째 입양 주인공은 말티즈 '한솔이'. 한솔이는 지난해 11월 구조돼 보살핌을 받아 왔지만, 앙상하게 마른 몸에 듬성듬성한 털, 적지 않은 나이, 슬개골 탈구라는 질환까지 가지고 있어 입양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3월 한 가족이 임시보호를 신청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전모씨 가족(서울 거주)이었다. 전씨 가족은 올해 초에도 입양센터의 도움을 받아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에 참여했지만 가족 일부와 입양견의 성향이 맞지 않아 입양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입양전제 임시보호는 2주간 같이 생활하며 구성원 모두 입양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알러지 등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전씨 가족은 한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당장 입양하기보다는 보살핌이 필요한 강아지를 돕는 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한솔이를 만났다. 가족은이 한마음으로 한
GS25는 23일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21그램 기업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기초수습키트(이하 키트)를 선보인다. 이번 키트는 서울, 경기 지역 내 약 1000여 점포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9900원이다. GS25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서 불법 매립, 불법 화장 등 반려동물 사후 조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이별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합법적인 장례 절차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는 △이별준비 가이드북 △기초수습도구 △운구용 방수가방 등 3가지 용품으로 구성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와 장례 절차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별준비 가이드북에는 반려동물이 떠나기 전 주요 증상, 장례 전 준비 사항, 기초 수습 방법, 운구용 방수가방 사용법, 반려동물 장례 절차, 유골 안치 방법, 동물등록 변경(말소)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호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주제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안내한다. 기초수습도구는 세정 티슈 2매, 멸균 거즈 1포(5매)로 구성돼 분비물 처리 등 간단한 염습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운구용 방수가방은
티웨이항공은 ANF와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동참한다. 티웨이항공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함께날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티웨이항공 SNS에서 1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을 담아낸 캠페인 일러스트 중 한 장을 선택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4명) △골드펫리조트 숙박권과 ANF사료(3명) △ANF사료와 부토인형(10명)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17일이다. 티웨이항공 유튜브 채널에는 유기견을 입양한 티웨이항공 승무원이 반려동물과 함께한 여행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영상 공개 이후 30일 이내로 1004개의 댓글이 작성될 시 ANF와 함께 사료 1004킬로그램(㎏)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다. 또 댓글 응원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과 ANF사료를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 운송 문화에 앞장서는 항공사로서 친구이자 가족인 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응
KB국민은행이 반려동물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앱)에 입력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주도 전용 전세기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10월29일까지 반려동물 정보를 KB스타뱅킹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의 종류, 품종, 생일, 몸무게 등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정보 등록 화면'을 금융권 최초로 KB스타뱅킹 안에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반려가구에 금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양육에 필요한 비금융서비스에도 정보 제공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통해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두 346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제주도 여행 전용 전세기 이용권 및 숙박권을,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에게는 자동 화장실, 캣타워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에 반려동물 정보 등록 건수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동물보호센터에 소정의 금액을 기부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 이벤트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에 대해 유해물질 기준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8개 업체 10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38만 가구로 최근 5년 사이 200만 가구 가까이 증가했다. 온라인 사료 구매 비중도 55%를 넘어서고 있다. 농관원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7곳과 반려동물 사료 전문 쇼핑몰 15곳 등 총 22곳에서 판매 중인 81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했다. 1개 제품은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제품은 사료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표시했지만 보존제의 일종인 소르빈산이 검출됐다. 적발된 10개 제품을 제조·판매한 8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자체에서 사료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 추진 중이다. 유해물질 기준 위반 시 영업정지 최장 6개월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표시의무 위반 시에는 영업정지 최장 6개월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00만 반려동물 양육 인구 시대에 유통사와 방송사가 반려동물 사업 확대를 위해 손 잡았다. GS리테일은 SBS와 함께 자회사인 ‘어바웃펫’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15억 원 수준으로 GS리테일이 80억 원, SBS가 135억 원을 각각 부담키로 했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4월 론칭한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까지 연결 해 2027년 10조원 규모로 예상하는 PET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이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SBS의 투자 참여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측도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몰의 향후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2018년부터 GS리테일과 제휴 관계를 유지하며 반려동물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해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SBS
전남 광양시는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시행된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위반 시에는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규로 동물등록을 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 중 변경된 사항을 변경 신고하면 미등록·미신고에 대한 과태료가 면제된다. 동물등록 신청과 변경 신고는 시에서 지정한 동물등록 대행기관인 광양시 소재 모든 동물병원을 통해 가능하며, 소유자 변경 이외의 변경사항 신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는 10월부터 미등록 반려견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김진식 농업지원과장은 “최근 많은 시민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운데 동물 학대와 유기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은 반려동물의 등록이다”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은 자진신고 기간 동물등록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전년 16만2000여 가구에서 올해 17만5000여 가구로 크게 늘어났지만,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입양률은 최근 5년간 평균 30% 수준으로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부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동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진료비, 미용비, 펫보험료 등을 기존 최대 20만원에서 25만원까지로 확대했다. 단, 광주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후 6개월 내에 발생한 진료비, 중성화수술비, 미용비, 펫보험료 등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은 증빙서류를 구비해 관할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광주시는 타 시도의 경우 유기동물 입양 시 입양자에게 50%의 자부담을 부여하고 있는데 반해 25만원 전액을 본인 부담금 없이 지원한다. 또 지원 마리수도 164마리에서 500마리로 대폭 늘리고 지원 항목도 펫보험료까지 확대했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반려동물을 가
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으로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과 완화에 효과가 있는 천연소재 첨가 사료가 개발됐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내 경희대학교 글로벌 의약품 소재개발 연구센터 박지호 교수팀은 반려동물의 아토피 증상 완화를 위한 천연소재 조성물 개발에 성공, 기업에 기술이전 뒤 사료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찾는 원인 중 피부염과 습진(6.4%)이 예방접종(11.5%)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만큼 아토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큰 고민이다. 피부염질환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더 악화되고 고통스러워진다.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아토피 피부염 약은 완치약이 없으며,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내성이 금방 생겨 장기적 치료가 어렵다. 또한 간에 대한 독성이 염려되고 동물병원에 자주 내원해야 하므로 반려동물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소재에 의한 질환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온 박지호 교수팀은 피부에 바르는 형태보다 사료에 첨가해 아토피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천연소재 활용 치료법에 주목했다. 동물실험 결과 어성초 등 천연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915-21번지 일대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경주시 동물보호센터가 다음달 초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동물보호센터는 연면적 670㎡ 2층 규모로 국비 8억원과 도비 3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반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면적 350㎡의 1층에는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치료실이 들어서고 면적 320㎡의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이 갖춰진다. 완공 이후 세부 운영방안 등은 별도 수립할 계획이며 시설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전담 수의사 1명을 포함해 5~6명 정도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더 늘어나고 쾌적해져 유기동물과 시민 간에 만날 기회가 더 많아져 입양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경주에서 버려진 동물 627마리 중 일반에 입양된 동물은 300마리, 48%로 전국 평균 30.8% 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 1마리당 최대 20만원까지 병원비를 지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