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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반려동물 플랫폼 페스룸, 태국에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해

태국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의 대표 브랜드 ‘페스룸’이 태국 방콕의 중심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지난 20일 그랜드 오픈식에 페이스북 팔로워 74만 명을 보유한 셀럽 `무노이&징징이`를 비롯한 20여 명의 현지 펫 인플루언서가 참석한데 이어 이틀 동안 약 3000명의 방문객이 몰려 뜨거운 관심과 함께 이목을 집중했다. 플랫폼 시장이 그야말로 춘추전국 시대를 맞은 것이다.

특히 반려동물을 인격화한 페스룸의 시그니처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포토존, 체험존 등을 구성해 태국 팬들을 사로잡았다. 또 페스룸의 베스트셀러 제품 △페스룸 덴탈 클린 칫솔, △페스룸 컴포트 X 하네스 2.0 등 전제품을 30% 할인하는 등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임으로써 반려 업계와 반려인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또 비엠스마일은 지난해 5월 방콕에서 열린 최대 규모 펫 박람회 `펫 엑스포 태국 2022`에 참여해 전 제품을 완판한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 `케타와 트레이딩`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 6개월 만에 월 매출 1억을 달성한 신기록을 세웠다. 또 태국 최대 반려동물 용품매장인 `펫 클럽` 4개 지점을 비롯해 방콕 내 14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는 등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인 유로모니터에 의하면, 태국 가구의 3분의 1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확대, 소득 증가, 펫 휴머나이제이션(Pet humanization)과 같은 사회적인 요인에 따라 태국 반려동물 관련 시장 규모도 매년 10% 이상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22년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 성장한 4,180억 바트(한화 약 1조 5,404억 원)로 추산된다. 이는 고객 트렌드에 맞추고자 하는 노력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비엠스마일 박봉수 글로벌대표는 "페스룸은 펫 휴머나이제이션 가치를 담은 브랜딩과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에 이어 일본, 태국 시장까지 진출하며 대한민국 1등을 넘어서 글로벌 반려동물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많은 현지인이 페스룸 제품을 가까이 접하고 즐거운 브랜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 환경이 구축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비엠스마일은 태국 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며 `K-반려동물용품`의 세계화에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3주 만에 일매출 2,500만 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지난해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요즘 불경기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체리슈머(한정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이르는 말로, '체리피커'에서 진일보한 개념)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징검다리식 구매 형태를 보이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이런 신기록을 달성한 건 놀라울 따름이다. 

페스룸은 건강한 반려 문화에 앞장서는 프리미엄 펫 브랜드로 반려동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반려동물 생활용품, 식품, 헬스케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며,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 카톡플친 30만 명을 달성한 기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