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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양주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문화조성 정책토론회



양주시 의회는 지난 21일 옥정호수도서관 예술극장에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 개최는‘반려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성숙한 반려문화 조성과 반려동물 인식개선을 위한 효과적 대안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에서다. 

KB경영연구소의‘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반려 가구는 전국 552만 가구(1262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반려견 가구가 394만 가구(901만명)로 전체 반려가구의 7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인구 증가 및 경제 발전과 함께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점에서 정책토론회를 통해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문화적 인식의 차이와 반려동물에 대한 보호 및 복지 등에 대해 전문가와 반려인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최수연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날 토론회는 발제자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 시연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등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연구소장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에 대해 설명하면서 반려동물 양육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역할, 모두를 배려하기 위한 문화 정착 등 필수적인 펫티켓 수칙을 소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현수 양주시 의원, 김화은 양주시 축산과장, 정은정 반려인, 이동환 서정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지정토론을 벌였다.

김현수 시의원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은 행복과 책임이 균형을 이룰 때 찾아온다며 반려문화의 이면에 드러나는 반려동물의 파양,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인식 차이에 대해 말했다.  

김화은 양주시 축산과장은 양주시 반려동물 양육인구 수치를 언급하며 유기·유실 동물과 반려동물에 대한 주요 정책, 향후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시민대표로 토론회에 참석한 정은정 씨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반려인들에게도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