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수원에 문을 연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에 100번째 입양견이 탄생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는 도가 직접 운영하는 도심지 유기견 입양기관으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 기본교육 등을 받은 유기견을 무료로 입양할 수 있는 곳이다. 100번째 입양 주인공은 말티즈 '한솔이'. 한솔이는 지난해 11월 구조돼 보살핌을 받아 왔지만, 앙상하게 마른 몸에 듬성듬성한 털, 적지 않은 나이, 슬개골 탈구라는 질환까지 가지고 있어 입양신청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3월 한 가족이 임시보호를 신청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전모씨 가족(서울 거주)이었다. 전씨 가족은 올해 초에도 입양센터의 도움을 받아 입양을 전제로 한 임시보호에 참여했지만 가족 일부와 입양견의 성향이 맞지 않아 입양을 포기한 적이 있었다. 입양전제 임시보호는 2주간 같이 생활하며 구성원 모두 입양견을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인하고, 알러지 등 예기치 않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전씨 가족은 한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당장 입양하기보다는 보살핌이 필요한 강아지를 돕는 일부터 시작하기로 하고 한솔이를 만났다. 가족은이 한마음으로 한
GS25는 23일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는 21그램 기업과 손잡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기초수습키트(이하 키트)를 선보인다. 이번 키트는 서울, 경기 지역 내 약 1000여 점포에서 우선 판매되며 추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격은 9900원이다. GS25는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서 불법 매립, 불법 화장 등 반려동물 사후 조치에 대한 어려움을 겪는 보호자들에게 이별 준비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합법적인 장례 절차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키트를 준비했다. 키트는 △이별준비 가이드북 △기초수습도구 △운구용 방수가방 등 3가지 용품으로 구성돼 보호자가 반려동물의 사후 조치와 장례 절차 등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별준비 가이드북에는 반려동물이 떠나기 전 주요 증상, 장례 전 준비 사항, 기초 수습 방법, 운구용 방수가방 사용법, 반려동물 장례 절차, 유골 안치 방법, 동물등록 변경(말소) 신고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 보호자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주제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안내한다. 기초수습도구는 세정 티슈 2매, 멸균 거즈 1포(5매)로 구성돼 분비물 처리 등 간단한 염습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운구용 방수가방은
티웨이항공은 ANF와 함께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에 동참한다. 티웨이항공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일상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함께날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티웨이항공 SNS에서 17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따뜻한 모습을 담아낸 캠페인 일러스트 중 한 장을 선택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4명) △골드펫리조트 숙박권과 ANF사료(3명) △ANF사료와 부토인형(10명) 등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17일이다. 티웨이항공 유튜브 채널에는 유기견을 입양한 티웨이항공 승무원이 반려동물과 함께한 여행을 담은 영상이 공개된다. 티웨이항공은 해당 영상 공개 이후 30일 이내로 1004개의 댓글이 작성될 시 ANF와 함께 사료 1004킬로그램(㎏)을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한다. 또 댓글 응원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무료 항공권과 ANF사료를 증정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반려동물 운송 문화에 앞장서는 항공사로서 친구이자 가족인 동물과 함께하는 일상을 응
KB국민은행이 반려동물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앱)에 입력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제주도 전용 전세기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10월29일까지 반려동물 정보를 KB스타뱅킹에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반려동물의 종류, 품종, 생일, 몸무게 등의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반려동물 정보 등록 화면'을 금융권 최초로 KB스타뱅킹 안에 신설했다. 이를 통해 반려가구에 금융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며 양육에 필요한 비금융서비스에도 정보 제공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을 통해 반려동물 정보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두 3460명에게 추첨을 통해 반려견을 키우는 고객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제주도 여행 전용 전세기 이용권 및 숙박권을, 반려묘를 키우는 고객에게는 자동 화장실, 캣타워 등을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에 반려동물 정보 등록 건수에 따라 KB국민은행은 동물보호센터에 소정의 금액을 기부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 이벤트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 81개 제품에 대해 유해물질 기준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 결과 8개 업체 10개 제품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638만 가구로 최근 5년 사이 200만 가구 가까이 증가했다. 온라인 사료 구매 비중도 55%를 넘어서고 있다. 농관원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7곳과 반려동물 사료 전문 쇼핑몰 15곳 등 총 22곳에서 판매 중인 81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했다. 1개 제품은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3개 제품은 사료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한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았다고 표시했지만 보존제의 일종인 소르빈산이 검출됐다. 적발된 10개 제품을 제조·판매한 8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지자체에서 사료관리법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 추진 중이다. 유해물질 기준 위반 시 영업정지 최장 6개월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표시의무 위반 시에는 영업정지 최장 6개월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2000만 반려동물 양육 인구 시대에 유통사와 방송사가 반려동물 사업 확대를 위해 손 잡았다. GS리테일은 SBS와 함께 자회사인 ‘어바웃펫’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사가 이번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15억 원 수준으로 GS리테일이 80억 원, SBS가 135억 원을 각각 부담키로 했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4월 론칭한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을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플랫폼으로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24시간 고객 상담 서비스까지 연결 해 2027년 10조원 규모로 예상하는 PET시장에서 확고한 1위 사업자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이 커머스와 콘텐츠가 결합한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SBS의 투자 참여가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BS는 TV동물농장을 비롯해 국내 최대의 반려동물 콘텐츠와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SBS측도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몰의 향후 높은 성장성에 대한 기대와 2018년부터 GS리테일과 제휴 관계를 유지하며 반려동물 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해 온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됐다. SBS
전남 광양시는 반려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2014년부터 시행된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은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하며, 위반 시에는 6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진신고 기간 내에 신규로 동물등록을 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 중 변경된 사항을 변경 신고하면 미등록·미신고에 대한 과태료가 면제된다. 동물등록 신청과 변경 신고는 시에서 지정한 동물등록 대행기관인 광양시 소재 모든 동물병원을 통해 가능하며, 소유자 변경 이외의 변경사항 신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신고도 가능하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는 10월부터 미등록 반려견에 대해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김진식 농업지원과장은 “최근 많은 시민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운데 동물 학대와 유기 등의 문제를 해소하는 가장 기본적인 첫걸음은 반려동물의 등록이다”며,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은 자진신고 기간 동물등록에 참여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는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전년 16만2000여 가구에서 올해 17만5000여 가구로 크게 늘어났지만,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입양률은 최근 5년간 평균 30% 수준으로 정체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올해부터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반려동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지원하던 진료비, 미용비, 펫보험료 등을 기존 최대 20만원에서 25만원까지로 확대했다. 단, 광주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동물을 입양한 후 6개월 내에 발생한 진료비, 중성화수술비, 미용비, 펫보험료 등에 대해서만 가능하다. 지원금 신청은 증빙서류를 구비해 관할 자치구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광주시는 타 시도의 경우 유기동물 입양 시 입양자에게 50%의 자부담을 부여하고 있는데 반해 25만원 전액을 본인 부담금 없이 지원한다. 또 지원 마리수도 164마리에서 500마리로 대폭 늘리고 지원 항목도 펫보험료까지 확대했다. 김현중 시 생명농업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심리·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반려동물을 가
경기도 산학협력 지원으로 반려동물의 아토피성 피부염 예방과 완화에 효과가 있는 천연소재 첨가 사료가 개발됐다.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 내 경희대학교 글로벌 의약품 소재개발 연구센터 박지호 교수팀은 반려동물의 아토피 증상 완화를 위한 천연소재 조성물 개발에 성공, 기업에 기술이전 뒤 사료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반려동물이 동물병원을 찾는 원인 중 피부염과 습진(6.4%)이 예방접종(11.5%)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할 만큼 아토피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의 큰 고민이다. 피부염질환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증상이 더 악화되고 고통스러워진다.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아토피 피부염 약은 완치약이 없으며, 일시적인 효과는 있으나 내성이 금방 생겨 장기적 치료가 어렵다. 또한 간에 대한 독성이 염려되고 동물병원에 자주 내원해야 하므로 반려동물 보호자의 진료비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천연소재에 의한 질환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온 박지호 교수팀은 피부에 바르는 형태보다 사료에 첨가해 아토피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천연소재 활용 치료법에 주목했다. 동물실험 결과 어성초 등 천연
경주시는 천북면 신당리 915-21번지 일대 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경주시 동물보호센터가 다음달 초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동물보호센터는 연면적 670㎡ 2층 규모로 국비 8억원과 도비 3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반려 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로 면적 350㎡의 1층에는 유기동물 보호시설과 치료실이 들어서고 면적 320㎡의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이 갖춰진다. 완공 이후 세부 운영방안 등은 별도 수립할 계획이며 시설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이미 확보했다. 센터가 문을 열게 되면, 전담 수의사 1명을 포함해 5~6명 정도의 인력이 상시 근무하게 된다. 기존 임시 유기동물보호소 보다 보호공간이 더 늘어나고 쾌적해져 유기동물과 시민 간에 만날 기회가 더 많아져 입양률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부터 7월 말까지 경주에서 버려진 동물 627마리 중 일반에 입양된 동물은 300마리, 48%로 전국 평균 30.8% 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여전히 절반을 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시는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에 1마리당 최대 20만원까지 병원비를 지
국내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올해 6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집에서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는 이른바 '펫콕족'이 늘며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해 지출을 아끼지 않는 이들이 산업을 성장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성장에 발맞춰 CJ온스타일은 10일부터 12일까지 ‘올펫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통해 TV, T커머스, 모바일 전 채널서 반려동물 상품을 확대 운영해 고객 구매를 유기적으로 유도하고 채널 시너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CJ온스타일은 ‘올펫데이’를 한 달에 한 번 고정으로 진행한다. '올펫(All PET)'은 CJ온스타일이 2018년부터 운영해 온 반려동물 전문몰로 TV홈쇼핑 기획 프로그램으로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종근당바이오가 반려동물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라비벳’ 공식몰을 오픈했다. 라비벳은 장내 면역력 향상 및 환경 개선을 통해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돕는 유산균 브랜드다. 쇼핑 편의와 혜택은 물론, 라비벳과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공식몰에서는 올해 5월 출시한 라비벳 ‘장&구강’ 유산균을 비롯해 ‘장&피부’, ‘장&관절’ 유산균 3종을 다양한 구성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종근당바이오 라비벳 공식몰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기술력으로 탄생한 라비벳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소비자와 소통과 접점을 확대하는 소통채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공식몰에서는 이번 오픈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과 콘텐츠를 마련해 쇼핑의 즐거움과 혜택을 더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반려동물 사진·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다음달 3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반려동물과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다음달 말까지인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에 미등록 반려견 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반려동물과 함께 코로나를 극복하는 너, 나, 우리’라는 주제로 사진과 글을 제출하면 된다.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되며 개의 경우 ‘동물등록제’에 따라 반려견으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서약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달 3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각 30만원, 장려상 3명에 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출품작은 구 홈페이지 게재되며 구청본관 1층 로비와 반려견 순회놀이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동물보건사 자격증을 만드는데 교육과정에 전공교과목으로 동물행동교정학과 동물행동교정학 실습을 포함시켜 자격을 부여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대한민국 훈련사회 관계 단체들이 반대하는 성명을 내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 동물행동교정학과 동물행동교정학 실습은 이미 국내 정규 대학교에서 전공과목으로 2년에서 4년의 과정을 졸업해야 부여하는 자격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동물병원에서 간호조무사 격으로 간호보조사라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학원에서 몇 개월 교육받고 동물행동교정의 자격이 있는 것처럼 행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또 그로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회적 문제점들에 대한 고민이 농림부에서 제도를 만들기 전에 전문가의 견해나 토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이웅종 연암대학교 동물보호계열 교수는 “동물병원 수의보조가 내년도 국가자격 시행에 앞서 동물보건사라는 명칭으로 변경돼 진행되고 있는데 동물보건사 필수 교과목에 행동교정이 포함돼 있는 것이 문제”라며 “반려동물의 행동을 교정하는 일은 훈련학 기술과 다양한 행동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반려견의 행동성향 분석과 행동 교정 교육을 통해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견종 특징에 훈련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편의점 씨유(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정성 가득 한 그릇'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정성 가득 한 그릇은 삼계탕, 오리탕, 북어탕 3종으로 구성됐다. 반려견, 반려묘 구분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에 지퍼백이 적용돼 있어 원하는 양만큼 제공한 뒤 남은 내용물을 보관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인 것은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애완용품 및 먹거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애완용품 카테고리를 살펴본 결과,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신장률인 30.5%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CU 관계자는 "국내 반려인이 15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CU는 반려인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