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 간호사 공부 거쳐 동물병원 경험 반려인들은 집을 비울 때마다 ‘우리 아이가 혹시 다치지 않을까’ 걱정한다. 이 같은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반려동물 호텔이나 위탁 관리시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울 이태원 해방촌에 위치한 ‘펫그라운드’는 조금 특별한 반려동물 호텔이다. 2016년 7월에 문을 연 펫그라운드는 이유미 대표의 열정 아래 운영되고 있다. 이 대표는 평생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다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반려동물 관련 산업을 떠올리고는 수의 간호사 공부를 거쳐 동물병원에서 업무를 익혔다. 해외에서 생활한 기억 때문에 한국의 다소 억압적인 분위기가 답답했던 이 대표는 이태원 해방촌의 자유스러운 분위기에 반했다. 주택가에 위치한 펫그라운드에서 개들이 짖어도 주민들은 그저 ‘개라서 짓는 거지’하며 관대하다. 이 대표가 처음 펫그라운드를 시작했을 때에는 카페, 미용, 호텔 업무 등이 모두 얽혀있었다. 일에 치이다보니 반려견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이에 카페, 미용 업무를 없애고 호텔 본질의 기능만 살렸다. 펫그라운드의 꼼꼼함은 입소 과정에서부터 묻어난다. 소형견이든 대형견이든 다 같이 어울릴 수 있는 개만 받는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
파주 팜 랜드(사진)는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새오리에 위치한 5000여 평의 어린이 교육 체험장이다. 수도권 일대에서는 시설과 교육프로그램 면에서 단연 앞선 곳으로 평가받는다. 보현산 자락에 위치한 파주 팜 랜드는 동물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꿈을 선사하고 인성교육에 큰 도움을 주는 교육 체험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주 팜 랜드에서는 관찰수업, 생태수업, 교감수업이 진행된다. 우주 별빛 체험을 할 수 있으며 미니동물체험인 잭과 제니하우스(당나귀 먹이주기), 파미와 친구들(양, 염소 먹이주기), 조랑말 토끼 하우스 등 다양한 동물 감성체험도 할 수 있다. 테마마다 미니동물 체험강사, 퍼포먼스 체험강사 등이 배치돼 있어 겁이 많은 아이들도 동물들과 직접 접촉하며 만져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흥겨운 노래와 야광파티의 별빛 체험, 에어바운스와 비눗방울 놀이도 즐길 수 있는 물놀이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넓은 잔디가 펼쳐져있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편하고, 유상영 작가의 재능 나눔을 받아 전시된 예쁜 사진들을 감상하는 것도 큰 재미다. 관광명소인 프로방스, 헤이리 마을 등이 파주 팜 랜드에서 5분 내외의 거리
독일·중국·네덜란드 등 이미 운영 석명용 이사장 “장기적으로 득될 것” 정부가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을 시사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2020∼2024 동물복지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반려동물 보유세 또는 부담금, 동물복지 기금 도입 등을 통해 2022년 지자체 동물보호센터, 전문기관 등의 설치·운영비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선진국들이 세금을 통해 유기동물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갈등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 돈으로 1마리당 독일 13만원, 네덜란드 15만원, 중국 17만원 등 다른 나라에서도 이미 보유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보유세는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관리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반려인들은 이 같은 세금 도입이 탐탁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보유세 도입을 반대하는 청원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단기적으로 유기동물이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면 전문가들은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석명용 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장기적으로 반려동물 보유세 도입이 득이 될 것”이라
지난해 설 연휴 1355마리나 유기 돼 완도·사량도 등 섬에 버리고 가기도과태료론 한계…범죄라는 인식 필요 왜 사람들은 명절에 더 잔인해지나 평소에는 둘도 없는 가족처럼 지내던 반려동물들이 유독 슬퍼 보이는 기간이 있다. 민족최대의 명절로 불리는 설과 추석 기간이다. 대다수의 반려인들은 그렇지 않지만 일부 악질적인 이들이 반려동물을 유기하고 도망치는 경우가 많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추석 연휴 전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등록된 유기동물은 2383마리에 달했다. 연휴 다음날인 27일 하루 동안 644마리가 유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2월1일∼7일)에도 1355마리가 유기동물로 집계됐다. 동물보호소에서 일하는 A씨는 “명절 기간 전후에는 보호소에 새로 들어오는 유기견이 평소보다 30% 가량 늘어난다”고 말했다. 동물보호소에 입소한 동물은 새로운 입양처를 찾거나 자연사 혹은 안락사를 당한다. 극단의 운명이 동물 앞에 놓여있다. 주인이 놓아버린 끈을 누군가가 잡아주지 않으면 동물은 세상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반려동물 유기가 비단 명절 때만의 일은 아니다. 먼 곳에 버리고 온 개가 주인을 다시 찾아온다는 이
서울에 사는 1인 가구 직장인 박정미(가명·34)씨는 설 명절을 맞아 반려견 한복을 10만 원에 주문했다. 반려동물 용품 축에서는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박씨는 “가족이 입는 거라는 생각에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족 최대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반려동물에게 한복을 입히려는 반려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연휴 때가 되면 반려동물용 한복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화이트로드(대표 이수혜)는 반려동물 한복과 수의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업체다. 화이트로드가 제작한 반려동물 한복은 색깔과 모양도 형형색색으로 제작돼 반려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대는 5만 원대부터 10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이수혜 화이트로드 대표는 한국 복식을 전공한 디자이너로, 반려동물 수의 제작을 먼저 시작했다. 이후 반려동물 한복 시장에도 진출했다. 시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판단에서다. 화이트로드는 지난해 추석 전에 반려동물 한복을 출시했다. 추석 전에 박람회를 두 번 했었는데 소위 ‘대박’이 터졌다. 관람객들이 화이트로드의 반려동물 한복을 보고 “강아지들에 입히는 일반 옷과 차별화된다”며 크게 호응한 것이다. 가격대가 조금 높았지만 한복은 많이 팔려나갔다.
반려동물의 웰 에이징 솔루션으로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의 메디솔브 코큐텐이 주목을 받고 있다.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2002 년 3명의 연구원들에 의해 설립돼 특수 화장품원료를 연구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전 사원의 70%가 연구원으로 이루어져 있을 정도로 연구개발 분야에 특화된 기업이다.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이 출시한 메디솔브 코큐텐은 젊고 쌩쌩한 반려견을 더 오랫동안 건강하게, 나이가 있는 반려견은 활력을 회복하고 노화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특별한 건강음료이다. 이 제품은 신진대사활성화·활력회복, 항산화, 심장건강, 알레르기·피부·모질개선에 도움을 주는 등 크게 4가지 효과를 갖고 있다. 액상 시럽 형태로 만들어진 메디솔브 코큐텐은 코엔자임큐텐과 식물성 오메가오일, L-카르니틴/타우린이 함유돼 있어 반려동물의 건강에 여러모로 기여한다. 반려인들의 주목을 받은 메디솔브 코큐텐은 지난해 와디즈 펀딩에서도 대박을 터뜨린 바 있다. 지난해 6월 100만 원을 목표로 시작된 메디솔브 코큐텐 펀딩은 목표금액의 2.8배에 달하는 283만 6000원을 모아 눈길을 끌었다.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제품을 잇달아 내놓자 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대마 100% 최고급 품질…롯데백화점 등 대형업체 납품 유 회장 “정성스럽게 제작해 반려인 마음 다독여주겠다” 보성삼베섬유(회장 유대근)는 ‘수의 명가’로 이름이 높다. 중국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대마(삼베)로 명품 수의를 만들어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일부 수의업체들이 아마, 저마, 면, 린넨 등을 합성해 만든 ‘짝퉁’ 삼베 수의를 팔고 있다. 하지만 보성삼베섬유는 오로지 100% 대마 천연섬유 소재 제품으로 승부하고 있다. 유대근 보성삼베섬유 회장은 해마다 중국을 방문해 한해 작황과 대마 품질을 꼼꼼히 확인한다. 중국 헤이룽장 성에서 농사를 짓고 수확한 대마에서 삼베 섬유를 뽑아낸다. 뽑아낸 섬유를 바탕으로 수많은 삼베 제품을 생산한다. 보성삼베섬유는 수의뿐만 아니라 천연삼베 스프레드 이불, 침대패드, 방석, 베개, 쿠션, 양말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도 이 같은 품목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널리 동남아시아까지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삼베 제품은 인체에 유해한 세균을 억제하는 향균·향독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검증받았다. 특히 현대인이 고질적으로 시달리는 아토피 질환 및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황색포도강구균 등도 억제하는 능력이 9
반려동물 산업 전문가 육성 이끌어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산학협동으로 반려동물 산업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세와 수요에 비해 아직 전문가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교육과정 필요성이 크게 대두됐다. 건국대(총장 민상기)는 한발 빠르게 2018 년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신설했다. 미래 반려동물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 최고위 과정을 수료하면 건국대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함께 건국대 총동문회 회원자격을 받게 된다.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은 올 1월 3기 졸업생을 배출할 예정으로, 최고위 과정 출신 인사들은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1기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반려동물산업 협동조합은 농림축산부 협동조합 인가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기 졸업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원우회는 건국대에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건국대는 기부금 1억 원으로 수의과대학에 시뮬레이션 의료기기를 마련했고, 이 기기는 수의대생들의 실습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건국대는 산학포럼을 통해 반려동물 시장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산학협동 방안을 모
펫미용·펫시터·펫장례·펫로스 등 생애부터 사후까지 전 부문 서비스이동 장례식장 차량 위생·안전 굿 펫팸족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가족을 의미하는 패밀리(family)가 합쳐진 말인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고령화 시대의 도래, 1∼2인 가구의 급증과 맞물려 펫팸족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2015년 이미 1000만 명을 넘어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지난해 이미 3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7년까지 6조 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펫팸족 증가와 함께 사회적 수요가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동물 관련 분야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다. 경기도는 올해 동물복지 예산으로 386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예산인 181억 원의 2배에 달한다. 서울시 성동구는 조직개편을 통해 ‘반려동물정책팀’을 꾸리고 다양한 동물복지 관련 정책과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구리시와 양주시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하면서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의 접점을 넓히려 노력하고 있으며, 강원 춘천시는 반려동물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려견 전원주택 단지를 조
조용환 회장 “불법업체 단속 힘쓸것”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업계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단체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단체는 사단법인 한국동물장례협회(회장 조용환)다. 한국동물장례협회는 2015년 발기인 대회를 열었으며, 2016년 10월에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2017년 12월에는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고, 2018 년 7월 9일 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농림부는 동물장례협회의 필요성을 인정해 설립 허가를 내줬다. 반려동물 1000만 마리 시대, 장례 수요에 비해 동물화장장이 턱없이 부족하다보니 불법 매립이나 불법 이동식 동물화장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사체는 3가지 방법으로 처리할 수 있다.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아 배출하거나 동물병원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 동물장묘업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반려동물 사망 후 간혹 폐기물 대하듯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가족처럼 여겼던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기 위해 동물장묘업체를 찾는다. 그러나 서울지역에 동물장묘업체가 단 한 곳도 없을 정도로 태부족이다. 동물화장장 수가 적어서 접근성이 떨어지니 불
사단법인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석명용)은 지난해 10월 국내 반려동물산업 관련 단체 중 최초로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22 일 창립총회를 열었고, 불과 두 달 만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반려동물사업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협동조합에는 50개 업체가 모여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협동조합은 사업자들의 권익 보호에 힘쓰는 한편, 업계 표준화와 교육 홍보 등에 집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신속하게 내준 이유는 반려동물 산업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이다.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급성장 가도를 달리며, 지난해 3조 원을 돌파했다. 석명용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반려동물산업 분야가 개별적으로 보면 영세하고, 표준적인 로드맵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석 이사장은 “사업을 할 때, 구매·판매와 더 나아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때 애로사항이 많다”면서 “반려동물산업협동조합이 반려동물산업의 표준을 만들고, 국민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협동조합의 새해 목표도 ‘표준화와 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석
(가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은 22일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을 선출했다. 창립총회에는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부천시 갑), 김수기 건국대 농축산대학원장, 이범수 한국상장례문화학회장(동국대 교수), 장만석 교수, 송덕용 한국장례지도사협회 사무총장, 이상태 중소기업중앙회 컨설턴트, 최창호 심리학 박사, 김학도 개그맨 등이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가칭)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즈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태길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발기인 대표(왼쪽)가 석명용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임명장을 주고 있다. 반려동물협동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즈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이사장에 석명용 더선스톤 대표를 선임했다. 감사로는 김소희 죠이하우스 대표, 유효경 에이치엔에이파마켐 대표를 선임했으며, 전무이사로는 김호승 컴펫라이프 회장이 선임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로즈홀에서 열린 (가칭)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왼쪽부터)유대근 이사(보성삼베섬유 회장, 김병래 이사(인코리아금융서비스 대표), 김호승 전무이사(컴펫라이프 회장), 석
9월부터 미신고 과태료 부과 전라남도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간 반려견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해 동물 등록을 활성화하고 등록 정보를 현실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전남지역 22개 시군에서는 반려동물 소유주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지켜야 하는 공공예절 홍보와 함께 반려견 등록 자진신고 캠페인을 집중 실시한다. 이번 자진 신고 기간 동안 동물 등록을 하거나 등록 동물의 변경 내용을 신고할 경우 동물보호법에서 부과하는 과태료가 면제된다. 자진 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는 집중 단속을 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반려견 등록에 대한 소유자 인식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주택 등에서 기르는 생후 3개월령 이상의 개는 그 소유주가 시군에 등록해야 한다. 소유자가 바뀌거나, 동물이 죽은 경우 등 변경사항이 발생했을 때도 신고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자진 신고 기간 운영은 동물의 소유자 등록과 무선식별장치 부착으로 버려지는 개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미처 반려견을 등록하지 못한 소유주는 자진 신고 기간에
국내에도 반려동물 산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반려동물 장례업은 고정식 화장업자와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화장업자 간 반려동물 장례업시장을 둘러싸고 첨예한 경쟁관계에 놓여있다. 우리보다 반려동물 화장 역사 등이 약100여년 앞서 있는 일본의 사례를 취재하였으며 특히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기 위해 차량을 이용한 이동식 화 장과 고정식화장의 장단점을 아래와 같이 분석해 보았다. 일본 최대급으로Life service platform을 전개하는 공유 기술 주식회사(본사: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는2017년 전국 반려동물 장례에 관한 자료3,067건을 바탕으로 한 이용 실태를 조사했다. 아래 표1은 일본의 반려동물 화장을 하는 경우에 견주 등 보호주들이 선택한 결과이다.즉 이동식 화장차를 이용하여 화장하는 경우의 비율이 청색부분인96.2%이며 고정식 화장장을 이용하는 비율이 붉은 색인3.68%이다. 위 표2는 반려동물 화장의 형식과 유골을 처리하는 형태로 개별 화장형태가73.5%이며,합동화장형태가26.4%이다.유골을 처리하는 형태는 보호주들의 희망에 따라 유골을 돌려받는 형태가71.1%,반려동물 장례회사에서 화장한 유골을 매장하는 경우 등이28
건국대 반려동물 최고위과정 1기 수료식 성료 김수기 농축산대학원장 “1기는 반려동물산업 선구자 될 것이다”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1기생이라 의미가 크다.” 김수기 건국대 농축대학원장의 무게 있는 말에 수료생들의 눈이 빛났다.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1기 수료식이 12일 건국대 생명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용범 대외협력 부총장과 김수기 농축대학원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용범 건국대 대외협력 부총장이 건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1기 수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 행사는 수료증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55명의 학생 중 53명이 최고위 과정을 수료하며 최고위 과정을 빛냈다. 제1기 원우 회장인 김호승 원우가 가장 먼저 수료증을 받았다. 수료증 수여가 끝나고 표창장 수여가 이어졌다. 김호승 원우는 원우 회장으로 최고위 과정 운영을 원할하게 한 공을 인정받아 민상기 건국대 총장 상을 수상했다. 이어 출석 횟수 17회, 15회 이상을 달성한 수료생들도 상패를 받았다. 김수기 농축대학원장은 식사를 통해 “작년 9월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을 맞이하며 설레던 마음이 기억난다”면서 “최고위 과정 1기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