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의하면 갈 곳 없는 유기견을 입양해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숨지게 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춘천 시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유기견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초 유기견의 임시 보호자가 A씨의 행동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앞서 유기견 임시 보호자가 A씨로부터 분양받은 유기견의 소재를 묻자, A씨가 "몇 시간 만에 잃어버렸다"며 미심쩍은 대답을 한 부분에서부터 의심이 눈초리는 시작됐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11월 말에도 "옆집에서 개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A씨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았던 것을 토대로 동물 학대를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CCTV 추적과 탐문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가 새벽에 개를 강제로 끌고 외진 곳으로 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압수수색을 통해 개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총 8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학대를 일삼았으며,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견에게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택시 기사와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기영(32)의 거주지에 남겨졌던 반려동물들이 모두 입양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의하면 파주시 소재 이씨 거주지에 방치됐던 고양이 3마리와 개 1마리가 모두 입양 절차를 밟고 새로운 가족의 품으로 갔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반려동물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가 보호 중이었는데, 통상 20일가량 입양 문의가 없을 시 안락사를 당하게 되는 비극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 동물들도 예외는 아니었으나, 사연을 언론 보도를 통해 접한 시민들이 입양 문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기영은 자신이 살해한 여성과 동거 중 반려동물들을 키웠으며, 이후 택시 기사를 살해한 범행이 발각되면서 경찰에 체포되자 빈집에 반려동물들만 방치돼 있던 상황이었다. 이후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관리사무소에서 파주시 측에 이를 알렸고, 파주시 위탁 유기 동물 보호소인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구조해 보호 중이었다. 이날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범죄 현장에 남겨진 피해 동물에 대한 보호 대책 조속히 마련해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기영 거주지의 동물들이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동물 사랑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9일 보도했다. 오르바이스텔라는 론칭 초기부터 기존의 동물 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로 비건 핸드백을 제작하고 있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친환경 소재 BCI 코튼과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윤리적 소비와 가치소비 중심의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 달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제품 구매와 무관하게 반려동물을 동반한 사진을 찍어서 오르바이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TOGETHER 게시판’에 올린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1등 1명 오르바이스텔라 적립금 30만원, 2등 2명 보야지 토트, 3등 5명 키링을 추첨하여 증정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적립금 5천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추운 겨울 동안 실내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향후 동물에게도 행복이 닿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물체험카페가 ‘제2의 코로나’를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장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라쿤 체험카페’와 같이 동물원 외 장소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업체는 총 250개로 집계됐다. 해당 업체는 라쿤, 미어캣, 사막여우, 앵무새 등 희귀한 동물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카페, 농장, 음식점, 숙박시설 등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 중 12%(29곳)는 질병이 의심되는 동물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주로 뼈 질환이나 안구 손상 등이 발견된 동물이었지만, 환경부는 ‘인수공통전염병’ 감염에 주시했다. 인수공통전염병이란 코로나19나 사스 바이러스와 같이 사람과 동물이 공통으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을 말한다. 전염이 확산할 경우,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되는 고위험 질병이다. 정부가 매년 겨울 철새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지에 주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환경부는 이동전시업체 같은 경우는 일반 가정에까지 동물을 이동해 전시하기 때문에 감염과 안전사고 위험을 높여 시급히 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배변판 위
동거 여성과 택시 기사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이 지난해 8월 동거 여성을 살해하기 직전까지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5일, JTBC ‘사건 반장’은 이기영과 살해된 동거녀 A씨의 목소리가 담긴 제보 영상을 제공했다. 이 영상은 이기영이 A씨를 살해하기 직전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이기영은 자신의 반려묘에게 목줄을 채운 채 수영장에 빠뜨려 헤엄치도록 괴롭히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담겼다. 고양이가 발버둥 치며 수영장을 나가려 하자 이기영은 재차 고양이를 들어 올려 다시 빠뜨리는 모습이 영상에서 포착됐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해당 영상에서 이기영의 사이코패스적 성향이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오 교수는 "사이코패스 특징 중 가장 먼저 꼽히는 게 동물 학대"라며 "저렇게 고양이를 괴롭게 하면서 웃고 있는 모습이 아주 끔찍하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해 이기영에 대해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를 진행해왔으나, '진단 불가’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사이코패스를 판별하는 여러 항목 중 일부 항목에 대한 평가 자료가 현재로선 부족하다고 최종 판단했다"면서 "경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동물병원은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공지하는 등 반려인들의 예상 치료 비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은 백신접종과 엑스선 검사 등 진료 항목의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진료행위는 △진찰, △입원, △종합 백신, △광견병백신, △엑스선 촬영비, △판독료, △전·혈구 검사기와 그 검사 판독료 등이다. 동물병원은 보호자가 알아보기 쉬운 곳인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주요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는 경우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는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불어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 진료를 하기 전 예상 비용을 구두로 고지해야 한다.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관절 수술과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 등이다. 다만, 진료가 지체되면 동물의 생명이나 몸에 중대한 장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거나 진료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 예상되는 경우, 진료 이후에 진료비용을 고지하거나 변경하여 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세진 농림축산식품부
4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시설 200여곳을 조사해 관련 정보를 비짓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반려동물을 동반한 제주 여행길이 한층 더 윤택해질 전망이다.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시설은 모두 200곳으로 확인됐는데, 식당과 카페가 99곳, 숙박시설 13곳, 관광지 33곳, 오름 등 자연관광지가 29곳 등이다. 비짓제주 홈페이지 ‘혼저옵서개’ 게시판에는 200곳에 대한 여러 기본 정보와 더불어 반려동물의 크기에 따른 출입 여부 구분, 구비 시설, 펫티켓 등에 관한 내용들이 게시돼있다.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시설 200곳에 대한 조사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12월까지 업체를 직접 발품 뛰어 인터뷰와 촬영 등을 진행하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도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보를 조사해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와 공사는 관련 정보를 계속 추가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가고 싶은 목적지 1위로 제주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21년 기준 추산 국내 반
신일전자가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2023 가전 트렌드 키워드로 '슈퍼(S.U.P.E.R)'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슈퍼(S.U.P.E.R)'는 △스몰 데이터(Small data) △사용자 친화적인(User friendly) △펫 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절약(Economy) △리얼리티(Reality) 등 5개의 핵심 트렌드를 뜻한다. 신일은 소비자의 취향이 다양화됨에 따라 '스몰 데이터'의 중요성을 주목하고, 개인의 취향과 생활방식 등 일상적인 행동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심리적 만족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전이 강력한 무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 중,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문화의 확산으로 펫 전용 가전이나 펫 기능을 탑재한 가전을 찾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일은 지난달 펫 케어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를 출시하고 펫팸족을 대상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반려동물 겸용 ‘하이브리드 스탠딩 드라이어’는 스탠드형 헤어 드라이어로 사용 중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를 말리면서 화장을 하거나 옷매무새를 다듬을 수 있고, 두피가
반려견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사항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의외로 최소한의 사항만 준수하면 반려견을 안전하게 지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반려견을 안전하기 유지하려면 특정 예방조치를 취하고, 반려견을 대신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려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다양한 상황에서 반려견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를 산책시킬 때는 항상 목줄 착용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 목줄은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이 공원이나 거리 근처에 있고 차가 지나가면 쉽게 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가 교통 체증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더라도 항상 반려견을 통제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예방 접종 수시로 확인 반려견이 최근에 무슨 예방 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반려인으로서 필수 사항이다. 반려견이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무엇과 접촉하는지에 따라 개가 필요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예방 접종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에서는 특정 예방 접종이 법으로 요구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반려견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 실내에만 있는 반려견은 모든 예방 접종이 필요하지는 않다. 수의사
2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48만명, 가구 수를 기준으로 하면 604만 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반려동물은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인 것이다.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지만 잘 키우는 건 또 다른 일이다. 한 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무려 12만 마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유기를 막기 위해 등록제도를 도입했지만, 8년이 지나도록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양육 포기를 고민했는데, 짖음 등 행동 문제가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예상보다 돈이 많이 든다, 또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다 등의 순이었다. 문제는 상당수가 고민에 그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유기를 막으려고 2014년부터 ‘반려동물등록’ 제도가 도입됐지만, 등록률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원칙적으로 월령 2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처분 사례는 없다시피 해 실효성이 낮다. 반려견은 추적이 되지 않다 보니 견주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몸에 칩을 심는 기존 방식 대신
에이아이포펫은 반려동물 건강관리를 위해 앱을 통한 비대면 상담 서비스가 제공되는 ‘티티케어 클리닉’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티티케어'는 인공지능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앱으로서, 상담을 희망하는 사용자가 티티케어 앱을 통해 건강·행동·영양 분야의 상담을 접수하면 언제 어디서든 각각의 영역에 맞춰 수의사·훈련사·영양사가 실시간 채팅을 통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서비스다. 에이아이포펫은 낮 시간에는 많은 반려인들이 회사 생활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는 것에 주목해, 최근 1,500만 명으로 추산되는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반려 생활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한 실시간 온라인 전문가 서비스다. 에이아이포펫은 이번 서비스 론칭을 위해 임상·훈련·영양 교육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을 보유한 약 20명의 전문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또한 상담 시간을 저녁과 새벽까지 운영해 병원 영업이 종료된 후에도 반려동물의 상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의 대표는 "이번 티티케어 클리닉 서비스 도입을 통해 반려인들은 건강 체크, 관리, 상담을 하나의 앱으로 모두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채
택시 기사와 동거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반려동물 4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이기영이 살던 경기도 파주시 아파트에서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3마리가 구출됐다. 인근 주민으로부터 빈집에 개가 짖는다는 민원을 접수한 파주시청과 경찰은 이기영으로부터 반려동물 포기각서를 받아,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반려동물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내져 관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도 동물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동물들이 열흘 안에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된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보호소는 구조된 동물이 열흘이 지나도 입양 문의가 오지 않는다면 안락사를 시행한다. 협회는 입양 공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올려놓은 상태지만, 안락사 위기에 처해져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보내고 있는 반려동물들이 무슨 죄인지 안타까울 나름이다. 현재 이기영은 2건의 살인 외에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 중에 있다. 이기영의 통신 기록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주변인들의 안전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