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외식비 등 생활물가가 치솟고 있는 슈퍼 인플레이션에 놓인 가운데, 반려동물의 사룟값도 인상됐다. 이에 따라 반려 인구 1000만 시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오는 13일부터 롯데네슬레코리아의 프리미엄 고양이 습식사료 팬시피스트 5종 가격이 기존 5900원에서 6700원으로 13.6% 인상된다. 팬시피스트(FANCY FEAST)는 슈퍼 프리미엄 습식 영양식 브랜드로 CU, 세븐일레븐, GS25 등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다.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로얄캐닌은 지난해 11월 반려묘와 반려견 사료, 간식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했다. 같은 달 힐스는 일부 사료 제품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하림펫푸드도 지난해 10월 밥이 보약 라인 사료 가격을 최소 8.4%에서 최대 18%까지 인상한 바 있다. 사료용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 조정에 나섰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사료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사료관리법 법률안이 27일 개정·공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은 1년 뒤인 2023년 12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법률안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먹는 사료에 대한 안정성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최근 사료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부패한 음식물 쓰레기로 사료를 제조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하지만 현행법상 사료의 품질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당 제품과 업체명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제도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먼저, 사료 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회수·폐기 등이 필요한 경우, 해당 제품과 업체명을 공개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지금까지는 위배 사항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행정처분 하는데 그쳤다.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던 과징금도 최대 1억 원으로 증가한다. 그간 사료관리법에서는 1985 과징금 처분의 상한을 1000만 원으로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었지만, 처분의 상한액이 식품산업의 10억원에 비해 너무 낮아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업계
반려동물 건강 브랜드 ‘코코다움’에서 ‘다시 편안 츄르’가 반려동물 협착증, 기관지 등에 탁월하다고 소개했다. ‘다시 편안 츄르’는 유근피, 배 등이 함유되 일정한 양의 수분을 끌어들여 강아지 기관지 관리를 돕는다고 밝혔다. 또한, 인증된 안심 제조 시설에서 제조해 안심하고 급여가 가능하다. ‘다시 편안 츄르’는 보호자와 서울대 연구진이 공동해 만든 기관지 협착·호흡기 영양 츄르로 소비자 만족지수 1위를 수상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거액의 연구비를 투자해 코코다움만의 고품격 황금 레시피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30일 급여 후 우리 아이에게 효과가 없다면 100% 환불이 가능하다. ‘다시 편안 츄르’를 구입한 한 소비자 A씨는 한 달 급여 후 켁켁거림이 사라졌다며, 기침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놀랐다“고 밝혔다. 코코다움 관계자는 "이 세상 모든 반려견들이 견주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것이 목표다" 며, "다시 편안 츄르를 시작으로 다양하고 건강한 제품을 출시해, 보다 전문적인 반려동물 건강 전문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향후 포부에 대해 말했다.
최근 전통적인 가족 단위의 생활권이 1-2인 가족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Pet-Fam)'이 급증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지출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면서 '펫코노미(Pet+economy)'라는 용어도 낯설지 않게 되었다. 이러한 반려동물 관련 시장의 성장은 사료나 간식 등과 같은 직접적인 산업을 넘어 반려동물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가전제품, 유치원, 의류 등과 같은 맞춤형 기능 제품 및 서비스들에 대해서도 관련 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언론에 노출된 주요 기사의 주제어 분석에서 반려동물 관련 기사 건수가 2012년 1985건이던 것이 2018년에는 12,401건으로 증가하였다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8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 반려동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 역시 비약적으로 증대되고 있다. 반려동물 양육인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의 조사에서 생활에 가장 기쁨을 주는 것이 가족이나 여행보다도 반려동물이 우위에 있다는 사실 역시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과 심리적인 의존도가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따라서 그 시장의 규모에 대해서는 향후 급격한
펫박스가 8월 10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네이버 ‘원쁠딜’ 최대 72%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원쁠딜 행사에 참여하는 제품은 두 가지다.먼저 8월 13일까지는 ‘100% 국산 빅츄 져키 1000g’를 대상으로 하나를 사면 하나를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8월 16일까지는 ‘휴먼 그레이드 빅츄 헤어볼 츄르 300g’를 하나를 사면 하나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빅츄는 95% 이상 순 살코기 성분 함유 및 뛰어난 기호성을 자랑하며, 빅츄 헤어볼 츄르는 닭고기 45% 이상, 참치 50% 이하의 성분이 함유돼 있으며 엘라이신, 타우린, 프로폴리스, 귀리 등 엄선된 원료로 만들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재료를 사용해 만든 최상위 등급을 나타내는 ‘휴먼 그레이드’ 등급이 책정 됐다. 네이버 원쁠딜 행사는 고객 선호도를 분석해 인기 순위 제품을 선정, 네이버 최저가로 상품을 제공하면서 하나 사면 같은 제품을 하나 더 증정하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행사 기간에는 스토어찜 10% 쿠폰, 소식 알림 5% 쿠폰 또는 사은품 지급을 중복으로 적용해 진행한다.펫박스 담당자는 “빅츄 져키 1000g은 네이버 원쁠딜 이벤트에서 상시가보다 저렴
SSG닷컴이 반려동물 카테고리 강화 행보를 이어간다. 관련 상품 할인 행사를 실시하는 한편 고객 참여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사료를 유기동물 보호소에 전달했다. SSG닷컴은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SSG 펫 페어'를 열고, 봄철 필수 반려동물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진행한 사료 기부 연계 ESG 캠페인 '기부앤테이크 펫 페어'에 동참해준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 반려동물과의 봄나들이를 위한 산책용품, 유모차, 카시트 등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 진드기 방지 산책용 목걸이 '세레스토'를 선보인다. '피콜로카네', '패리스독'의 반려동물용 유모차와 '멈머'의 애견용 카시트도 혜택가에 판매한다. 시간대 지정 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받아볼 수 있는 강아지, 고양이용 식품도 준비했다. '오리젠', '보레알'과 같은 캐나다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상품도 한데 모아 선보인다. 반려동물 전용 가전, 가구도 있다. '캣링크'의 고양이용 자동화장실과 '넬로'의 펫 드라이룸은 물론, '일룸'의 커스텀 캣타워, 해먹 소파 테이블도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이 기간 쓱닷컴은
SSG닷컴이 소비자 참여가 필수인 기부 캠페인으로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참여형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 활동’을 선보인다. SSG닷컴은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소비자가 반려동물 용품 구매 후 상품평 작성시 사료를 기부하는 ‘기부앤테이크 펫 페어’ 캠페인을 실시한다. 참여 방법은 소비자가 캠페인 기간 중 반려동물 용품을 구매하고 이달 31일까지 상품평을 작성하면 된다. 작성된 총 상품평 수가 3000개 이상이면 쓱닷컴이 동물권행동 카라에 1000만원 상당의 사료를 기부한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 시민단체로 동물권 인식 증진 캠페인과 유기동물 보호 활동 등을 수행하고 있다. SSG닷컴은 회사와 소비자가 함께 완성하는 기부를 위해 참여 방법을 상품평 작성으로 설정, 반려동물 용품 카테고리와 연관된 기부처와 물품을 선정해 소비자 참여도를 높이고자 했다. SSG닷컴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협업해 반려동물 굿즈를 판매한다. 유기동물 입양 장려 메시지를 담은 굿즈 20여종을 살펴볼 수 있으며 이 중 그립톡, 머그컵, 키링, 텀블러 4종은 쓱닷컴에서 단독으로 소개한다. 굿즈 수익금 중 일부는 포인핸드 측에서
반려동물 사료 제품에 표시된 원료의 명칭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게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 내 반려견·반려묘 사료 구매 경험자 각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같은 원료를 여러 명칭으로 표기한 경우 소비자 상당수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서는 닭고기 가루의 경우 계육분과 닭고기 분말, 생선 기름은 어유와 생선 오일, 피쉬 오일 등 같은 의미의 다른 표현을 제시하고 인식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42.1%는 이들 표현의 의미가 같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36.7%는 의미가 다르다고 인식했고, 21.2%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57.9%가 원료명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닭고기 분말이나 생선 기름, 건조 생선 같은 표현을 쉽게 이해했고 닭고기분이나 계육분, 어유, 어분 등의 표현에 대해서는 이해도가 낮았다. 소비자들은 사료관리법에 따른 의무 표시사항 외에 원료 함량(5점 만점에 4.20점)이나 원료 원산지(4.16점), 급여방법(4.10점)의 표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84.1%는 원료 함량 표시가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